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결혼, 초스피드 결혼부터 기부까지 비하인드 풀스토리

깜짝 놀랄 또 한쌍의 아름다운 스타 부부가 탄생할 전망이다. 얼마 전 1년째 열애 중임을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선언한 배우 구혜선(32)과 안재현(29) 커플이 오는 5월21일 결혼한다는 언론의 단독 보도(구혜선♥안재현 결혼)가 발표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통해서 결혼 승락을 받았다고 한다. 결혼식은 가족들만 참석하는 가족예식으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지 한달만에 초스피드로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된 셈이다. 열애를 인정할 때도 사진 하나 없는 기사였음에도 곧바로 쿨하게 인정해서 모두를 놀래켰는데, 결혼까지 이르게 된 과정도 일사천리였다. 모두가 양가의 전폭적인 지지가 컸다고 한다. 두 사람은 사귈 때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까지 염두하고 교제를 했으니 부모님들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더해져 결혼을 서두르게 된 것 같았다. 양가 부모님들도 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려 안정적인 연기 생활을 하는 게 도움이 될거라고 조언했다고 언론은 밝혔다.

 

 

이렇게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담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 저희 두 사람은 인생의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오는 5월 21일 서로의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으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여 살아가고자 합니다 "

 

서로를 향한 진실한 마음이 담긴 결혼발표였다. 단순한 애정이 담긴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떤 가치있는 삶을 살아갈건지 진지하게 고민한 결혼발표가 인상적이고 훈훈했다.

 

 

그리고 결혼으로 주목받는 또 다른 소식은 바로 기부에 대한 내용이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결혼식 대신 결혼 비용을 기부한다는 뜻깊고 따뜻한 소식으로 모두를 감동시켰다. " 두 사람은 연예인 커플로는 이례적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예식에 들어갈 비용을 소아병동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결혼식 당일에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혼례를 대신할 계획이다. 또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소아병동을 방문해 예식 비용을 기부하기로 했다 " 이처럼 형식적인 결혼식을 탈피해 결혼의 의의를 소박하고 가치있는 기부의 의미로 살려냈다. 정말 이쁜 만남을 이어온 커플답게 모든 것이 모범적이고 아름다운 결실이었다.

 

 

이처럼 안재현과 구혜선이 5월의 부부가 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 반응도 폭발적이다. '블러드'란 드라마로 이어진 인연이 정말 드라마처럼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이뤘다. 드라마의 성패를 떠나서 평생의 동반자를 만났다는 그 자체만으로 이들에게 '블러드' 출연은 소중한 인연을 맺게 해 준 운명이 아니였을까 싶었다. 다시 한번 이들이 드라마에서 호흡 맞춘 키스신과 연기대상에서 시상이 없어도 동료들을 위해서 둘이 함께했던 훈훈한 장면이 회자되었다.

 

진정한 사랑을 만났으니 드라마에 대한 애정도 남다를 수 밖에 없어 보였다. 또한 해피투게더에 드라마 홍보를 위해서 나왔던 두 사람의 과거 발언들도 예사롭지 않은 지금의 운명을 예견했던 게 아닐지. 당시에는 결혼까지 할거라 생각지 못하고 서로의 연애와 결혼관에 대해서 솔직히 고백했을 뿐인데, 그것이 결국 운명과도 같은 만남의 시작이었으니 신기할 뿐이다. 여로모도 '블러드'는 사랑의 오작교였다.

 

 

열애 인정부터 결혼발표까지 모든 게 쿨하고 훈훈했던 두 사람! 네티즌들은 무엇보다 기부 소식에 대한 호감이 컸다. 비주얼도 최상의 조합인데 마음씀씀이도 비주얼 만큼 아름다운 커플이라며 모범적인 결혼에 대해서 축하를 쏟아냈다. 그리고 선남선녀의 만남인 만큼 2세도 기대된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워낙 구혜선이 인형같은 얼짱 연기자로 주목받았고, 안재현도 모델 때부터 훈남으로 기대를 모았기에 2세가 태어나면 정말 이쁠 것 같았다.

 

이런 반응들을 본다면 안재현과 구혜선의 결혼은 서로가 윈윈하는 전환점도 될 것 같았다. 차근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던 안재현과 구혜선! 물론 이들에겐 난관도 있었다. 블러드 출연 때도 시청률 등 여러 부담으로 마음고생도 했을 것이다. 허나 여러 시련들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는 사랑이 있었기에 나쁜 결과는 아니였다. 결혼으로 진실한 사랑을 이룬 과정들이 오히려 두 사람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결혼으로 든든한 응원군을 얻었으니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된다. 부모님의 뜻처럼 더 안정적이게 연기에 전념하고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지. 하여튼 훈훈한 비주얼 커플의 깜짝 결혼 소식은 신선한 반전이었다. 훈훈한 시작처럼 가정도 이쁘게 꾸리미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