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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팝콘소녀 알리? 정체 알린 결정적 증거 두가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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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팝콘소녀 알리? 정체 알린 결정적 증거 두가지


딘델라 2016. 10. 2. 22:30

'신명난다 에헤라디오'가 4연승에 성공하며 장기집권을 이어가는 와중에 이번주 MBC'복면가왕'은 새로운 도전자들이 에헤라디오의 자리를 위협하기 위해서 열띤 승부를 겨뤘다. 지난주 에헤라디오는 허각과 이재훈이라는 실력파 가수들의 도전장에 맞서서 정통 발라드로 승부를 겨뤘다. 오랜만에 정말 팽팽한 실력자들의 대결로 귀가 즐거웠다. 그렇게 에헤라디오는 감성 넘치는 발라드로 청중들을 사로잡으며 4연승 도전에 성공하며 가왕다운 존재감을 발휘했다.

 

 

도전자가 강해질수록 복면가왕은 흥미를 더한다. 허각과 이재훈을 예리하게 추리했던 네티즌들은 지난주 무대가 간만에 흥미로웠다며 만족을 보냈다. 그런 가운데 이번주에도 만만치 않은 실력자의 등장을 예고했다. 사실 1라운드 앞선 3팀의 무대는 가왕의 대항마는 아닌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제대로 에헤라디오를 위협할 엄청난 도전자가 보였다. 바로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이하 팝콘 소녀)'가 그 주인공이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정말 여자 출연자들이 맞붙은 팽팽한 무대가 돋보였다. '주말의 명화 시네마 천국(이하 시네마 천국)'과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가 듀엣곡으로 선택한 건 바로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였다. 워낙 원곡이 좋아서 기대를 했는데, 이들은 놀라운 가창력과 더불어 소시의 안무까지 소화해 흥겹고도 소름돋는 멋진 무대를 완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말이지 두 사람의 가창력은 대단했다. 원곡의 느낌을 살리는 것과 동시에 각자의 보컬 매력으로 멋진 하모니를 선사했다. 남자 패널들이 열광할 수 밖에 없는 안무포인트까지 살린 두 사람의 노력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

 

 

그렇게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는 58대41로 팝콘소녀에게 돌아갔다. 시네마천국의 정체는 레드벨벳 슬기였다. 슬기는 이날 놀라운 노래실력으로 아이돌 가수의 편견을 깨주었다. 레드벨벳에서 보여준 노래와 달리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선곡해서 성숙하면서도 깊이가 느껴지는 음색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그리고 소름돋는 가창력으로 범상치 않은 실력파 가수를 추측하게 하는 팝콘소녀의 정체가 궁금했다. 팝콘소녀는 음색이 정말 특색있었으며, 노래의 하이라이트에서 높은 고음까지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였다. 처음에는 가볍게 불렀지만 중간 중간 터져나오는 알앤비 창법의 기교와 노련함이 대단했다. 그리고 태연 부분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매력을 높은 고음으로 완벽히 소화해 소름돋게 했다.

 

이런 감탄나오는 가청력의 소유자가 누굴까? 그 정체에 대한 네티즌들의 추리가 이어졌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유력한 후보로 가수 알리를 꼽았다. 사실 알리 특유의 음색과 창법은 아무리 감추려해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녀는 실력을 감추려 목소리도 더욱 여리게 냈다. 하지만 중간 중간 알리의 음색이 터져나와 빼박 알리가 아닌가 추측케 했다. 게다가 고음에서 터지는 알리 특유의 파워!, 힘 하나 안들이는 것처럼 쭉 뻗는 놀라운 고음창법에서 알리임을 더욱 명확하게 느끼게 했다. 이처럼 많은 네티즌들은 목소리가 너무 빼박 알리라고 팝콘소녀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또 다른 증거로는 알리의 노래부를 때의 습관이었다. 팝콘소녀의 마이크를 쥐는 손모양과 노래를 부를 때의 손 제스쳐는 알리와 너무 흡사했다. 그리고 알리의 체형하고도 팝콘소녀는 비슷해 보였다.

 

 

그리고 이날 패널들의 말도 유심히 들었다. 조장혁은 팝콘소녀의 뭔가 감추고 있다며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데 본실력을 감췄다며 실력파임을 예측했다. 김현철 역시 내면의 섹시함은 팝콘소녀가 더 강하다며 다음 라운드에서 점점 더 섹시함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런 패널들도 어느 정도 팝콘소녀의 정체를 예측할 거 같았다. 뭔가 알리와 접점이 느껴지는 평가 같았다. 알리는 이미 '불후의 명곡' 등에서 놀라운 무대 매너와 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실력파다. 그는 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어떤 곡이든 자신의 스타일로 완벽히 해석하고 소화한다. 그래서 알리가 맞다면 분명 결승라운드에 올라가 에헤라디오와 엄청난 대결을 펼칠 느낌이다.

 

이렇게 복면가왕이 저번주에 이어서 또 한번 기대치를 상승시키는 출연자의 등장을 예고했다. 복가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있지만, 복가의 매력은 귀를 즐겁게 하는 실력파 가수의 등장이다. 음악대장 이후 사람들의 눈높이가 올라갔지만, 언제고 복가를 뒤흔들 멋진 이들이 나타날 거라 믿는다. 가왕의 자리에 올라간 이들은 가왕다운 존재감을 늘 보여줬다. 그래서 다음주 대결에서도 정말 치열한 대접전이 펼치거라 기대가 된다.

 

그리고 앞선 1라운드 첫번째 대결인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앤'과 '알프스소녀 하이디(이하 하이디)'의 대결에선 빨강머리앤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하이디의 정체는 배우 배종옥이었다. 연기파 배우가 복가에 나섰다는 자체가 반전이었다. 두번째 대결인 '내 노래에 놀랄지도(이하 지도)'와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 등산맨(이하 등산맨)'은 가수 송창식 '왜 불러'를 소화했다. 지도가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는데, 많은 이들이 목소리가 김국한 같다며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그리고 탈락한 성우 안지환이었다. 김구라는 안치환의 정체를 맞추며 촉의 위력을 보여줬다. 세번째 대결은 '무조건 달려갈 거야 보디가드(이하 보디가드)'와 '웬 다이아 섹시디바(이하 디바)'가 부른 성시경과 아이유의 '그대네요'였다. 두 사람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유독 돋보였다. 승리는 디바에게 돌아갔다. 아쉽게 탈락한 보디가드의 정체는 신인배우 곽희성이었다. 이렇게 복가는 다양한 출연자들의 반전 정체가 재미를 이끌었다. 각 분야의 출연자들이 복가를 통해 반전매력을 전할 수 있었다. 다음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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