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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해체 충격, 안타까웠던 손편지로 전한 해체 이유


딘델라 2017. 5. 23. 14:54

인기 걸그룹 씨스타 ( 효린, 소유, 보라, 다솜)가 오는 31일 발표하는 싱글 앨범을 끝으로 데뷔 7년만에 해체를 결정했다는 깜짝 소식을 알려와 충격을 주고 있다. 언론은 씨스타의 해체 소식을 긴급 타진하는 발빠른 기사를 올리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오는 6월 초에 씨스타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씨스타는 이번 싱글이 마지막 앨범이라 정하고 그룹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이는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서 모두를 놀래켰다. 하지만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서 전한바에 따르면 멤버들은 소속사와 오랜동안 각자의 진로르 상의해 왔다고 한다. 결국 7년간 고생하며 활동한 멤버들이 다른 도전을 하겠다는 의견을 소속사가 존중해주기로 해서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팀 활동을 마치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팀 활동과 별개로 소속사와의 재계약 여부는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하면 씨스타! 라며 씨스타의 여름 노래를 기다려왔던 팬들과 대중들은 갑자기 터진 해체 소식에 당황하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냈다. 씨스타는 2010년 '푸시 푸시'로 데뷔한 이래 중독성 강한 댄스퍼포먼스와 에너지 넘치는 노래를 지속적으로 히트시키며 인기 걸그룹으로 등극했다. 그녀들이 노래를 내놨다 하면 음원 챠트를 점령할 정도로 씨스타는 음악성과 개성을 인정받은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씨스타는 여름 가수로 불렸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 씨스타의 시원스런 노래들이 거리를 휩쓸었다. 그래서 이번에 씨스타가 어떤 여름노래로 나올지 기대가 높았던 팬들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거란 소리에 크게 놀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씨스타는 강렬한 걸그룹으로 기억한다.

 

독보적인 개성으로 그녀들의 노래와 춤이 주는 시원스러움은 여름을 달궜다. '러빙 유'(Loving U),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터치 마이 바디', '셰이크 잇'(Shake It), '아이 라이크 댓' 으로 이어지는 팀 노래와 효린과 보라가 유닛으로 낸 '마 보이'(Ma boy)까지 대히트를 치면서 서머퀸으로 등극했다. 이런 인기는 국내를 넘어서 해외팬들까지 사로잡으며 그녀들이 낸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한류팬들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이런 인기와 더불어 예능과 드라마까지 다재다능함을 뽐내던 씨스타는 중소 아이돌이란 한계를 딪고 큰 성공을 거두며 독보적인 팀 색깔을 이뤄냈다.

 

 

이렇게 다가오는 여름을 씨스타의 노래와 함께하려 한 팬들에겐 해체란 말이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씨스타 멤버들은 이런 사실을 먼저 팬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팬카페에 직접 마지막 인사를 전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문의 정갈한 손편지로 팬들에게 미안함을 대신한 씨스타는 해체 이유에 대해서도 직접 밝혀서 눈길을 끌었다.

 

멤버 보라는 " 제가 매년 팬분들께 행복하자고 말했었는데 저희와 함께한 7년이 다들 즐겁고 행복했으려나 모르겠어요. 저는 Star1과 우리 씨스타멤버들이 함께했던 시간들이 정말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제 노력보다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이 담지 못한 것 같고, 씨스타 활도을 하면서 여러분들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저는 팬분들이 저의 밝은 모습을 보면 힘이 난다고 해주셨을 때 항상 제가 더 힘을 냈어요. 앞으로도 제 이런 모습 잃지 않고 계속 힘내겠습니다. " 라며 아쉬운 마음이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해 달라고 했다.

 

소유 역시 " 돌아보면 팬분들이랑 함께했던 시간들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어떤 무대에 서게 되더라도 항상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이 마음 잊지 않을께요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마워요. 좋은 음악 들려줄게요 " 라며 팬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그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리더인 효리는 " 우리 씨스타 멤버들은 제2의 인생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노력하고 누군가를 위해 무대에 오르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준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이고 축복인지 알게해주신 star1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어요. 큰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희는 앞으로 사로의 꿈을 응원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라며 멤버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함을 알렸다.

 

 

다솜은 손편지로 "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데, 어떤 말부터 꺼내야할지 고민스럽고 조심서러워요. 저희가 씨스타라는 이름으로 데뷔한지 7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저희 곁에서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여러분들과의 교감으로 조금 고될 수 있었던 7년의 여정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저희 멤버들 모두 성장할 수 있었떤 원동력이 되어준 것 같구요. 정말 아쉽지만 씨스타는 이번 앨범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씨스타를 통해 받았지만 다 갚지 못했던 팬분들의 넘치는 사랑을 앞으로 각자 활동을 통해서 조금씩 보답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팬 여러분들과 더 많이 공감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라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표했다.

 

이렇게 씨스타 멤버들은 각자의 길에 대해서 서로를 응원한다며 한뜻을 모은 힘겨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랜시간 고민끝에 결정되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누구보다 아쉬운 것은 씨스타 본인들 일 것이다. 7년의 길은 정말 긴 여정이다. 그룹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개별활동도 성공적이었으니 씨스타는 어떤 행보를 하건 잘될 것이다. 팬들에겐 아쉬운 소식이지만, 이런 아이돌 그룹의 해체수순은 5년을 주기로 어쩔 수 없는 선택같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 아이돌들도 빠르게 세대교체를 하는 만큼 개별활동이 더 중요해졌다. 씨스타도 최근 그룹 활동보다는 개별 활동에 중점을 두며 제2의 길을 모색해왔다. 이는 모든 아이돌들의 고민이다. 그룹이 영원할 수 없기에 아이돌들은 5년 징크스를 겪고는 빠르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잇단 걸그룹들이 해체한 것도 비슷한 측면이다. 씨스타의 여름 노래를 더이상 듣지 못하게 되는 게 너무나 아쉽지만, 그녀들이 솔로로 음악을 이어갈 수 있으니 앞으로도 음악과 연기 다방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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