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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지난주 어려웠던 가정환경과 고등학교 자퇴 이후 아르바이트하며 자신의 꿈을 개척했던 청년 정우성!! 귀공자같은 외모때문에 고생이라고는 모를 것 같은 정우성이 들려준 이야기들은 그에 대한 편견을 깨주었죠. 그는 중졸이란 학력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가난한 환경도 탓하지도 않았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장애물이라 여기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자수성가한 정우성이 멋져보였습니다. 이처럼 정우성은 학력때문에 연기학과를 졸업한 것도 아니라서, 연기 경험없는 데뷔는 뻣뻣한 발연기로 악평을 듣었습니다. 뛰어난 미남형 얼굴 외에 연기로 주목받지 못한 것이죠. 하지만 비트를 통해서 남자들의 우상이 되며 엄청난 인기를 었었고,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를 통해서 신인상도 탔습니다. 그리고 '태양은 없다' 를 통해서 비주얼과..
K팝스타2에도 많은 사연의 사람들이 출연합니다. 아무래도 오디션 예능에는 무조건 노래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무언가 반전의 스토리와 인생역경 그리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노력이 있다면 상당히 플러스가 됩니다. 그런것들이 더욱 절절한 도전의지를 전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2월 2일 방송된 K팝스타에도 이런 특별한 사연을 가진 출연자가 한명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전 시즌에서 YG트레이닝의 기회까지 얻었던 성수진입니다. 시즌1 탈락자 성수진의 재도전은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날 시청자와 심사위원이 놀란 것은 시즌1때의 성수진이 아닌 완전 달라진 성수진의 외모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 그녀가 무대로 올라왔을때 2NE1의 박봄이 걸어나오는 줄 알았죠. 성수진이란 이름을 말하지 않고 심사..
강호동이 무릎팍도사에 복귀했습니다. 잠정은퇴를 선언한 후 자숙과 기부등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진 강호동은 새로운 마음으로 속속 예능에 복귀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스타킹에 먼저 복귀하며 변하지 않은 강호동식 예능 진행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복귀를 한 그는 이번에 무릎팍도사를 통해서 완전한 예능복귀를 보여줬습니다. MBC는 이번 강호동의 복귀와 맞물려 예능시간대를 개편하며 기회로 삼을려는 움직임을 보였죠. 한마디로 죽쓰고 있던 MBC예능에 강호동의 무릎팍도사 복귀는 큰 기회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황금어장의 인기프로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를 확대 개편해 풀수목으로 분산시켜 반사이익을 얻으려 했습니다. 고전하던 스타킹이 강호동의 복귀로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인기예능 무릎팍도..
어느 오디션이나 원석을 찾는 것은 비슷할 것입니다. 전국민 오디션시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오디션 프로의 범람은 누구나 가수의 꿈을 꿀 수 있는 그런 시대로 만들었습니다. K팝스타 역시 그런 유행에 맞춰서 3대 아이돌 기획사란 차별을 가지고 오디션 프로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배출한 아하이는 현재 음원챠트를 석권하며 K팝스타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K팝스타가 아무리 다른 오디션과 차별을 가졌다 해도 그 역시 일반 오디션과 비슷한 과정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출신 중 이하이처럼 대박을 거두는 경우는 극소수의 꿈일 뿐이죠. 이처럼 어느 오디션이나 예능으로서 성공을 거둬서 좋은 것은 인기가 많은 좋은 포맷의 예능을 얻은 방송국이 최대의 수혜자일 것입니다. 결국 오디션이 끝나..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포맷 자체가 참으로 기발합니다. 외모 지상주의인 시대에 과감하게 정곡을 찌르는 이들의 도발적인 파티는 그야말로 원초적인 웃음의 향연이었죠.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며 웃음코드로 승화시킨 살신성인이 큰 웃음을 만들었습니다. 못생겼다 모였지만 그 누구보다 개성적인 외모를 가지고 곳곳에서 활약하는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미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못친소는 무한도전이 왜 윈윈 프로의 최고봉인지 제대로 확인시켜주는 회였습니다. 보통 고정멤버가 정해진 프로에서 게스트의 등장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 많습니다. 독한 예능에서 게스트가 프로를 빛내기 위해서는 남다른 예능감은 필수여야 합니다. 그래서 예능 초보와 센스가 떨어지는 게스트가 출연하면 재미는 크게 반감이 됩니다..
20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얼짱 쌈닭녀라는 분노 조절이 안되는 욱하는 성격의 여성 출연자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쌈닭녀의 출연은 한마디로 시청자를 불편하게 했습니다. 경찰서 출입 50번에 합의금만 4천만원을 썼다는 이 출연자의 사연이 화성인과 도대체 어울리는 소재인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방송에서는 어려서부터 그랬다며 병원도 갔었다며 분노조절이 안되는 성격이라고 표현하며 갱생치료를 하는 장면을 보여줬지만, 그것은 자극적인 소재를 빗겨가기 위한 핑계같았습니다. 아무리 성격적인 문제라고 해도 경찰서를 수시로 다니며 문제적인 행동을 일삼았던 사연들은 이해하기 힘들었고 불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3초동안 눈을 마주치고 눈을 깔지 않으면 주먹을 먼저 날린다는 화성인은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무조건 ..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그야말로 이승기의 활약이 돋보이는 회였습니다. '반갑다 이승기'라고 할 만큼 오랜만에 예능에 돌아온 이승기는 시청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빵터지는 웃음을 날려줬습니다. 이승기는 박신혜와 게스트로 출연해 첩보대작전 '007워터스나이퍼'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런닝맨 제작진과 멤버들과 신인시절 X맨을 통해서 만난 인연이 있던 이승기는 오랜만에 해후한 이들과 훈훈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또한 1박2일과 같은 시대간에서 경쟁했던 남다른 인연도 가지고 있지요. " 재밌어도 재밌다고 말 못했었다 " 며 1박2일 출연자로 위트있는 대답에 빵터졌습니다. 지금은 1박2일을 떠났지만, 만약에 이승기가 다른 예능에 나온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이번 출연으로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이..
무한도전에 이어 라디오스타도 지난 뉴스데스크의 황당한 자막사고를 패러디하며 빵터지는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1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개탤맨(개그맨에서 탤런트가 된 남자들) 특집에 나온 게스트 최승경을 소개하는 와중에 최승경의 얼굴과 함께 ' 탤런트' 라는 자막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6일 방송된 '뉴스데스크'가 시민들의 인터뷰에서 프로필을 '할머니', '할아버지', '환자' 등 황당한 자막을 내보낸 사건을 패러디한 것으로, 당시 뉴스데스크의 황당한 자막 실수는 엄청난 비난을 들었습니다. 이미 무한도전에서도 뉴스데스크의 자막실수를 풍자하며 멤버들의 이름 대신 아메바, 짚신벌레등의 자막을 넣어 비슷한 패러디를 선보인바 있었습니다. 이렇게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처럼 MBC의 간판 예능에서 자사 뉴스방송의 실수를 ..
의리를 과시하는 것은 참 중요하지만, 방송프로가 지나치게 의리를 강조하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시청자인 것 같습니다. 그것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 바로 이번 굿바이 이특 특집같습니다. 군대를 가는 것은 아쉬운 일은 분명하지만 2주 분량을 채운 이특의 환송회로 이어진 이번 강심장 특집은 재미는 크게 반감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아쉬움을 달래는 팬들에게는 단비같은 선물이 될지 모르지만, 시청자에게는 너무 오버가 아닌가란 생각만 들게 만들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많은 분량을 이특 챙기기에 할애한 강심장은 주객이 전도된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이특을 환송하기 위해 SM식구들이 대다수로 채워진 스튜디오는 마치 SM식구들의 환송회를 위해서 방송국을 빌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선보인 토크는 그저 아이..
이제 곧 메이저리거가 되는 류현진과 이미 메이저리거인 자랑스런 추신수 선수가 런닝맨을 찾았습니다. 두 야구스타는 유감없는 예능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웃겼습니다. 머리를 볶은 25살의 류현진은 외모부터 성격까지 개구진 어린아이처럼 천진한 반전 모습으로 빵터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추추 트레인 추신수는 범상치 않은 승부근성과 예능감을 뽑냈습니다. 이렇게 마운드가 아닌 예능을 통해 만난 스포츠 스타들은 가진 끼도 유감없이 보여주며 이날 런닝맨 멤버들을 꼼짝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런닝맨은 또다시 그 기발한 상상력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초능력야구를 통해서 상상초월한 마구의 세계를 보여준 런닝맨은 두 야구천재마저 꼼짝못하게 만들며 빵터지는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런닝맨과 게스트들이 선택한 초능력들은 야구의..
4일 방송된 런닝맨은 최민수의 사냥이 메인테마였습니다. ' 최후의 사냥' 으로 최민수의 각본에 따라 철두철미하게 짜여진 기발한 아이디어가 흥미로웠습니다. 초반 배우 박보영이 출연했던 짝패러디는 낚시 방송이었죠. 그래서 모든 출연자들은 진짜 미션을 혼동을 했습니다. 이렇게 멤버들이 방심을 한 틈에 진짜 주인공 최민수가 공포영화처럼 무서운 등장으로 간담이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최민수편은 너무 잘 짜여진 덕에 의외로 재미는 반감되었습니다. 모든게 최민수의 뜻대로 이루어지며 배려가 너무 넘치는 바람에 런닝맨 특유의 의외성이 떨어진 것이죠. 한편의 공포영화를 본 느낌은 들었지만,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좀 싱겁게 느껴졌습니다. 감독이 된 듯 멤버들을 하나씩 요리..
슈퍼스타K4 최대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며 엄청난 인기를 얻은 유승우군이 군인대표 김정환과 함께 TOP6 최종 탈락이 되었습니다. 어느팀이 떨어지건 아쉽기는 마찬가지겠지만, 이날 유승우의 탈락은 완전히 예상 밖의 결과였기 때문에 충격이 컸습니다. 이날 미션은 '마이 스타일'(My Style)로 자신이 원하는 무대 컨셉등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했습니다. 이중 인상깊었던 팀은 딕펑스와 로이킴이었습니다. 로이킴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선곡해 자신만의 느낌으로 잘 소화하며 호평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분위기있는 변신이 잘어울렸습니다. 20살이란 나이가 믿기힘든 여유와 무대매너, 그리고 세련된 스타일과 외모로 완벽 변신을 보여줬습니다. 아마도 슈스케4의 반전 인물은 로이킴 같습니다. 훈..
26일 방송된 슈퍼스타K의 명과 암이 갈렸습니다. 이날 최종 탈락자는 바로 허니G였습니다. 마지막 탈락자 두팀에 들어간 딕펑스와 허니G 중, 딕펑스가 슈퍼세이브로 구원받고 허니G는 정말 아쉽게 탈락의 쓴잔을 마셨습니다. 솔직히 이중에서 누굴 떨어뜨릴까 참 고민이 되는 순간입니다. 두팀 다 심사위원에게 극찬을 받았기 때문이죠. 딕펑스는 이적의 '같이 걸을까'란 노래를 통해서 깊은 감성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이날 만큼은 매번 지적당하던 보컬도 감성을 담아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윤건은 95점이란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허니G는 즐기는 무대로 팀의 색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시종 점수가 짰던 이승철은 이들의 무대에 제일 흥분하며 92점이란 높은 점수를 줬지요. 이처럼 두팀 모두 심사..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야간매점 요리왕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초대된 게스트는 예비신랑 하하와 국민첫사랑 수지, 그리고 원조 꽃미남 개그맨 박수홍과 송은이가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11호메뉴 등극을 위해서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며 시청자를 빵터지게 했습니다. 이런 신경전 속에서 승자는 수지가 만든 '토달볶'이 선정되었습니다. 중국 멤버 페이에게 전수받은 토마토와 달걀로 만든 아주 쉽고 맛있는 간식이었습니다. 게스트에 따라 좌지우지 하지만 확실히 야간매점을 개편한 후 해투가 더 재밌어진 느낌입니다. 스타들이 준비한 요리와 그와 엮인 토크들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리왕 특집편에 나온 이번 게스트는 딱히 접점이 없는 초대 손님이었죠. 그러나 뜻밖의 조합이 만든 ..
무한도전 해님달님편은 착한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줬습니다. 전래동화 해님달님 이야기를 모티브로 유재석과 정형돈은 해님달님 역할을! 길, 하하, 명수, 준하, 홍철은 다섯 호랑이! 이 중에선 해님달님 어머니에게 은혜를 입은 착한 호랑이가 숨어 있었죠. 나쁜 호랑이 틈에서 착한 호랑이를 찾아서 차례상이 차려진 곳으로 가면 해님달님이 우승하고, 반대로 나쁜 호랑이만 남으면 이들이 우승합니다. 착한 호랑이와 나쁜 호랑이를 구분하는 것 참 어려운 일이었죠. 다들 내가 착한 호랑이라고 하면서 해님달님을 구슬려 호랑이 굴에 데려가려고 했으니까요. 유재석과 정형돈은 착한 척하는 이들의 진심을 구분하기 위해서 곶감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모습을 통해서 선악을 구분해 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