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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김시온 약혼 결혼, 배우 김예령 딸과 아름다운 결실 풀스토리 본문
KIA의 투수 윤석민(30) 선수가 현재 열애 중이며 최근 조촐하게 약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윤석민 선수가 미래를 약속한 상대는 바로 배우 김예령의 딸이자 신인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시온(27)이었다. 두 사람은 이미 상견례를 마치고 올 겨울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결혼까지 덤으로 전했다.
이처럼 윤석민 선수의 결혼이 화제를 뿌리는 건 바로 그의 결혼상대자가 배우라는 점과 또 예비신부의 어머니가 중견 연기자인 김예령이기 때문이었다. 사실 배우 김시온은 잘 알려진 연기자는 아니었다. 그래서 일부 네티즌들은 김시온이 누구인지 많은 궁금증을 보냈다. 그녀는 연기자인 엄마의 뒤를 이어 배우의 꿈을 꾸면서 2014년도 연극 '이바노프'로 대학로 무대에 섰으며, 영화 '여고괴담5'의 조연을 맡으며 서서히 얼굴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아직은 연기자로서 신인이나 다름이 없는 김시온! 그녀가 갑자기 유명 스포츠 선수인 윤석민과 약혼식을 올렸다니 더욱 호기심을 부를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김시온의 어머니가 다년간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약했던 중견 연기자 김예령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뿌렸다. 단아한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김예령은 1993년 영화 '절대사랑'으로 데뷔했으며,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연기자다.
특히 그녀는 '해를 품은 달', '일편단심 민들레', '대왕의 꿈', ' 밤을 걷는 선비', '엄마', '별난 가족'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주로 어머니 역할을 많이 했는데, 단아한 외모로 애절한 모성애를 주로 많이 담기도 했다. 때론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하기도 했다. 김시온이 연기에 입문한 것도 이런 어머니의 영향이 클 것이다. 그녀는 어머니의 외모를 닮은 시원스런 이목구비를 가졌다. 아직은 인지도가 약하지만 연기자로서 꿈을 키우며 차근히 연기에 집중하고 있던 것 같다. 그러다 윤석민을 만나서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사연과 과정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가의 상견례까지 마치고 약혼과 결혼을 이어가는 것을 본다면 미래에 대한 단단한 신뢰가 보인다.
이렇게 윤석민과 김시온의 약혼과 결혼 예정을 앞두고 또 하나의 스포츠와 연예인 커플이 탄생하면서 네티즌들은 축하를 보냈다. 아무래도 스포츠 선수가 결혼을 하면 더욱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에 가정을 이루고 윤석민 선수가 더욱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팬들은 기대했다. 그리고 피앙세 김시온이 배우 김예령의 딸이란 점이 반전이라며 뜻밖에 관심거리가 되었다. 김시온이 어머니와 찍은 화보 사진도 화제가 되면서 연기자의 길을 함께 가는 모녀 연기자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게다가 김시온의 아버지이자 김예령 남편은 영화 감독 박영훈이라고 한다. 박영훈은 2002년작 이병헌 이미연의 '중독'으로 데뷔한 후 '댄서의 순정'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을 연출하며 주목받았다. 그야말로 예술가 집안과 스포츠 집안의 만남이라 더욱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분야는 다르지만 각자의 길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쌓았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무엇보다 서로 다른 만남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가 든든한 의지가 되었기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을 것이다. 김예령은 이런 관심에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딸의 결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현재 시즌 중이어서 결혼식은 겨울 정도로 미루고, 최근에 조촐하게 약혼식을 했다. 아들 같은 사위라 너무 좋고 두 사람이 행복해 보여서 좋다 " 라면서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5년 KIA에 입단한 윤석민은 2년 동안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하다가 2007년부터 선발 기회를 얻었다. 이후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로 성장, 지난해에는 마무리로 30세이브를 올렸다. 그리고 지난 20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잠시나마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기도 했다. 그런 윤석민은 KIA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한 두 사람이 곧 결혼으로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부모님의 든든한 지지와 함께 이쁜 사랑으로 얻은 결실이니 만큼 행복한 가정을 꾸릴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