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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교육이란 스승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린 교육자의 자질을 더욱 유심히 보게 된다.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학생을 이끌기 충분한 인격이 아닌가 싶다. 스승의 모습을 보면서 사회의 단면을 먼저 배우는 것이기에 우린 언제나 존경심이 드는 스승 밑에서 교육받기를 원한다. 그래서 김인혜 교수 논란이 과거 큰 파장을 낳은 게 아닐까 싶다. 그녀는 스타킹에 출연해서 대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얻었다. 서울대 음대 교수였기에 더욱 신뢰와 믿음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김인혜 교수의 교육자로서 어울리지 않는 비위 사건들이 터지면서 그녀의 명성도 추락하고 말았다. 제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것이 알려지며 그녀는 징계와 함께 파면을 당했다. 대법원 판결이 나오고 다시 그때의 증언들이 재..
김연우가 4연승을 했을 때는 '다시 누가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라며 4연승이란 넘지 못할 기적같은 기록이라고 느껴졌다. 하지만 클레오파트라의 놀라운 기록이 깨질지도 모르는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나고 말았다.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이번주 16대 가왕의 자리에 오르면서 김연우의 4연승과 타이기록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코스모스의 정체를 거미라고 추측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정체를 숨길 수 없는 놀라운 가창력이 딱 봐도 거미임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기에 코스모스의 선전은 정체에 대한 궁금증 이전에 거미가 과연 김연우의 신기록을 깰 수 있을까에 쏠리게 되었다. 사실 사람들의 심리는 갈대처럼 왔다갔다 하기에 한사람이 오래 독주를 하면 아무리 열광했던 출연자라도 지겹다는 반응이 터져나온다. ..
MBC '복면가왕'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또 한번 출연해서 화제를 뿌렸다. 지난주부터 시청자들은 '신선약초 은행잎'의 정체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녀가 1라운드에서 부른 듀엣곡 별에서 애절한 감성을 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로트 음색을 숨기며 창법에 변화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그녀의 정체를 금방 눈치했다. 특유의 음색에서 딱 봐도 홍진형이라며 추측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렇게 2라운드에 진출한 홍진영은 뱅크의 '가을의 전설'을 열창다. 하지만 조용필의 '꿈'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한 '상감마마 납시오'에게 져서 아쉽게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정체를 공개하지 전에 3라운드 준비곡을 부르겠다며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웠다.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진한 감성으로 소화한 ..
'SNL코리아'의 호스트로 배우 이태임이 출연해서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태임은 얼마전 예능출연 당시 예원과의 구설수에 올랐었고, 당시 상황을 찍은 동영상이 번지며 다시금 화제의 인물로 올라섰다. 그런 이태임이 SNL에 출연해서 자신의 구설수를 솔직하게 셀프디스를 하면서 논란을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2015년 2월 24일 모 프로그램 촬영 중 나는 한 순간의 실수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사람들은 더 이상 나의 진심을 알아주려 하지 않는다. 나는 더 이상 용서받을 수 없는 걸까? " 이태임은 모든 것을 놓은 듯 셀프디스 패러디를 이어갔다. 시작부터 자신의 구설수를 솔직히 고백했다. 그리고 물의 연예인 전문 상담사를 찾아가서 해법을 물었다. 정성호는 그녀에게 군대, 봉사활동,..
'그녀는 예뻤다(이하 그예)'가 결말을 앞두고 흥미를 더하고 있지만 어딘가 아쉬움도 크게 느껴졌다. 10회 까지만 해도 올해 드라마 중 시청률과 작품까지 모두 만족시킬 대박 로코가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11회부터 산을 타더니 시청률 폭발과는 다르게 또 용두사미가 아닌가 싶어서 시청자의 호불호도 크게 갈렸다. 결말을 한 회 앞둔 15회까지도 이런 현상이 계속되었으니, 엄청난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용팔이'처럼 불안함을 남겼다. 시청률 대박작들이 연이어 작품성에선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화제성이 큰 것만으로도 성공한 것이나 어쨌든 드라마의 완성도를 끝까지 유지하며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는 것도 중요하다. 어쩌다 그예가 이렇게 혼돈의 드라마가 되었을까? 사실 로코는 남여주의 사랑만 개연성있게 잘 ..
개그우먼이자 방송인 이경실(49)의 남편 최모씨(58)가 논란이 되었던 성추행 혐의를 인정해서 충격을 줬다. 처음 언론에 이 사건이 공개될 때 인기 개그맨의 남편이라고 실명은 언급되지 않은 채 사건내용이 언론을 통해 발표됐다. 지난 8월 유명 개그맨의 남편 최씨가 경기도 분당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강남에 사는 30대 여성 A를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며 차에 태워 강제 성추행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보도했었다. 사건이 번지고 나서 이경실은 남편의 결백을 믿는다며 실명을 밝히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한쪽의 주장만 나가서 안타깝다며 억울함을 피력했다. 하지만 이경실의 믿음에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경실 남편 최씨는 첫 공판에서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고 ..
KBS '해피투게더'가 개편 후에도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오랜시간 함께한 박미선 등이 하차하고 완전 새로운 포맷으로 개편을 하면서 전현무 김풍 등의 MC도 투입하며 포부를 다졌지만 신통치 않았다. 사실 장수 예능의 하락은 예견된 것이다. 무도 빼고 초반의 참신함을 끝까지 유지한 장수예능은 드물다. 그래서 많은 예능들이 종영을 하는 속에서 해투는 시즌3까지 오면서도 자존심을 지키고 있었다. 그래도 친근한 MC들이 버티고 있었기에 나름대로 정감있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은 존재했었다. 그러나 이번 개편에선 친숙한 느낌마저 사라지며 해투만의 장점들도 하나씩 보이지 않았다. 그런 개편의 최대 문제를 제대로 보여준 코너가 있었으니 바로 '떳다 실검방'이다. 제대로 실검을 노리는 자극적인 토크였다...
국민MC 유재석(43)이 전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한 6억원의 출연료에 대한 청구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유재석은 지난 5년간 전 소속사에서 미지급한 출연료에 대해서 소송을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3부에선 유재석과 김용만이 전 소속사의 채권자인 SKM인베스트먼트 등을 상대로 낸 공탁금출급청구권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방송 3사가 법원에 공탁한 출연료 10억여원 중 유재석이 6억원 가량의 권리를 장했으나 법원이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 한다.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 소송 내용이 잘 전달되긴 힘들지만, 어쨌든 유재석은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서 계속 소송을 해왔다. 이 문제가 회자된지도 꽤 되었지만, 아직도 ..
배우 정려원과 가수 박효신의 열애설이 갑자기 터져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양측은 기사가 터지자 곧바로 사실무근이라 부인을 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었다. 이들의 열애설은 한 언론매체에 의해 제기 되었다. 81년생인 동갑내기 스타가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써내려갔다. 특히 웨딩업체의 말을 인용되어 네티즌들은 둘의 교제를 확신하며 축하를 보내기도 했다. 둘이 조심스레 결혼 준비를 하고 있고, 식장과 웨딩드레스를 고르기 위해서 웨딩플래너를 극비리에 접촉하고 있다고 그럴싸한 설명까지 덧붙였으니 그럴만 했다. 심지어 정려원이 박효신의 공연에도 참석해서 응원을 보냈고, 팬들 사이에서도 이들 사이가 공공연한 비밀로 전해진다는 말까지 남겨서 의구심을 더했다. 하지만 양측의 소속사는 ..
MBC '그녀는 예뻤다(이하 그예)'가 드디어 지성준(박서준)과 김혜진(황정음)의 달달한 로맨스를 전하며 시청자를 설레게했다. 12회까지만 해도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전개가 되풀이 되기도 했다. 다행히 우정 사이에서 방황하던 김혜진은 민하리(고준희)의 조언을 듣고서야 성준을 향한 마음을 확실히 표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시는 참지 않겠다며 성준을 향해 달려갔으나, 고군분투하던 성준이 피로누적으로 쓰러지며 혜진을 마음 아프게 했다. 두 사람의 엇갈림이 계속 반복되는 바람에 끝까지 답답함이 풀리지 않았으나, 그래도 12회 엔딩은 둘의 아름다운 병상 키스로 대미를 장식하며 그간의 기다림을 보상했다. 그리고 답답함을 확 날려주듯 13회는 본격적인 두 사람의 달달한 사랑으로 채워졌다. 드디어 사이다처럼 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