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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엄지 활동중단 향한 안타까운 두가지 시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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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엄지 활동중단 향한 안타까운 두가지 시선


딘델라 2016. 10. 5. 12:45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엄지(김예원)가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해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자친구 소속사인  쏘스뮤직은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엄지가 최근 건강이 많이 아파서 어쩔 수 없이 활동을 중단하고 5인체제로 당분간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쏘스뮤직입니다. 여자친구 엄지가 건강상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게 되어 이를 알려 드립니다. 엄지는 최근 다리 통증으로 자세한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대퇴부 봉공근 염좌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퇴부를 가로지르는 가늘고 긴 근육인 봉공근은 걷거나 무릎을 쓰거나 하는 등의 움직임을 할 때 쓰이는 근육으로 해당 근육에 이상이 생겨 통증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소속사는 엄지가 대퇴부에 염좌로 인한 이상 소견 진단을 받아서 활동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춤을 춰야하는 아이돌이기에 대퇴부의 근육 이상으로 통증이 생겨서 움직일 때마다 고통이 심했을 것 같았다. 특히나 여자친구는 소녀미가 넘치는 달달한 음악과 달리 춤이 매우 격하기로 소문이 난 걸그룹이다. 여자친구가 뜬 이유는 중독성 강한 노래와 파워풀한 칼군무 때문이었다.

 

여리여리 소녀들이 파워풀한 짜임새 있는 안무를 소화하며 무대를 꽉 채우기에 파워넘치는 청순미 걸그룹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래서 엄지의 건강 진단을 듣고 여자친구 활동으로 격한 안무가 많았기에 건강이상이 온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돌은 격한 춤을 연일 연습하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매진하기에 부상도 많다. 아마 엄지 역시 활동 내내 그간 건강이상이 고질적으로 고통을 주었을 것이다. 그래서 소속사의 해명이 요즘 아이돌들의 현실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더욱 안타까웠다.

 

 

소속사는 이어 [휴식과 함께 치료를 병행해야 빨리 완쾌될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쏘스뮤직은 엄지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엄지가 완쾌될 때 까지 여자친구는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5인 체제로 활동하게 됩니다. 엄지의 건강을 고려한 이런 결정에 버디와 팬 여러분 모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쏘스뮤직 역시 엄지가 충분한 치료와 휴식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엄지와 여자친구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변함 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라는 부탁의 말을 남겼다.

 

엄지의 소속사 측은 당분간 엄지의 건강회복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활동이 중요해도 완쾌가 더 중요할 것이다. 네티즌들 역시 엄지의 건강이 더 중요하니 하루 빨리 회복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응원을 남겼다. 이처럼 네티즌들은 아이돌들이 최근 잇단 건강 호소로 활동을 중단하는 일이 많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많이 남겼다. 어제만 해도 크레용팝의 소율이 공황장애 진단으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무리한 활동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거나, 혹은 과도한 부담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 같은 불안증세까지 호소하는 등 젊디 젊은 나이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계속 나와서 안타까웠다.

 

 

한창 나이에 어쩌다 건강문제로 활동까지 중단하게 되었는지, 그들이 격는 남모를 속앓이를 보면서  마냥 화려해 보이고 멋져 보이는 아이돌들도 저런 현실의 문제로 고민을 안고 있다는 게 느껴져 씁쓸했다. 비단 아이돌의 문제만도 아닐 것이다. 최근 연예계에 아파서 하차하거나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복귀를 하는 이들이 많았다. 건강 이상은 연예인도 손 쓸 방도가 없다. 활동 중에 갑자기 닥친 일이라 혹여 활동에 지장을 줄까봐 본인들이 부상투혼을 발휘하기도 해서 정말 안타까웠다. 하지만 활동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란 판단이 커가며 요즘은 연예인들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감싸며 그들이 어서 빨리 건강을 되찾도록 서로 배려를 많이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속상함은 당사자가 더 크다는 걸 알기 때문일 것이다. 아픈 것 만큼 서러운 것이 없기 때문에 괜한 부담 없이 훌훌 털고 활동하기를 다들 응원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지 연예인이란 이유로 도 넘은 비난을 하거나 악플을 남기는 이들이 있어 안타깝고 씁쓸했다. 네티즌들은 활동중단이란 안타까운 기사에 굳이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너무하다며 연예인도 사람이라며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을 꼬집었다. 실제로 소율이나 엄지의 기사에 꼭 굳이 악플을 남기는 눈살 찌푸리는 이들이 있어서 씁쓸했다. 특히 걸그룹이라며 괜스레 더 비꼬거나 비하하는 이들은 너무해 보였다. 아픈게 무슨 죄도 아닌데, 엄한 꼬리표와 심지어 아픈 상황과 전혀 상관없이 무작정 비꼬는 투로 편견의 시선까지 보내는지. 그들의 속사정도 모른채 엄한 편견과 엇나간 억측을 보내는 이들은 그냥 인간적인 배려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아픈 상황까지 매번 엄한 잣대로 평가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도 넘은 시선을 보면서 연예인의 비애가 느껴졌다. 적어도 아프다는 사람에게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게 맞을 것이다. 하여튼 요즘 건강이상을 호소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서 안타깝다. 다들 한목소리로 강조하는 것이 활동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란 말이다. 더 좋은 작품과 노래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무리한 활동보다 건강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러니 부담을 가지지 말고 다들 건강회복에 힘써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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