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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부부 득남, 교통사고 이겨낸 감동 모성애


딘델라 2014. 6. 11. 12:50

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가 득남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송씨(41세)는 오는 11일 오전 '강남 차병원'에서 제왕절개 분만술로 몸무게 3.95kg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하네요. 강원래(44세)의 소속사 측은 " 출산은 강원래와 김송의 친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아이를 본 가족 모두가 감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고 전했습니다. 13년만에 감동스러운 선물을 얻은 강원래 역시 " 송이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이런 날이 내게 와 너무 기쁘다. 정말 잘 키우겠다 "는 소감을 언론에 전했습니다.

 

 

언론에 전해진 아기를 안은 강원래의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아기도 정말 건강해 보였죠. 이렇게 출산 소식을 들으니 왠지 내일처럼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평소 강원래 부부가 출연했던 '엄마의 탄생'이란 방송을 가끔씩 보았고, 아기를 출산하기까지 김송씨가 정말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이었죠. 강원래 부부가 선물이(태명)를 얻은 건 부부의 연을 맺은 지 13년 만이었죠. 그야말로 7전 8기의 노력 끝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서 얻은 선물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자기야'에 출연했을 당시 강원래는 시험관 시술로 인해서 부부간의 갈등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아기를 가질 수 없어서 많은 불임부부들이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지만, 임신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요. 특히 실패에 따른 심적 고통을 이겨내는 게 가장 중요한데, 강원래 부부도 7번이나 실패하면서 낙담이 컸기에 중도에 포기했다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8번째 도전을 한 끝에 임신에 성공하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얻은 아기의 태명은 그래서 '선물이'가 되었죠. 정말 세상 둘도 없는 최고의 선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물이를 얻기까지 강원래 김송 부부에겐 남다른 사연도 있었습니다. 바로 자식처럼 키웠던 반려견 똘똘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사연입니다. SBS '동물농장'에서 이들의 남다른 인연을 방송했었죠. 7년간 자식처럼 키웠던 똘똘이와의 마지막을 담은 사연은 큰 감동과 눈물을 안겼습니다. 똘똘이는 그간 강원래 부부의 허한 마음을 채워줬던 반려견 이상의 의미를 가진 가족이었죠. 그런 똘똘이가 암에 걸려 강원래 부부가 걱정하는 사이 기적처럼 선물이를 임신했습니다. 마치 그동안 사랑을 듬뿍 준 엄마 아빠에게 큰 선물을 주고 떠난 것처럼 말이죠. 이런 사연은 방송 당시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연을 안고 태어난 선물이는 강원래 김송 부부에게 너무나 큰 선물이었습니다. 특히 김송씨를 생각하면 더욱 다행이란 생각이 들지요. 김송씨는 강원래씨가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란 큰 불행을 겪을 당시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녀는 강원래의 곁을 지키며 남자친구가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었죠. 그리고 사고 1년 후 혼인신고를 하고 둘은 우선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2003년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지요. 그렇게 하반신 마비를 당한 강원래를 지켜준 천사같은 김송씨는 언제봐도 대단한 여성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고 이후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던 강원래도 아내를 통해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면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런 마음 착한 김송씨에게 임신은 정말 기적이었죠. 그동안 누구보다 애썼던 그녀에게 아기란 힘든 순간에 대한 보답이었습니다. 그런 김송씨가 이번에 출산을 하면서도 남다른 모성애를 보여줘서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건강한 선물이가 태어나기까지 순탄치 않은 교통사고가 있었죠. 출산 하루 전인 지난 10일 김송씨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매니저와 함께 출산을 위해 이동 중이었던 오후 3시께 중앙선을 넘어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죠. 강원래 측은 아찔한 사고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동행한 매니저가 크게 다쳤고, 김송씨도 무릎 등을 다쳐 2,3주 진단을 받았다고 하네요. 출산을 앞두고 이런 아찔한 사고를 당했으니 가슴이 철렁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정말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최악의 민폐입니다. 이런 갑작스런 사고로 자신도 아픈 상황에서 김송씨는 아픔을 참고 출산에 임했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노산인 상황에서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이런 사고까지 터져서 엄마의 마음이 많이 애가 탔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엄마는 강하지요. 아찔한 사고에서도 선물이가 건강하게 태어난 건 이런 엄마의 강한 모성애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나 엄마 아빠를 기쁘게한 선물이나, 아이를 위해서 교통사고도 이겨낸 감동 모성애를 보여준 엄마나 모두가 축복같은 기적이었습니다. 13년만에 이렇게 큰 기쁨을 얻은 강원래 김송 부부가 수많은 불임부부에게도 희망을 줄 것 같습니다. 천사같은 김송씨 정말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 몸조리 잘하시고 아기와 함께 행복한 가정 이쁘게 꾸리길 바랄게요. 강원래씨도 좋은 아빠로 더욱 멋진 활동을 기대합니다. 두 사람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선물인 만큼 정말 좋은 엄마 아빠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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