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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효주·장소연·이미도·하재숙, 신스틸러 여배우들과 라스의 기막힌 궁합


딘델라 2015. 7. 9. 15:43

이번주 MBC '라디오스타'는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신스틸러 여배우 4인방이 스튜디오를 환하게 채워주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박효주/장소연/이미도/하재숙이다. 이들은 모두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인정받았다. 비록 주연은 아니지만 연기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기에 이들이 등장하면 화면 장악력과 몰입감이 최고다.

 

 

박효주는 형사전문배우라고 할 만큼 영화와 드라마에서 당찬 여형사를 자주 연기하곤 했다. 그녀의 믿음직한 모습이 형사캐릭터와 딱 어울려서 그녀는 항상 멋진 존재감을 과시했었다. 그뿐 아니라 연기 스펙트럼도 넓어서 영화 타짜에선 인상깊은 마담 역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이날 개인기도 없고 자랑할 것도 없다고 겸손함을 내비쳤지만 은근한 입담과 끼로 무장해서 빵터진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연기 만큼 예능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장소연은 최근 종영한 '풍문으로 들었소'의 인상깊은 여비서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았었다. 아직 시청자에겐 익숙하지 않은 신선한 배우였지만, 진짜 비서가 아닌가 싶을 만큼 실감나는 연기로 단숨에 시청자의 눈길을 받았다. 참하고 단아한 느낌의 이미지와 달리 매우 적극적인 성격의 그녀는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매력녀였다. 특히 다양한 언어에 특화된 연기를 정말 잘했다. 중국어 일어 영어 게다가 조선족 어투와 팔도 사투리까지 모두 리얼하게 소화하는 그녀는 언어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기에 연기도 더욱 실감나게 할 수 있었다. 차분한 말투와 달리 툭툭 던지는 적극화법이 김구라까지 꼼짝 못하게 할 만큼 탁월한 센스를 지녔다. 게다가 엉뚱함까지 무장해서 쑥대머리를 들려줄 때는 모두를 빵터지게 만들었다.

 

 

또한 이미도는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명품조연배우로 유명하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만점 연기와 캐릭터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연기 욕심도 많고 재능도 많은 이미도는 못하는 게 없는 배우로 유명하다. 코믹 섹시 액션 멜로 악역까지 풍부한 캐릭터 경험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항상 미친존재감을 뿜어내는 에너지 넘치는 배우다. 그런 만큼 이날도 이미도는 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연기에 자신만의 섹시함을 어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가지마'란 단순한 대사만으로 풍부한 3단계 감정연기를 보여줘서 놀래켰다. 그리고 이어 귀여운 버전의 '가지마'연기와 상반된 공포버전 '가지마'연기로 스튜디오를 빵터지게 만들었다. 특히 공포버전에서 메소드 탈골연기로 몸사리지 않는 예능감을 선보여서 큰 웃음을 주었다. 이렇게 맹활약한 이미도는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멋졌다. 김혜수처럼 섹시한 느낌을 자신의 연기에 녹아내려 평소 자기관리도 철저하다고.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자신감처럼 박진영의 '어머니가 누구니'를 부를 때 보여준 당당한 뒷태는 아름다웠다.

 

그리고 하재숙 역시 개성있는 예능감을 뽐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푸근한 인상처럼 성격도 좋고 입담까지 무장한 만능재주꾼이었다. 배우로서도 참 다양한 역할을 섭렵했었다. 여자로서는 어려워보이는 프로레슬러 캐릭터부터 심지어 동안 외모를 뽐내며 고딩연기까지 못하는 게 없었다. 그렇게 참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배우로서 차근히 입지를 쌓은 하재숙! 그녀는 평소 활동적인 취미활동에도 능해서 스킨스쿠버를 자주 즐길 정도로 운동에도 만능이었다. 그런 그녀가 이날 2년사귄 남자친구와 잘하면 내년에 결혼을 한다는 깜짝 소식까지 전해서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그녀의 일반인 남자친구 역시 비슷한 취미를 가진 재주꾼이라고. 재주가 많은 만큼 그녀는 라스에서도 MC들의 주목을 받으며 재밌는 토크를 많이 들려줬다. 특히 졸리 닮은 입술에 대한 비화를 들려줄 때는 배꼽잡았다.

 

 

이처럼 이날 라스에는 연기로 인정받은 명품조연들이 빵터진 입담을 터트려서 간만에 빅재미를 쏟아냈다. 라스는 항상 궁합이 맞는 출연자들이 따로있다. 어찌보면 마이너라고 볼 수 있는 2진급 연예인들이 나와서 가식없이 솔직한 입담을 뽐낼 때가 가장 재밌다. 이번에도 딱 라스와 궁합이 맞는 출연자들이 나왔던 화차였다. 그들은 비록 드라마와 영화 속 주인공은 아니였지만, 연기력 하나만은 최고라고 인정받았기에 작은 분량에서도 늘 뛰어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하게 간직한 자신만의 개성으로 항상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살려냈다.

 

그래서 우린 그들에게 명품조연배우라는 말을 하곤 한다. 짧은 순간에도 큰 존재감을 뽐내기에 그들은 언제나 빛난다. 그들의 연기가 빛날 수 있던 건 연기 그 자체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다.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최선을 다해서 실감난 연기를 해주기에 극은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 그렇게 신스틸러로 주목받기까지 무명의 시간도 있었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버틴 건 연기가 좋아서다. 남들에겐 연기에 대한 감동적인 칭찬을 들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들! 그렇게 내공 깊은 연기력 만큼 그녀들의 인간미도 철철 넘쳤다.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쌓은 내공들이 있기에 그녀들의 토크는 더 풍부할 수 밖에 없다.

 

항상 신스틸러 배우들 특집을 할 때마다 라스는 유독 더 흥했다. 라스 역시 재발견 예능이기에 잘 알려진 연예인보다는 보석같이 숨겨진 언저리 연예인들이 더 빵터질 때가 많다. 방송에 익숙치 않은 다듬어지지 않은 그들이야 말로 예능이 원하는 새로운 캐릭터에 더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신스틸러 여배우 특집 역시 신선한 토크와 재미를 선보이며 빵빵터졌다. 처음에는 꺼낼 이야기가 있을까 걱정했던 MC들도 오히려 그녀들의 매력에 빠져 다양한 입담을 거들었다. 역시나 라스는 메이저보다 마이너와의 궁합이 더 빛나는 예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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