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한보름 열애 인정이 주목받는 두가지 이유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27)와 배우 한보름(30)이 열애 중이라는 열애설 보도 후 이를 인정해서 화제다. 이홍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게 맞다. 친구 사이였는데 최근에 관계가 발전했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다른 인터뷰에서는 “원래 볼링을 같이 치던 친구 사이였으나 점차 사이가 깊어져 연인이 됐다. 교제 기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보름 소속사 측은 “이홍기와는 드라마 ‘모던파머’에 출연하면서 알게 됐다”며 “취미가 같은 지인들과 만나서 친분을 쌓았고, 지난 8월 열애설 이후에도 두 사람이 친한 지인들이 있어 편하게 함께 어울리다보니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단계이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라고 답하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소속사는 열애를 공식인정하며 공개연애 커플이 되었다. 두 사람의 열애를 처음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이홍기와 한보름이 최근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절친 사이였던 두 사람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이다. 그런데 사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 8월에 갑자기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를 부인했었다. 당시에 이홍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홍기와 한보름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고,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한보름의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두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은 어불성설이라고 완강히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올렸었다.

 

 

이 때 열애 보도가 터진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이홍기가 자신의 SNS에 한보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었다. 당시에는 두 사람은 열애는 아니고 친한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래서 SNS에 친한 친구의 사진을 올리는 게 무슨 대수냐는 반응이 많았다. 그런데 그런 보도가 나간 후에 이들 사이에 관계의 변화가 있던 것 같았다. 최초 보도에서도 이를 언급하며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었는데, 당시에는 절친한 친구사이였던 두 사람이 열애설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져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지인의 말을 전했다.

 

그것을 본다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호감? 또는 썸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았다. 처음 열애설이 터질 당시에는 서로에 대한 썸이 오고갔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한창 열애를 할 나이고 하니 함께 볼링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서로에게 관심이 갔었던 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첫 열애설 보도 당시에는 그냥 호감만 있던 상황이라서 무작정 사귀지도 않는데 열애설이 터졌으니 많이 당황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후 열애설이 터지고 나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공통 분모도 많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기에 열애 감정도 더 싹텄을 것 같았다. 두 사람은 현재 볼링동호회에 가입해서 볼링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알다시피 이홍기는 얼마전 배우 김수현과 함께 프로볼러 선발전에 출전했었다. 볼링을 즐기면서도 프로 볼러에 도전해 볼 만큼 열심히 취미 생활까지 진지하게 즐기고 있다. 그런 자리에 한보름이 직접 방문해서 응원까지 보냈다고 하니 볼링이 맺어준 사랑이 알콩달콩해 보인다.

 

이처럼 이들의 열애설은 볼링이란 특별한 취미와 한번의 열애설 부인이 계기가 되어서 사랑을 키웠다는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사랑을 하는 풋풋한 청춘들이 좋은 취미생활까지 공유하고 있으니 매우 달달해 보였다. 앞으로도 각자의 활동에서 더 열심히 일과 사랑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래본다.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지난 2007년 FT아일랜드 1집으로 데뷔한 9년차 밴드의 보컬로 방송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한보름은 지난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로 데뷔해 SBS '주군의 태양'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들을 이어준 것은 볼링이지만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드라마 '모던파머'를 통해서 였다. 결국 인연이 있었기에 돌도 돌아서 연인으로 발전한 게 아닌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