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딘델라의 세상보기

김동욱 김고은 열애설 부인, 도 넘은 추측보도 눈살 찌푸려 본문

토픽

김동욱 김고은 열애설 부인, 도 넘은 추측보도 눈살 찌푸려


딘델라 2016. 5. 6. 13:44

배우 김동욱과 김고은이 열애설에 휩싸여 인터넷에 화제다. 그런데 이들의 열애설은 섣부른 추측보도로 인한 해프닝으로 곧바로 종결이 났다. 한 언론매체가 '김동욱♥김고은 열애, 세부 데이트 포착'이란 타이틀과 함께 두 사람의 세부 목격담과 사진을 단독보도로 올렸다. 8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또 하나의 스타커플이 탄생했다며 말이다.

 

 

두 사람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김동욱이 올해 초 소속사를 옮기기 전까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다는 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이란 것이란 점 등 여러모로 공통사가 많았기에 호감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이 필리핀 세부의 한 리조트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편안한 차림으로 세부를 누볐고 주위를 의식하지 않은 채 여느 연인처럼 손을 맞잡고 다녔다며 열애설에 불을 당겼다.

 

 

하지만 이런 열애설에 대해서 김동욱과 김고은 측은 곧바로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고은의 소속사 장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언론을 통해 " 두 사람의 열애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일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 라고 선을 그었다. 필리핀으로 동반 여행을 갔다는 의심에 대해서 " 두 사람이 함께 스킨 스쿠버 동호회 회원이다. 동호회 멤버들과 함께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필리핀에 간 거다. 두 사람만 간게 아니다 " 라며 해명을 했다. 

 

 

김동욱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역시 " 두 사람은 같은 동호회 회원이자 학교 선후배 사이일뿐 연인 사이는 절대 아니다 " 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처럼 양측 모두 열애설이 터지고 급구 부인을 하면서 열애설은 황당한 해프닝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았다. 조금의 여지를 주지 않고 LTE급으로 빠르게 부인을 했으니 당사자들의 당황스러움이 느껴진다. 그만큼 아니기 때문에 발빠르게 해명을 했다고 생각한다.

 

네티즌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질 때는 뜻밖의 반전커플이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내 곧바로 열애설이 아니라고 하니 무작정 설레발 보도를 터트린 언론을 향한 비난의 시선으로 변했다. 그러면서 역시나 연예인 열애설은 디스패치와 같은 파파라치 사진이 아니면 믿을 게 못된다고 황당해 했다. 솔직히 이번 열애설이 세부여행에 목격담과 사진까지 있어서 그럴싸하게 보였지만, 역시나 단순한 목격담은 확실한 열애 증거로는 약해 보였다.

 

 

그들의 해명대로 동호회 여행 등 충분히 다른 이들과 어울려 떠날 수 있었는데 말이다. 게다가 김고은과 김동욱은 한예종 동문이다. 소속사까지 같았고 동문이란 공통점이 혹시나 하는 의구심을 던졌지만, 오히려 너무 친하기에 동호회 등 활동으로 친분을 쌓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서로가 선후배로 편한 사이니까 세부 단체 여행도 떠날 수 있는 게 아닐지.

 

하여튼 이번 해프닝성 보도를 보면서 역시나 도 넘은 추측보도는 눈살 찌푸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럴싸한 몇가지로 열애설을 무작정 추측하고 아님 말고식으로 터트리는 언론들의 특종보도 행태는 씁쓸하다.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이들은 잠시나마 뜨거운 가십거리로 온갖 말을 들어야 했다. 게다가 열애설을 부인해도 괜한 꼬리표를 남기게 되었으니 이래저래 모든 뒷감당은 연예인의 몫이 되었다. 선후배로 친한 관계 또한 괜한 열애설로 불편하게 만들었을테니 정말 언론들이 문제 같았다. 그러니 더이상의 관심 조차 이들에겐 배려없는 일이다. 항상 열애설이 터지면 아니뗀 굴뚝에 연기나냐고 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더 많은 추측보도들이 연예인들을 괴롭히지 않을까 싶다. 연애 같은 개인사는 연예인 스스로 공개하지 않는 한 그들의 사생활로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더이상의 추측보도가 없었으면 한다.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