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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장동민 나비 이미지 반전시킨 러브스토리 공개, 도 넘은 편견 아쉬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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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장동민 나비 이미지 반전시킨 러브스토리 공개, 도 넘은 편견 아쉬워


딘델라 2016. 3. 16. 12:21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 개그커플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숙 윤정수가 단연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낸 장본인이다. 최근 갓숙이라 불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숙은 윤정수와 이색적인 부부케미를 뽐내며 사랑받고 있다. 두 사람은 연신 CF와 인기 예능에 불려다니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이번에는 JTBC에서 기획하는 드라마 카메오 출연까지 섭렵했다. 실제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바짝 긴장한 두 사람의 부부 케미가 큰 웃음을 남겼다.

 

 

그리고 또 다른 개그커플 오나미 허경환에겐 연애초보 탈출을 위한 멘토가 등장했다. 바로 허경환의 철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오나미를 돕기 위해서 모인 장동민 나비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얼마전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커플로 당당하게 함께하고 있다. 방송서도 거침없이 애정을 과시하며 장동민은 새로운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이날 장동민은 오나미 집에 먼저와서 시어머니 노릇을 하며 짓궂은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예능에 나오면 으레 그의 특기가 독설에 버럭이듯 오나미에게 라면을 끓이라며 호통치는 웃긴 장면을 보여줬다. 그런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연인 나비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탁자 위 향초에 관심 가지며 만든건지 물어본 장동민은 선물 받았다는 말에 자연스럽게 우리는 이거 직접 집에서 만들었다고 자랑해 오나미의 부러움을 샀다. 오나미는 믿지 못하겠다며 진짜 그랬냐고 신기해 했다. "선배님 원래 안그랬잖아요~"란 말에 쑥스러운 장동민은 버럭거렸다. 그래도 나비가 요리 엄청 잘한다는 자랑은 빼놓지 않았다.

 

 

그리고 나비가 등장하자 장동민은 완전 달라진 모습으로 얼굴에 미소가 만연했다. 나비를 다정하게 대하면서 말투부터 행동까지 나비를 챙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오나미는 짜증난다며 나한테는 시어머니처럼 굴더니 황당해 했다. 장동민은 나비에게 라면 끓여줄까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고, 나비는 평소에 오빠가 라면을 잘 끓여준다고 답했다. 오나미는 상상이 안 된다며 호기심을 보냈다. 나비는 평소에는 오빠라 부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리고 이내 이구동성으로 "우리는 여보"라고 부른다고 텔레파시가 통한 듯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오글거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던 오나미는 장동민이 저런 사람이 아니지 아니라며 신기해 했다. 나비는 원래 장동민이 아무한테나 요리를 해주는 지 알았다며 요리를 능숙하게 너무 잘해서 연애고수가 아닌가 의심을 처음에는 보냈다고. 하지만 나비를 만나고 달라진 장동민은 요리에 운동에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사랑꾼이 되어서 나비를 챙겼다 한다.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찔 정도로 말이다. 장동민은 어디가 살쪘냐고 말해서 오나미를 넉다운 시켰다. 

 

 

그리고 두 사람이 사귀게 된 비하인드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알다시피 두 사람은 약간의 썸을 타던 시가가 있었다. 이때쯤에 열애설이 갑자기 터져서 처음에는 부인을 하지 않았나 싶다. 장동민이 나비에게 호감이 컸던 것 같다. 회식자리에서 처음 만난 장동민은 지인들에게 지원사격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연락을 계속하고 자신의 셀카 사진을 보내며 호감을 표시했다. 처음에 나비는 이상한 사람이라며 셀카를 안 보냈으면 좋겠다고 거절했다. 그러자 장동민이 한달을 아무 연락도 안했다고. 갑자기 연락하던 사람이 연락도 안하자 이상하게 자꾸 생각이 났다. 그리고 운명처럼 TV만 틀면 장동민이 나와서 궁금함이 커졌다. 지인을 수소문해서 인간 장동민에 대해서 묻기도 했다. 그리고 장동민이 한달 후 강아지 사진을 보내며 연락을 했왔다. 서로의 공감대까지 챙겨주던 장동민에 반한 나비는 결국 연인이 되었다.

 

이처럼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밀당 속 피어났다. 장동민은 한눈에 반한 나비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나비는 하나씩 장동민을 알아가며 친해졌다. 역시 연애에는 어느 정도 밀당이 필요한 것 같았다. 오나미는 두 사람을 부러워하며 나비효과로 장동민이 사랑꾼이 된 것처럼 허경환도 따뜻하게 변하기를 바랬다. 확실히 장동민은 나비와 함께 있으면 예능 이미지를 벗고 그냥 연인처럼 편한 모습이 튀어 나왔다. 한창 사랑하니까 얼마나 달달하고 행복할까 싶었다. 공개연애가 많이 불편할텐데 이들은 주위의 시신을 의식하기 보다 현재의 사랑에 충실하고 솔직함을 어필했다. 그만큼 현재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은 게 아닐까 싶다. 

 

 

이렇게 나비로 인해서 장동민의 다른 면을 알게되며 이미지를 반전시켰다. 이게 사랑의 힘이 아닌가 싶었다. 방송이 나가고선 사랑꾼 면모가 큰 화제가 되었다. 이쁜 커플이라며 응원의 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런데 여전히 장동민의 예능 이미지를 빗대서 비꼬는 이들이 있어서 안타까웠다. 장동민이 예능 캐릭터를 과하게 쓴 부분은 독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연애사나 사생활적인 부분까지 곡해서 편견을 보낼 필요가 있나 싶다. 당연히 예능에서는 재미를 위해서 쎈 캐릭터를 유지하겠지만, 일상에선 다른 건 당연할 것이다. 모든 독설 캐릭터를 지닌 방송인들이 사생활까지 다 그럴거라는 확대해석은 지나친 것이다. 방송은 방송이고 사생활은 사생활이니까 말이다.

 

예능은 예능이고 일상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장동민에게 편견이 지나쳐 본성이니 하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까지 훈수를 보내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았다. 현재 달달한 사랑에 빠져 연인사이를 배려하고 챙기고 하는 부분까지 도 넘은 편견의 시선을 보내는 것이 많이 아쉽다. 둘이 공개커플이 되고 예능에도 일화를 공개하곤 있지만, 그건은 단편적인 일부에 불과할 것이다. 실제로는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안보이는 곳에서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고 있을 것이다.

 

더욱이 곁에서 장동민을 누구보다 가까이 봐왔던 나비의 말들이 있는데 말이다. 나비가 장동민을 적극 대변하고 챙기는 건 그만큼 자신에게 진심을 보여주는 장동민의 노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사랑꾼 이미지니 나비효과니 이런 미사여구는 예능에서 붙여주는 것이기에 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 방송들이야 항상 오버스런 자막으로 방송의 재미를 이끌려고 한다. 중요한 건 사랑하는 이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일도 사랑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이왕이면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응원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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