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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농부의 아내 결혼이 장난? 오죽하면 조작논란 생기나


딘델라 2013. 4. 30. 14:25

안녕하세요 농부의 아내 편이 화제입니다. 결혼 5개월동안 집에 들어간 적이 단 7번 뿐이라는 아내의 이야기는 시청자를 경악시켰습니다. 한창 신혼을 즐길때 고민을 신청한 농부 남편은 부인의 도넘은 자유분방함 때문에 홀애비 신세가 되었습니다. 농부의 아내는 남과 똑같은 것이 싫다며 웨딩사진도 논을 배경으로 독특하게 찍을 만큼 개성이 강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활당하고 남들과 튄 아내에게 반했지만, 결혼 이후까지 변하지 않고 이전의 생활형태를 유지하는 부인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성격이 순해보이는 순박한 농촌총각은 자신과 극과 극의 부인을 만나서 제대로된 신혼생활을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고민남의 자유분방 부인이 모습을 드러냈지요. 아내분의 과감한 스타일은 남자아이돌 뺨칠 만큼 개성이 강했습니다. 짧게 자른 머리에 위만 꽁치머리를 한 아내분은 스타일이 튀었습니다. 개성 만큼 범상치 않은 직업을 가진 듯 했습니다. 그녀는 외모만큼 말투 역시 거침이 없었습니다. 성격은 활달하고 남편하고 완전 딴판이었습니다.

 

 

이런 자유분방한 아내분은 남편의 고민에 자신의 생활이 중요하다며 기막힌 자유론을 펼쳤습니다. 결혼 5개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지금까지 집은 7번밖에 들어가지 않고, 자신의 가게가 있는 구미에서 생활한다는 그녀! 남편이 사는 1시간 남짓한 거리도 멀다고 말하는 그녀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남편과 떨어져서 생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게가 있는 구미에 지인과 친구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생활을 유지하는게 더 급했던 부인은 남편의 생일때도 미국여행 중이었다 합니다. 그녀는 이게 자신의 삶이고 그것이 잘못되었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아이를 원했지만, 아이데리고 다니는 여자들이 불행해 보인다며 아이낳기도 꺼려했습니다.

 

이렇게 남편을 내팽게치고 자신의 생활만 중하다고 여기는 부인의 극한 이기주의는 시청자의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저리 이기적으로 살려면 도대체 결혼을 왜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요. 물론 저마다의 생활과 행동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결혼이란 결국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생활만 고집할 수 없습니다. 서로간의 양보가 필요한 결혼생활에서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고, 부인과 남편의 도리를 하지 않겠다면 애초에 혼자 사는게 낫지요. 차라리 당장 파혼하라는 소리가 절로나온 이날의 사연은 결국 1등을 했습니다.

 

 

농부의 아내 해명글 : .... 안녕하세요 시청하신 분들 저는 뭐 아주 이 것이 큰 이슈가 될 지 생각도 못했어요. 농부가 1승을 한 것조차 좀 충격적이었으니까요. (욕하셔도 좋습니다) 저희가 1승을 하고는 이 것은 홍보성 자작극이다 어쨌다 말이 너무 많은데요. 저는 뭐 딱히 홍보할 게 없습니다.

 

이미 신상을 다 터시고 하루 한 두명 들어오는 제 블로그에 세 시간 안에 이천명이 넘게 오셨으니 아시겠지만 저는 타투이스트입니다. 농부와 타투이스트? 방송에서 제 직업을 묻길래 상당히 곤란해서 나름 넘긴다고 넘겼는데 다 알아내시더라고요. 그 직업조차 홍보한 적 없습니다. 저는 타투를 매우 사랑하고 그 것을 예술이라 생각하는 사람이기긴 하나 그 것을 홍보하고 싶은 맘도 없고요. 우리나라에서 타투가 많은 선입견이 있기에 다른 나라를 다니며 구경하고 그 뿐입니다........

 

여기에 글을 올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사실 저는 제 기사를 보지 않았습니다. 보고싶지도 않고 읽고픈 마음도 없고요. 주변인들이 폭풍카톡이 오네요. 홍보성 자작극이니 어쩌니하시니 뭐 이거 참나.. 집에 안들어가는거 무슨 자랑이라고 저 집에 안들어가는거 맞습니다 이럴 수도 없고요.

 

농부를 아예 안만나는 건 아닙니다. 농부가 제가 보고싶으면 가게로 오니까요. 제 주변인들도 농부를 알고있고 농부가 저를 보러 왔다 갔다 거리고요. 모임이 있으면 농부도 데리고 갑니다. 농부는 원래 저를 알고있던 누나로 만났기에 제 생활을 잘 알고있어서 제가 '뭐할껀데? 이거하자' 그럼 해주고 '나 그렇게 할거다'고 통보하면 그걸 듣고만 있어줬습니다. 농부의 고민은 제가 집에 자주 들어오고 다른 부부처럼 밥도 좀 해주고 아이 생각이 없는 저를 설득시켜 아이를 갖고파하고 따뜻하게 전화를 한 통 해주고 그런 것을 방송을 통해 설득시키려 함이지 주변인들을 잘 알기에 어울리지 말라는 아니었습니다.

 

절 너무도 잘 알고 결혼했기에 자기도 결혼 전엔 같이 놀다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함께 어울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혼 후 계속되는 제 생활에 뭔가 변화를 바랬긴한데 저에게 그런 말을 하면 좋은 소리를 못들을 걸 알기에 아마도 방송의 힘을 빌려.. 방송에서도 언급했듯 매일 들어오라고 하지도 않았고 그 것이 단면적으로 보여지는 면으로 한 패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친한 동생에게 전화를 해서 전국노래자랑에있는 걸 알았다고 한다면 제가 말하는 그 쥬타패밀리 중 하나에게 들었다는거고 그 쥬타패밀리도 농부랑 잘 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희 쥬타패밀리는 무슨 동호회도 아니고 장사꾼들도 아닙니다. 다 예전부터 알던 동생 친구들입니다. 농부도 여기와서 놀다 저를 알았기에 여기 친한 사람들 모두 농부를 알고 있습니다. ..... 저희가 주말에 지인들 상대로 이벤트로 축가를 다니기는 하는데요. 카페 개설은 오래되지 않아서 저희가 그동안 복고의상 가을소풍이며 여름휴가며 다른 많은 놀았던 사진들은 계속 못올리고 최근 축가사진 같은 것만 올려서 홍보성으로 보시는 분들 많은데 아닙니다. 홍보로 보이는 동영상은 제 결혼식 동영상이고 저랑 아주 친한 동생 결혼식 동영상입니다.....

 

그리고 홍보성 아닙니다. 그 것 역시 제가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이 댓글에 상처받을까 하는 말입니다. .... 농부도 한패니 어쩌니 하시는데 저희 농부 제가 놀러갈 때 시간되고 안바쁘고 그럼 오라고 해서 같이 놉니다. 그렇다고 매일 오진 않고요. 농삿일이 매일 올 수가 없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단면적인면 에 열심히 농사일 하고있는 농부까지 같이 노는 사람으로도 보시지 말아주세요. 2,000평 되는 하우스 혼자 농삿일하는 사람입니다. (흠..여기서 뭐 또 제 욕을 하셔도 전 괜찮아요)..........

 

방송에 조작이나 홍보는 없습니다. 뭐 남편이 불쌍하니 정말 이런 댓글은 신경쓰지 않아요. 사실 뭐 댓글을 막 찾아보고 그러지도 않지만 주위 사람들이 하도 보여줘서 웃고 넘깁니다. 그냥 저 하나만 잡고 욕하시든 들었나 놨다 하시든 상관없습니다. 많은 분들 싸잡고 나쁘게 몰아가지 마시고 이해가 되지않은 제 삶을 가지고 저만 욕해주세요. 원하신다면 쪽지주세요. 그동안의 이야기가 거짓말이 아님을 카카오 스토리로 증명하겠습니다. 집에 안들어가고 그러는게 뭐 자랑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단면적인 많은 것들에 너무 많은 마녀사냥은 삼가해주십사.

 

그런데 이런 농부의 아내 사연이 조작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방송에 나온 아내가 활동중인 곳의 축가 영상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에 따르면 농부와 그의 아내는 방송에서 말한 것과 달리 잦은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결혼식 축가 및 이벤트를 하고 다니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죠. 이들이 주장하는 영상을 봤는데, 개성 강한 아내분과 남편분도 등장하는 영상들이 보였습니다.

 

결국 홍보를 위한 출연이 아니냐는 자작극 의혹이 커지자, 농부의 아내는 이를 진화하기 위해서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타투이스트라 밝혔고, 방송에서 말한 내용이 사실이라며 홍보성 출연이 아니라 해명했습니다. 내용을 함축하긴 쉽지 않았지만, 가장 큰 논란인 홍보성 출연은 아니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튀는 아내는 게스트로 나온 김수미도 기막혀 할만큼 자신만 생각하는 면이 좀처럼 이해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조작이 아니라면 결혼을 도대체 왜 했나 싶은 아내의 사고방식은 눈살을 찌푸렸지요. 신혼여행도 자신의 지인과 함께가고, 합방도 결혼하고 깜깜무소식에! 남편보다는 많은 지인들 속에서 신나게 삶을 영유하는 것도 모자라, 늙어서 남편이 필요할때쯤 함께하고 싶다는데.. 도대체 누가 이런 자유로움을 이해할 수 있을까?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통과의례나 호기심에 결혼을 한 느낌이 들어서 불편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날의 사연은 고민도 고민이었지만, 차라리 조작이면 낫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작논란이 떠오른 것도 범상치 않은 아내분의 포스때문에 더 커진 듯 했습니다. 극단적으로 남편은 불쌍하고 부인은 무한 이기주의로 똘똘뭉쳤으니, 아무리 개성시대라 해도 허무맹랑해 보였지요. 가뜩이나 '화성인'등과 같은 사연프로엔 이해안되는 막장 사연을 가지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진정성이 없이 다른 의도로 방송에 나오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런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남편과 아내 사연에 설레설레 고개를 저으며, 말도 안된다 의심부터 한 것이죠. 게다가 이런 의심을 더하는 범상치 않은 웹증거들이 홍보라는 의심을 키웠습니다.

 

결국 이번 농부의 아내 조작논란은 그 사연이 진짜라 해도 엄청난 논란거리고, 그것이 가짜라 해도 논란거리가 될 듯 싶습니다. 그것이 제작진의 과장된 의도였던, 사연 신청자의 조작이었던, 아무리 요지경 세상이라 해도 정상을 넘는 범주의 것은 이해받기가 힘든 듯 합니다. 오죽하면 조작논란이 터지고, 이혼사유지 고민이 아니라는 말까지 나왔는지. 진정성이 의심된 과도한 사연이 이런 논란을 만들었습니다. 하여튼 이번 '안녕하세요'를 통해서 또한번 사연프로의 명과 암을 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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