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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전작 잊게 만든 빵터진 팔색조 연기변신 본문

Drama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전작 잊게 만든 빵터진 팔색조 연기변신


딘델라 2013.06.13 07:26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폭풍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이보영은 서영이를 잊게할 만큼 매력적인 장혜성 캐릭터를 통해서 제대로 연기변신을 보여줬습니다. 시크도도에 자기애 넘치고 게다가 은근 허당인 혜성은 코믹캐릭터가 아닌가 할 만큼 웃음을 연발시켰죠. 그만큼 이보영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밝고 톡톡튀는 매력을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작과 판이하게 다른 장혜성의 좌충우돌 변호사 성장기가 정말 빠져들었습니다. 

 

 

장혜성은 살인미수로 잡혀온 고성빈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박수하(이종석)의 초능력을 믿고 서도연(이다희)을 이겨보겠다는 호기로 시작된 무리한 재판이었죠. 검사 서도연의 만만치 않은 증거자료가 있었지만, 박수하의 도움으로 하나씩 반박해가며 의외로 쉽게 이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교실에서 떨어진 문동희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증인으로 나오며 고성빈을 범인으로 지목하자, 한순간에 모든게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혜성은 수하를 원망하며 서도연에게 망신당한 걸 분하게 여겼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혜성의 어머니는 진정한 변호사가 아니라며 큰 실망을 했지요. 결국 장혜성은 다시한번 재판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차관우 변호사(윤상현)의 도움으로 학생으로 변장해서 현장탐방에 나간 혜성과 차변! 이날 학생으로 변신한 이보영의 연기가 빵터지게 했죠. 이보영은 '안녕 하이루~'라며 교복을 입고 애써 깜찍한 학생인냥 오버스런 몸동작을 선보여 시청자를 웃겼습니다. 30살이 훌쩍 넘긴 나이에 교복이라니. 근데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그녀의 몸사리지 않는 파격 연기변신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게다가 교복을 입고 이종석과 달달한 러브라인을 과시까지 했지요. 수하는 학생으로 변장한 혜성을 보고 기막혀 했지만, 이내 그녀의 증거 수집을 도왔습니다. 10살 나이차가 걱정되었는데 이종석이 혜성의 뒤에서 컴퓨터를 살피는 장면은 케미가 달달했습니다. 이렇게 빵터지는 학교장면에서 드디어 혜성은 증거자료를 얻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연예인 지망생 문동희가 담배를 피다가 실수로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장혜성은 문동희를 찾아가서 증거자료를 들이밀며 그녀를 설득했습니다. 문동희는 자신을 괴롭힌 고성빈이 미워서 감옥같은 생활을 한번 느껴보라고 그런 일을 벌였다 했지요. 이날 동희와 성빈의 후회와 반성을 서로의 입장을 대변하며 잘 표현해서 좋았습니다. 고성빈도 동희를 왕따시킨 것을 반성했고, 동희도 그런 성빈을 위해서 증인으로 다시 재판장에 섰습니다.

 

그런데 서도연은 다시 증언을 번복하려하자 '위증죄'를 들먹이며 협박을 했습니다. 서도연도 자존심에 혜성을 이겨보겠다며 무리수를 두었습니다. 이런 위기때 뒤끝쩔었던 신상덕 변호사가 '형사 소송법 159조'를 알려줘 혜성을 도와줬습니다.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만 16세 미만인 '선서무능력자'다! 나이가 어려서 위증죄를 받지 않게 된 문동희는 사실을 고백하며 장혜성은 통쾌한 승소를 이끌었습니다. 정말 한순간도 눈을 땔 수 없는 촘촘한 연출이 몰입이 크게 했습니다. 특히나 똑부러운 이보영의 연기가 정말 멋졌죠. 통쾌하게 서도연을 이긴 혜성은 그녀에게 제대로 한방 날리며,  " 완전 멋져 카리스마 짱짱해서 " 자아도취에 빠진 코믹한 대사를 날려서 빵터졌습니다. 고소함을 그대로 들어낸 코믹한 표정이며 양손을 살짝 들어 사뿐 사뿐 걸음걸이까지, 완전 혜성이 된 듯 통통튀는 이보영의 연기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승소한 장혜성은 자신에게 날려온 문자 ' I'll be there ' 가 박수하의 짓이라 생각했죠. 그야말로 제대로 도끼병에 걸렸던 장혜성의 착각장면은 빵터졌습니다. 혜성은 늘 자신을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 수하가 자신에게 반해서 문자까지 날리며 관심을 보였다며 " 난 변호사 넌 학생 " 이라며 응수했습니다. 아직 어린 너의 순정을 받아줄 수 없다며 한껏 과한 착각에 쌓여 오버했습니다. 정말 이보영의 능청스런 착각 연기가 재밌었죠. 결국 수하가 문자를 보낸 게 아닌 것을 알자, 혜성은 " 미치겠네. 망신 망신 개망신~ " 이라고 속마음을 들켜서 완전 웃겼습니다

 

이보영의 찰진 코믹대사들이 어찌나 신선하고 매력적인지! 이렇게 밝고 귀여운 연기도 막힘없이 해내는 그녀의 파격변신이 제대로 시청자를 홀렸습니다. 신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에 딱어울리는 이보영의 능청연기가 있었기에 지루할 틈이 없었죠. 정말 이보영은 서영이때부터 진가를 발휘하더니, 이번 장혜성 캐릭터로 더욱 연기에 물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전작 서영이 캐릭터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제대로 팔색조 연기변신을 보여줬습니다. 코믹과 감동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까지! 이렇게 전천후 연기력이 필요한 이번 장혜성 캐릭터는 이보영의 연기력이 어느때보다 돋보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보영의 전천후 연기변신이 전반을 압도했다면, 막판 5분은 완전히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소름돋는 엔딩으로 끝났지요. 앞에서 빵터지게 웃다가 이렇게 갑자기 공포 영화처럼 소름돋는 연출이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혜성은 문자를 누가 보냈는지 통화버튼을 눌러서 확인했죠. 그런데 다름아닌 전화 벨소리가 집안에서 들려왔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I'll be there'가 이렇게 무섭고 섬뜩하게 들릴 줄이야~. 혜성의 방문을 단순히 클로즈업 했을 뿐인데도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문자를 보낸 이는 다름아닌 살인마 민준국이었습니다. 이날 수하는 법원에서 민준국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출소한 문준국은 장혜성이 변호사가 된 것을 알고 찾아왔던 것이죠. 그렇게 단 한번의 등장으로 소름돋는 미소를 날렸던 문준국! 그가 혜성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이런 오싹한 장난을 친 것입니다. 아마 문준국은 혜성 주변을 멤돌며, 핸드폰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일종의 선전포고 같습니다. 예고에서 아버지를 죽인 문준국과 재회한 수하가 가만나두지 않겠다는 것을 봐선 이들의 악연이 앞으로 긴장감 넘치게 전개 될 것 같습니다. 정웅인은 딱 한번 등장에도 제대로 싸이코 냄새를 풍기며 시청자를 오싹하게 했습니다.

 

캐릭터 매력이 주조연 가릴 것 없이 완벽한 너.목.들! 단 3회만에 제대로 포텐터지면서 수목극을 뒤흔들었습니다. 현재 공개된 시청률에서 무려 15%를 훌쩍 넘었네요. 고현정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신선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막강 경쟁작들 사이에서 SBS가 선전하며 오랜만에 활짝 웃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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