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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조현영 열애 인정, 알고보면 심상치 않았던 과거 인연


딘델라 2015. 10. 16. 16:00

가수 겸 배우 알렉스(36)와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으로 역시 배우를 겸하고 있는 조현영(24)이 깜짝 열애설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한 언론매체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이 4개월째 이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하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평소 연애에 솔직했던 알렉스라서 조현영과의 사랑도 숨기지 않았다고. 측근의 말을 빌어 콘서트와 회식자리에 조현영과 동반한 알렉스가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연애사실이 알려졌다고 언론은 전했다.

 

 

열애설이 번지자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사실여부를 알아봐야 한다고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입장을 확인한 조현영 측 관계자가 언론에 알렉스와 열애 중인 게 맞다고 공식인정하며 또 하나의 가수 선후배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조현영 소속사 측은 열애를 인정했으나, 기사에 나온 것처럼 4개월 째는 아니라고 이제막 시작하는 단계로 사귄지 한달 째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사귄지 얼마 안됐지만 데이트를 자주하며 서로의 호감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알렉스와 조현영의 열애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선후배 커플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열애를 인정한 아이유 장기하처럼 같은 분야를 걷고 있는 선후배 사이로서 통하는 게 많지 않았나 싶다. 둘 다 가수 출신으로 또 배우까지 겸하고 있으니 여러모로 서로의 관심 분야에 공통분모가 많아 보였다.

 

 

알렉스는 클래지콰이의 멤버로 데뷔해 여심을 사로잡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훈훈한 외모에 다정한 매너까지 소유해 여성들의 이상향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후 배우로서 영역을 넓힌 그는 자신의 댄디한 이미지를 살려 '파스타' 등 여러 작품에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했다. 조현영은 2009년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했다. 레인보우는 끼가 많은 아이돌로 정평이 났지만 아이돌로 큰 성공은 거두진 못했다. 오히려 개별활동이 멤버들의 개성을 알리는 데 톡톡히 한몫했다. 최근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했던 그녀는 애교 많고 톡톡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남심을 사로잡으며 연기자로 한발짝 다가섰다.

 

 

무엇보다 이들의 인연이 나이차 커플답게 심상치 않은 과거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신년 파일럿 특집으로 기획된 MBC'따동갑 과외하기'란 프로에서였다. 그때도 양띠 띠동갑으로 출연해서 서로에 대한 반가움을 숨기지 않았다. 영어 선생님으로 출연했던 알렉스는 조현영을 보자 아이돌이라며 연신 반가움을 표했다. 게다가 달달한 썸까지 타는 장면도 나왔는데, 새해를 맞아서 일출을 보러간 조현영이 알렉스의 손을 잡고 "내 마음 알죠? " 라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었다. 지금와서 돌아보면 이런 소소한 장면들이 정말 심상치 않아 보인다. 마치 지금의 연애를 암시하듯 띠과외로 썸을 탄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색달랐다.

 

 

이렇게 큰 화제를 뿌린 건 이들의 나이차였다. 두 사람은 무려 띠동갑 커플이다. 1991년 생인 조현영은 24살이고, 1979년생인 알렉스는 36살이다. 숫자로 보는 나이차만으로도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 반전커플이었다.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커플이 되었다는 점이 요즘의 연예가 커플 트렌드를 반영하듯 또 한번 화제거리로 떠올랐다. 얼마전 공개연애를 선언한 아이유 장기하 커플도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웠다. 이처럼 요즘 트렌드는 나이차 커플들이 대세가 되고 있다. 10살을 훌쩍 넘기는 나이차에도 당당하게 사랑을 키우고 있는 이들은 나이차는 사랑에 아무 장애물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돌도 최근 나이차 커플에 합류하며 연애 신풍속도를 이끌고 있다. 아이돌들은 일찍부터 연예계에 데뷔했기에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선배 연예인이  든든한 의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세대차이 정도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세간의 시선은 나이차에 대한 편견이 앞서겠지만, 서로의 감정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하여튼 이제막 시작한 연인이기에 배려의 시선도 필요하다고 본다. 지나친 편견을 가지고 오지랖을 부릴 필요도 없거니와 또 남들 다하는 연애를 연예인이라고 꼬리표를 달고 평가질 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다들 굳이 연애를 숨기지 않고 쿨하게 인정하고 있으니, 이쁘게 잘 만나라며 응원을 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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