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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피노키오 박지헌? 흥부 백설공주, 네티즌 유력후보 베스트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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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피노키오 박지헌? 흥부 백설공주, 네티즌 유력후보 베스트3


딘델라 2016. 3. 13. 13:58

MBC '복면가왕'은 숨은 실력자들의 홍보의 장이다. 오랜시간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궁금한 스타들이 오랜만에 얼굴을 비쳐 근황을 공개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주에는 그런 근황 공개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스타들의 참여가 많았다. 배우 강동호가 전역신고를 하면서 이제 다시 복귀를 함을 알렸고, '슈퍼 히어로'로 분해서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녹색지대 권선국도 반갑게 등장해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토해냈다.

 

 

그리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도 마찬가지였다. 아깝게 탈락했지만 멋진 무대와 함게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던 그는 이글파이브 출신 15년차 가수 리치였다. 어린시절 아이돌 그룹의 막내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고, 이후 그룹이 해체하며 솔로로 복귀한 그는 '사랑해, 이 말 밖에'란 노래를 히트시켜며 여심을 사로잡았었다. 세월이 흘러 모든 건 과거의 영광이 되었지만 여전히 음악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던 스타들의 도전은 항상 반가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지난번 2라운드에 진출한 4명의 출연자 중에도 오랜만에 근황을 알리는 반가운 얼굴들이 포진할거라 추측들이 많았다. 대표적인 게 바로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서 '세계로 가는 기차' 강동호를 꺾은 피노키오였다.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로 분장해 시종일관 까불거리며 귀여운 예능감을 보여준 피노키오! 하필 강동호가 키가 큰 비주얼을 자랑해서 단신의 피노키오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은 명곡 '인형'을 환상의 하모니로 들려줘서 큰 박수를 받았다. 역시 마지막 무대는 실력파들의 대결이 시선을 확 끌었다. 피노키오는 한소절만 들어도 대단한 실력자임이 느껴졌다. 클라이막스로 갈수록 안정적인 바이브레이션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였다.

 

 

네티즌들은 이런 피노키오의 정체를 두고 보컬그룹의 멤버가 아닐까 추측했다. 그중에서 가장 언급이 많은 유력후보는 바로 VOS의 박지헌이었다. VOS는 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보컬그룹이다. 멤버들의 실력도 출중하고 박지헌의 실력은 손꼽힌다. 그런 VOS가 잠깐의 고초를 겪고 박지헌이 2010년 탈퇴를 했었다. 이후 이들은 6년만에 최근 컴백 소식을 알렸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고맙고 보답하기 위해서 노래하겠다는 이들은 다시 뭉친 각오를 다졌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피노키오와 음색이 비슷한 박지헌이 VOS의 재결성을 알리기 위해서 복가에 도전할거라 추측했다. 음색도 닮았고 체형도 비슷하니 복가를 통해서 다시 재기를 보여줄거라 기대를 모았다.

 

 

'독을 품은 백설공주'에 대한 추측도 마찬가지였다. 슈퍼 히어로 권선국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한 백설공주는 아이돌인지 아니면 데뷔한지 한참의 실력자인지 정체를 두고 패널들을 옥신각신하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김현철의 말처럼 노래 경력이 상당한 가수일거라 생각된다. 아이돌이기엔 춤이나 체형 여러면이 다른 느낌이다. 김구라의 술수에도 말려들며 나이를 짐작케 했으니 더욱 더 연차있는 가수 같았다. 권선국의 허스키 보이스에 전혀 밀리지 않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백설공주는 분명 범상치 않은 실력자임이 분명했다.

 

네티즌들의 추측도 비슷했다. 네티즌들은 유력한 후보로 가수 유미를 꼽았다. 2002년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데뷔한 유미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유명 OST '별'을 불러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외에도 최근까지 다수의 드라마 OST를 부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작은 체구에 파워풀한 고음을 뽑낸 근거로 유미를 추측했다. 실제로 그녀의 영상을 찾아보면 '미녀는 괴로워'의 '별'과 '마리아'를 애절한 감성과 엄청난 고음으로 선보이는 걸 찾을 수 있었다. 음색이 상당히 유사했다. 또한 유미 역시 2015년 김찰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컴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었다. 무대를 그리워한 이들에게 복가 만큼 최적의 홍보의 장이 없을테니 다시 팬들을 찾아가기 위해서 복가에 출연했을 수도 있었다.

 

 

그에 반해 흥부와 봄쳐녀는 인기 아이돌이란 추리가 많았다. 봄처녀는 워낙 음색부터 튀었기에 효린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흥부가 기가 막혀'는 빅스 레오라는 추측들이 많았다. 보석상자 리치와 팽팽한 대결 끝에 2라운드에 진출한 흥부는 앙칼지고 시원한 보이스가 무척 매력적이었다. 애된 목소리였지만 여유로운 무대매너가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이때문에 서있는 포즈부터 아이돌이 유력하다고 패널들도 금새 눈치챘다. 팬들이 많은 아이돌이기에 그들의 습관들이 금방 눈에 들어온 것 같았다. 흥부가 레오처럼 마이크를 잡고 허리에 손을 올리는 등 몸짓이 똑같다고 유추하니 아마도 실력파 아이돌이 반전매력을 알리기 위해서 등장한 것 같았다. 만약 이런 네티즌 추측이 맞다면 이번 대결은 아이돌VS실력파 선배가수의 불꽃튀는 대결로 엄청난 볼거리를 선사할 것 같다. 이들이 쟁쟁한 실력을 쏟아낸다면, 이번에 음악대장의 독주를 위협할 수도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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