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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2 황정음, 첫방 감동 망친 눈살찌푸린 민망노출


딘델라 2012. 4. 30. 07:09

나는 가수다2 황정음, 첫방 감동 망친 눈살찌푸린 민망노출

 

 

 

 

29일 MBC예능인 나는 가수다 시즌2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시즌1 때 무수한 논란을 탄생시켰던 나가수가 다시 컴백한 김영희 pd와 함께 완벽하게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갔습니다.

 

 

완전히 달라진 룰, 긴장감 선사했다

 

 

나가수2는 완전히 달라진 룰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총 참가 가수 인원부터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곡을 부를 기회도 추가 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생방송 경연입니다. 다음주부터 치뤄지는 생방경연은 말그대로 치열한 경쟁과 긴장감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시청자에게도 투표권이 생기며 그동안 방송에서 1위를 놓고 논란이 된 잡음을 잡을 수 있을듯 합니다. 그동안 루즈하다는 반응이 있던 중간 평가 대신에 12명의 가수들이 조를 나눠서 경연을 해서 중평대신 치열한 경쟁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생방송으로 치뤄지는 경연은 12명의 가수를 6명씩 A,B조로 나눠서 치뤄집니다. 마치 가수 월드컵 추첨마냥 엄청난 긴장감을 선보였던 추점에서 이수영, 백두산, 이은미, JK김동욱, 이영현, 박미경이 A조가 됐고, 김건모, 박상민, 박완규, 김연우, 정엽이 B조에 편성습니다. 특히나 A조에는 1위를 한 이은미, 이영현이 포진되어있어서 막강한 죽음의 조로 떠올랐습니다. A, B조의 1위와 꼴찌 중 점수 합산해서 가장 잘한 1명과 가장 하위의 1명은 무대를 떠나게 됩니다. 1위를 한 사람은 연말 결선에서 최고의 왕중왕 대결을 하게 됩니다. 이번 나가수는 조별리그와 같은 구성으로 엄청난 긴장감을 줄 것 같았습니다. 어떤 조에 들어가냐 하는 대진운이 가수들의 운명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이처럼 확연히 달라진 나가수는 성공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만큼 김영희 pd가 추구하는 시즌2의 밑그림을 제대로 선보여서 큰 감동을 준 것 같습니다. 김영희pd가 새로운 긴장감있는 경연에 얼마나 고심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감동의 열창무대, 화려한 부활 알리다

 

 

룰이 전면적으로 변화되고 참여하는 가수들의 면면 역시 최고였습니다. 시즌1때 참여했던 가수들과 새로운 가수들이 어우러져서 자신의 곡을 불렀습니다. 이날 가수들이 전해준 노래는 이은미는 '녹턴', 김연우는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것을', 이수영은 '휠릴리', 정엽은 '잘 몰랐었다', 백두산은 '러시 투 더 월드(Rush To The World)', 이영현은 '연', 박완규는 '천년의 사랑', 박미경은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열창했습니다. 그리고  JK김동욱은 '미련한 사랑', 박상민은 '멀어져간 사람아', 정인은 '미워요', 김건모는 '서울의 달'을 불렀습니다.

 

이날 참가한 12명의 가수들은 각자 자신이 부른 곡을 불러서 1위가 기대되는 가수를 선정했습니다. 500여 명의 현장평가단이 꼽은 가장 기대되는 가수 1위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이영현이 차지했습니다. 로비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나가수2'를 시청하는 '모니터 평가단' 500여 명은 가장 기대되는 가수로 이은미를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점수를 합산한 결과, 이영현이 1위에 올라서 시즌2의 첫 1위의 감동을 눌렸습니다.

 

 

모두다 열창의 무대를 선보였는데 그중 인상깊었던 가수들을 꼽아봤습니다. 제일 먼저 무대에 섰지만 오래된 여운으로 모니터평가단이 선정한 1위를 한 이은미가 단연 최고로 돋보였습니다. 나가수2의 MC로 등장해서 가장 먼저 무대를 했지만, 여운이 길게 가는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하는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그의 열창무대는 나가수라는 무대를 단번에 처음부터 입증해 줬습니다. 그리고 발군의 MC능력을 뽐내며 안정적인 진행과 위트있는 분위기 메이커 노릇까지 했습니다. 이소라의 진행과 또 다른 이은미식 매력을 담아서 단번에 MC로 합격점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은미는 위대한 탄생 시절 심사위원으로 얻은 비호감적인 이미지를 이번 활동으로 단번에 반전시켰습니다. 역시 가수는 무대위에서 그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렬한 무대를 선사한 백두산의 포스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정통 헤비메탈 그룹으로 오랜 세월 대한민국 락의 자존심을 지켰던 그들이 나가수를 통해 열광스런 무대매너를 선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보컬 유현상의 알칼진 보이스가 일품이였습니다.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던 시절을 기억이 안날만큼  다시 열정의 락커로 돌아와 백두산 멤버들과 예능까지 주름잡는 그의 진짜 실력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노장의 그들이 선사하는 묵직한 헤비메탈의 세계가 앞으로 어떤 무대를 선사하며 감동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날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서 낯선 얼굴의 가수가 시종일관 보였었죠. 바로 가수 정인입니다. 리쌍의 객원가수로 유명한 정인이 본격적인 자신을 알리는 무대를 선보이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정인은 물 흐르듯 리듬을 타면서 자신만이 가진 보이스의 개성으로 무대를 채웠습니다. 그녀의 얼굴은 잘 모르지만 목소리는 익숙할 것입니다. 정인은 이날 미워요 무대를 열창한 덕에 얼굴없는 가수의 한풀이를 제대로 날리며 나가수2의 신데렐라로 등극할 조짐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젊은 피 정인의 활약이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김건모가 '서울의 달'을 부르며 역시 김건모다라는 찬사와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시즌1에서 제대로 사고치는 바람에 엄청난 비난을 들었지만 그덕에 나가수가 떴다고 볼 수 있었죠. 당시에 아쉽게 물러난 김건모가 다시보고 싶은 가수에 선정되서 나가수2에 섰습니다. 개인적인 부담감이 많았을 김건모는 시종 카메라에 비칠 때마다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무대위에서는 가장 능수능란한 무대로 미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시즌1의 불행을 딪고 새롭게 시즌2에 탑승한 그가 이번에는 멈추지않는 도전으로 최고에 도전할 거라 생각이 됩니다. 김건모의 부활이 나가수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방송을 보고 생각된 것은 다들 너무나 잘하는데 이 무대에서 누굴 1위와 꼴찌를 가를까하는 생각이였습니다. 한무대 한무대 지나갈때마다 가수들의 매력을 다 쏟아내더군요. 진정한 신들의 축제가 된 나가수가 생방체제로 다시한번 돌풍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

 

 

황정음, 첫방 감동 망친 눈살찌푸린 민망노출

 

 

그런데 시작부터 시청자를 감동에 빠지게 만들던 시즌2 무대를 한순간 무슨 시상식 무대로 만들어 버린 장면이 연출됩니다. 바로 조추점에서 등장한 황정음의 등장때문이죠. 황정음은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조추점을 도와주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등장하자 시선을 어디둬야 할지 민망한 노출 드레스때문에 눈살이 찌푸렸습니다. 그녀의 지나친 자신감이 드러난 가슴골이 훤이 드러나는 파격적인 드레스는 왠지 주말 버라이어티에는 어울리지 않아서 민망해 보였습니다. 가뜩이나 황정음의 등장으로 가수들이 뭍히는데 그녀의 민망한 노출이 더 시선을 끌게 된 것이죠.

 

 

이번에 축제의 장으로 시작을 알리게 위해 많은 스타들이 무대를 지켜보기 위해 참석했더군요. 그래서 황정음 역시 그런 점에서 등장한 것 같은데 그녀의 등장은 의상 뿐 아니라 전체적인 진행 흐름도 뚝 끊기게 만든 것 같았습니다. 가수들이 한순간에 황정음 뒤로 밀려난 것이죠. 시청자 입장에서는 주인공인 가수들에 집중하고 싶은데 황정음 같은 스타들의 등장으로 나가수의 본질이 흐려지는게 별로 같아 보였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등장이라 너무나 뜬금없게 느껴졌고, 더욱 긴장감이 날 수 있던 조추점 결과가 황정음에 포커스 맞춰지다 보니 긴장감도 순화된 것 같았습니다. 이날 참가한 아나운서도 그렇고 황정음도 그렇고 레드카펫 저리가라 차려입고 드레스 대결을 펼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진정한 주인공인 가수들을 위해 자신이 돋보이는 의상이 아닌 좀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시즌2를 더 화려하게 만들려던 제작진의 의도는 알겠지만, 황정음의 등장은 감동스런 나가수2 첫방송의 옥에티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감동스런 무대의 연속으로 다시 부활한 나는 가수다가 치열한 레전드들의 경쟁을 알렸습니다. 생방송으로 더욱 뜨거워질 그들의 경연이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MBC 일요예능이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나는 가수다가 좋은 성과를 올리며 일요예능을 다시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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