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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 이하늬 노출 드레스, 눈살 찌푸리는 악플비난


딘델라 2016. 3. 16. 14:15

'2016년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2016 SIA)'가 어제 화려한 막을 내렸다. SIA는 한해 가장 핫한 대세 스타들의 멋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시상식이다. 2년만에 돌아와 더욱 주목받는 SIA는 겨울이 아닌 봄 시상식으로 트렌드를 바꿔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강화시켰다. 대상은 사라졌지만, 콜라보의 비중을 높였다.

 

 

이날 시상식의  진행은 뷰티 방송을 진행하며 스타일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배우 이하늬가 진행을 맡았다. 그리고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에는 지드래곤, 리이펑(이역봉), 박보검, 소녀시대, 송승헌, 송중기, 유아인, 이정재, 이하늬, 하지원이 이름을 올렸다. 관심을 모았던 지드래곤은 사정상 참석하지 못했고, 유아인도 참석 대신 끼 많은 연예인답게 흥부야 란 영상 공개와 함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두 사람 외에 반가운 스타들이 참석해서 얼굴을 비쳤다. 다양한 자신의 소신을 담은 수상소감과 멋진 스타일 연출로 주목받았다. 특히 요즘 여심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송중기와 박보검이 방송 후에 핫한 반응을 이끌었다. 확실히 드라마에선 볼 수 없는 슈트 차림으로 시상식을 런어웨이로 만드는 스타들의 포스는 대단했다. 이런 시상식은 잘 차려입은 스타들의 이색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팬들이 더 열광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날 누구보다 큰 관심을 받은 건 배우 이하늬였다. 이하늬는 스타일 아이콘에 선정되어 상을 받은 것은 물론 SIA를 이끌며 단독MC로서 당당히 진행솜씨를 과시해서 뜨거운 이슈를 뿌렸다. 특히 유창한 영어실력과 긴 시간동안 여러 스타들을 인터뷰하면서 흐트러짐 없이 행사를 완벽하게 이끈 점이 이하늬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외모 뿐 아니라 지성미까지 겸비한 이하늬는 현재 방송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끼를 발산하고 있다.

 

연기에 MC까지 다재다능함으로 뽐내고 있으니 이하늬가 스타일 아이콘에 뽑히는 건 당연해 보였다. 특히 스타일 뷰티 방송을 통해 더욱 매력을 알리고 있으니 말이다. 이날 이하늬는 수상소감에 " 날이 갈수록 내 직업 자체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도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방송이 끝난 후 트로피를 든 장감가는 사진을 올리며 " 2016 style icon asia!이쁜 날으는 돼지상~감사합니다! 나말구 얘ㅋㅋㅋ이하늬가 존재 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시는 모든분들,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모두 굿밤되셔요 " 라는 감사함을 전했다.

 

 

이처럼 이번 SIA를 멋진 진행솜씨로 빛나게 해준 이하늬였다. 하지만 이하늬에 대해서 단편적인 의상 하나로만 편견을 보내는 장면이 씁쓸했다. 이하늬는 앞서 레드카펫에서 파란색의 시원하게 파인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매년 시상식마다 스타들의 의상이 큰 주목을 받는다. 이번에는 이하늬가 입은 드레스가 온 언론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볼륨감 넘치는 이하늬는 과감한 푸른색 드레스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언제나 당당했던 이하늬였기에 자신감이 넘치는 당당한 워킹은 모든 언론기사를 도배했다.

 

그런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도를 넘은 반응이 불편했다. 항상 언론들은 여자스타들의 노출 의상만 떴다 하면 자극적인 타이틀로 도배를 한다. 이하늬도 마찬가지였다.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포털에 뜨자 네티즌들은 여지없이 온갖 억측을 보내며 악플비난을 쏟아내 눈살을 찌푸렸다.

 

여자스타들의 몸매를 두고 민망하게 오가는 말들은 정말 너무한 일이다. 심지어 억측을 보내며 과한 비난을 하는 것은 더욱 지나친 일이다. 이날 의상은 약간 과감한 부분이 있었으나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이하늬의 느낌을 잘 살려서 멋진 스타일로 연출했다. 시상식 드레스가 늘 그렇듯 약간의 노출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다만 그것을 두고 과한 악플까지 달아야 하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시상식의 꽃이라는 여자스타들의 드레스코드는 그냥 즐기면 그만이다. 가끔 의상에 대해서도 누가 입느냐에 따라서 판이하게 다른 반응을 보일 때마다 이중적인 처사처럼 보였다. 하여튼 이하늬의 드레스가 뜨거운 관심을 부른 것도 그녀가 핫하다는 반증 같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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