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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차홍 영업의 신? 헤어 꿀팁과 빵터진 돌직구 화법


딘델라 2015. 9. 20. 08:57

이번주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본방에서 가장 눈에 뛴 건 바로 여성 게스트들이다. 새롭게 합류한 헤어디자이너 차홍과 배우 하연수가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선전했다. 친절한 차홍을 타이틀로 정한 차홍은 이날 중간점수 2위를 했다. 그녀의 친절하면서도 빵터진 돌직구 화법이 은근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이다.

 

 

차홍은 자신의 개인방송을 마치 미용실처럼 꾸렸다. 헤어샵은 손님들과의 1:1 소통이 중요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한 입담은 막강했다. 시작부터 뛰어난 영업정신을 발휘해서 스텝들을 적극 유치해서 다양한 미용 꿀팁을 알려줬다. 유재석을 닮은 스텝이 나타났는데, 아무리 유명 헤어디자이너라도 갑자기 머리를 맡긴다는 게 걱정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마법의 손이 닿자 평범한 헤어는 핸섬가이처럼 변신했다. 그녀는 중간 중간 꿀팁을 잊지 않았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염색 색깔은 바로 눈색이랑 비슷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여자들을 위한 머리를 묶는 셀프 비법을 가르쳐주며 시선을 끌었다. 머리를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서 인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녀는 고무줄 하나로 귀밑 아래로 묶기, 귀 뒤로 묶기, 정수리 묶기 세가지 비법을 전했다. 밋밋해질 수 있는 머리 묶기를 더욱 세련되게 하는 비법은 옆머리와 애교머리를 등을 살리는 방식이었다. 특히 가장 어려보이는 머리기장은 자신의 턱선이라며, 단발을 선호하는 스타들이 동안으로 보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렇게 아무래도 헤어하면 여성들의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여자스텝이 걱정스런 얼굴로 그녀의 미용실을 방문했는데, 확실히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니 이전보다 훨씬 생기있게 변신했다. 앞머리를 관리하는 셀프비법을 전수하기도 하고,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말아서 여성스럽게 변신하는 등 그녀의 손길이 닿으면 확실히 인상이 달라졌다.

 

그리고 앞머리에 대한 공포증이 있던 여성스텝은 앞머리를 없애려하자 안어울리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 그러나 차홍은 과감하게 앞머리를 정리하고 이마를 시원하게 오픈시켰다. 그리고 옆머리를 부풀려 훨씬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다. 일명 차예련 스타일로 완성된 스텝의 머리는 그녀의 걱정과 달리 가장 잘어울렸다. 확실히 전문가가 하면 핸디캡도 완전히 커버되며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멋진 헤어스타일이 완성되었다. 이래서 미용실을 가는구나 싶었다.

 

 

이처럼 그녀의 헤어살롱이 입소문이 타자 스텝들의 문전성시가 이어졌다. 너나없이 차홍에게 머리를 맡기며 과감한 헤어변신에 도전했다. 고객이 원하면 어떤 스타일이든 최선을 다해서 완성해주는 차홍! 그녀의 영업 멘트에 홀린 스텝들은 이것이 전문가의 손길이구나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이날 빅히트는 그녀의 친절한 입담과 돌직구 화법이다. 어머 고객님! 그녀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친절한 멘트를 듣고 있으면 괜히 뭐라도 더 하고 싶어질 만큼 빠져들었다. 괜히 영업의 신이 아니구나 싶었다. 그런데 은근한 돌직구 화법이 튀어나와 빵터졌다. "나쁜 얼굴형은 아니다", "귀여운 생쥐 같이 이쁘시다", "자칫하면 삼각김밥처럼 보일 수도 있는 머리다", "잘못하면 노숙자처럼 보일 수 있는 머리다"! 스텝들의 헤어를 설명할 때 의도와 다르게 은근한 디스들이 튀어나와 빵터졌다.

 

비유적인 표현을 웃으면서 사냥하게 말하니까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기 보다 귀엽게 느껴졌다. 특징에 딱 맞는 절묘한 비유기에 웃기면서도 공감이 갔다. 어떤 말이든 듣기 좋게 포장하는 화법 역시 서비스직에서 쌓은 그녀의 남다른 노하우일 것이다. 다양한 헤어연출법을 그녀의 친절한 입담으로 전해들으니 머리에 더욱 쏙쏙 들어왔다. 차홍이 방송만 나왔다 하면 주목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헤어법을 전수해주니 누구나 헤어연출에 자신감을 붙이게 되는 게 아닐지. 백종원의 쿡방이 인기를 끈 이유도 이렇게 쉬운 노하우 전수에 있었다. 소통이 중요한 개인방송인 만큼 확실한 자신만의 컨텐츠를 쉽게 전달하는 게 필수다. 차홍 역시 백종원처럼 자신만의 비장의 카드가 확실한 출연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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