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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남보라 악성루머 법적대응, 도 넘은 찌라시 행태 눈살 찌푸려


딘델라 2016. 3. 21. 11:01

최근 스타들의 루머와 악플러를 향한 법적대응이 잇다르고 있다. 연예인들에겐 이런 도 넘은 악플과 루머가 가장 골치아픈 사안이 아닐까 싶다.  익명성을 무기로 한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런 문제는 더욱 무분별하게 번지고 있다. 악성루머와 악플은 개인적인 상처 뿐 아니라 그로 인해서 왜곡되는 연예인의 이미지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더 심각한 사안이 아닐까 싶다.

 

 

특히 여배우에겐 이는 더욱 심각한 문제다. 여배우들에게 따라다니는 악플 수위는 정도가 심한 경우가 허다하다. 꼬리표가 되는 루머의 강도도 상상 그 이상인 경우가 많다. 여자 연예인이란 이유만으로 참을 수 없는 희롱과 모욕이 반복되는 상황은 씁쓸하다. 이번에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 연예가십에 대한 연예인들의 잇단 법적대응이 그런 여자 연예인들의 비애를 잘 보여주지 않나 싶다.

 

 

배우 강소라와 남보라의 소속사 역시 이번 연예가십과 관련된 악성루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윌 엔터테인먼트는 허무맹랑하게 퍼지고 있는 악성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이며, 이에 대한 강력한 법적대응을 시사하는 공식입장을 올렸다.

 

" 안녕하세요, 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휴대폰 메신저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배우 강소라,남보라씨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한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현재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속칭 찌라시)에 명시된 남보라씨 관련 내용들은 명백한 허위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 유감을 표하는 바 입니다. 해당 루머에 적시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증권가 찌라시’라는 이름 아래 무차별적으로 배포, 재생산되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으려 합니다.

 

당사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포된 글이 배우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 것은 물론,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하여 경,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최초 유포자를 발본색원해 엄중한 처벌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당 글을 추가로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어떠한 협의나 선처 없이 강경한 대응으로 일관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에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많은 분들의 이해와 배려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소라와 남보라의 소속사가 이렇게 칼을 빼들은 건 모두가 속칭 찌라시 때문이었다. 최근 급부상한 연예가십 사건에 대해서 여러 여자스타들을 무자비하게 거론한 찌라시가 떠돌며 엄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런 찌라시에 거론된 자체도 기분 나쁠 뿐 아니라, 이에 대해 부인하며 공론화하는 과정도 이들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찌라시의 행태를 공론화하는 건 그것을 가만히 두고 보면 오히려 사람들의 편견과 왜곡된 시선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있을거란 판단이 아닐지.

 

특히 남보라의 경우엔 과거 재벌2세와의 열애설이 터질 때도 도를 넘은 루머와 악플이 주를 이뤄서 안타까웠다. 단순한 열애설 하나로 엄한 편견을 보내고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을 쏟아냈던 네티즌들의 행태는 당사자에겐 큰 상처였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황당한 루머까지 번지니 얼마나 기분이 나빴을까 싶다. 다행히 남보라는 이은결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밝은 근황을 알렸다. 허나 세간에 뿌려진 왜곡된 편견에 대해선 말을 아낄 뿐 안타까운 속사정은 법적대응만으로도 얼마나 큰지 느껴졌다.

 

 

물론 대중들이 연예가십에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연예가십에 이니셜이 난무하는 자극적인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여러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게다가 도 넘은 찌라시의 행태까지 더해져 사람들의 관심을 엉뚱하게 이끌며 엄한 피해자까지 속출하고 있다. 이런 구설수가 있을 때마다 도를 넘은 악성 찌라시를 만들고 유포하는 사람들의 심보가 눈살 찌푸려진다. 그로 인한 피해는 연예인들이 다 감수해야 할 뒷감당으로 남겨지니, 이런 찌라시 행태에 강력히 대처하며 법적대응을 선언하는 이들의 속타는 마음이 너무나 이해된다. 당연히 엄한 찌라시를 유포한 이에 대해선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찌라시들은 열심히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까지도 매도하는 짓이다. 단편적인 사건으로 모두가 그런 시선을 받아야 한다니 이는 억울함을 넘어 정당치 못한 일이다. 그래서 네티즌들도 찌라시에 관심가지며 엉뚱한 이들에게 편견을 시선을 보내선 안 될 것이다. 일부에선 찌라시에 대한 맹신이 과한 이들이 보인다. SNS와 기사댓글에 마구잡이로 동조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며 가십을 부추기는 행위도 똑같이 비난받아야 한다. 이미 찌라시로 고통받으며 안타까운 선택을 한 이들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공개된 넷상에선 어떤 말도 쉽게 내뱉을 수 있는 법이다. 허무맹랑한 찌라시를 더욱 호기심거리로 부추기는 건 그런 맹신일 수 있다. 이처럼 SNS가 찌라시의 온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찌라시 유포자들의 의도는 애초부터 좋을 수 없다. 세간의 이목을 엉뚱한데 쏠리게 하거나, 누군가를 애써 상처입히려는 엇나간 이기심이 다분하다. 그러니 찌라시 루머를 퍼트리는 게 앞장서지 말고 신고부터 하는 게 진정 배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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