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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이혼, 결혼 11년만에 파경 안타까운 까닭 본문
배우 이재은(38)이 최근 남편과 합의 이혼을 했다는 안타까운 파경 소식을 전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언론에 따르면 현재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연봉선 역으며 활약하고 있는 이재은이 최근 남편과 합의 하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으며 서로의 행보를 응원하기로 했다는 이혼 소식을 갑자기 전해서 충격을 줬다.
이재은은 1986년 데뷔 이래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꾸준히 연기자로 자리매김을 했다. 어린 나이에 깜찍한 외모로 주목받으며 아역 스타로 성공한 그녀는 성인이 되어서도 ‘용의눈물’, ‘논스톱’, ‘명성황후’, ‘문희’ 등 최근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맹활약 중이다. 그런 이재은이 갑자기 이혼 소식을 전해오자 네티즌들은 안타깝다며 그녀가 빨리 이혼의 상처를 털기를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이렇게 이혼 소식이 갑자기 뜨자 이재은 측은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기에 "잘 해결됐다"며 "좋게 잘 헤어졌기 때문에 달리 할 얘기가 없다"라며 말을 아끼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이재은은 전 남편과 대학 스승과 제자로 만나서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06년 4월 결혼해 부부가 되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슬하에 자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은은 결혼 후 잠시 연기 활동이 뜸하기도 했다. 그녀는 재기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남편과의 결혼생활 등 결혼 후 자신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그래서 이번 이혼 발표 후 언론들은 그녀의 과거 방송을 주목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5년 SBS 스페셜 '이혼 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라는 다큐에서 이재은 부부가 출연해서 이혼 상황르 가상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진 것이 다지 재조명되기도 했다. 결혼 10년차였던 이재은은 "결혼 생활을 10년이나 하다 보니 할 얘기도 없고 대화가 없어진다. 둘이 있어도 휴대폰만 보고 있다. 아이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는 이어 "어린 시절부터 연기 활동을 했기 때문에 결혼을 하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원해서 전업주부가 됐는데 갈수록 힘들어졌다. 내가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라며 잠시 연기 활동을 떠났던 심경도 전했다. 사실 당시에 부부생활이 공개되기도 했고, 그간 방송에서 결혼 생활을 털어놨던 이재은이라서 이혼에 대해서 다양한 말들이 나왔지만, 부부의 일은 부부만 아는 것이다. 그녀가 연예인이기에 방송에서 그간 자신의 결혼생활을 솔직히 보여줬지만, 그것 역시 결국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었을 것이다.
사실 부부의 일이기에 이혼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다. 이재은 측 역시 갑자기 사생활 보도가 나간 것에 당황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들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 과도한 억측과 추측은 자제하는 게 맞을 것이다. 인생이 자신의 계획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조금 엇나갔다 해서 잘못된 일도 아니기에 편견의 시선을 가질 필요는 없다. 어쨌든 현재 이재은은 연기자로 복귀해서 드라마에서 개성있는 역할을 선보이며 맹활약 중이다. 연예인이기에 모든 사생활이 공개되는 점이 안타깝지만 그녀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연기 그 자체일 것이다. 사생활은 사생활일 뿐이고 연기자는 연기로 말하는 그만인 것이다. 아역 때부터 좋은 연기로 호평받았던 이재은에게 지금 위로가 되는 것도 연기일 것이다. 앞으로도 연기자로서 더욱 멋지게 활약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