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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리플리-9회-장미리 특강 한번으로 교수? 짜증나는 최악의 억지설정. 본문

Drama

미스리플리-9회-장미리 특강 한번으로 교수? 짜증나는 최악의 억지설정.


딘델라 2011. 6. 28. 06:00

미스리플리-9회-장미리 특강 한번으로 교수? 짜증나는 최악의 억지설정.
미스리플리9회 줄거리- 누리고 싶었던 행복...현실이 되게 해줄께요.

명훈의 주선으로 대학 강단에 서게 된 미리는 성공적인 강의를 마치고 기뻐한다. 유현은 미리에게 멋진 프러포즈를 선사하고, 미리는 자신에게 진심을 다하는 명훈과 유현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유현은 시찰을 위해 호텔을 방문하고, 명훈은 자신에게 차갑게 구는 미리를 보며 의아해하는데...



장미리 어이없고 황당한 특강 한번으로 교수? 짜증나는 최악의 억지설정.

 


6월27일 방송된 '미스 리플리'에서는 미리가 명훈[김승우]의 도움을 받아 대학강단에서 특별 강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미리는 희주[강혜정]의 건축 포트폴리오를 자신의 것으로 속여 명훈의 도움으로 대학교에서 건축 강의를 하게 됐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미리의 수업을 외면하고 떠들거나 도중에 강의실을 나가는 등 집중하지 앉자 곤란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자 미리는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준비해 온 수업자료를 찢는 돌발행동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그 후 미리는 "이런 쓸데없는 것 찢어버리자. 오늘 요점은 이런 거다. 이걸 찢기 전까지만 해도 딱딱하던 강의 공간이 지금은 바뀌었다"며 재치를 발휘했다. 또한 수업 내내 애정행각을 벌이던 두 학생을 강단으로 올라오게 했습니다.

 


그 후 미리는 "두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애정행각할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두 학생이 서로 볼에 뽀뽀를 하며 사랑을 표현하자 학생들의 환호가 이어 졌습니다. 미리는 "이제 강의실이 사랑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우리들의 생각에 따라 공간의 개념이 바뀐다. 이게 수업의 요점이다"고 말하고 학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수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후 미리에게 대학교수는 좋은 교수 한분을 발견한 것 같다. 한번이라도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면 다 교수지 뭐 라고 미리에게 말을 하고 요새는 학생들 반응이 바로 온다며 학생들에게 휴대폰으로 전송되어 온 자신의 사진을 보며 놀라고 '얼짱' 교수라는 호칭를 얻으며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

 


그 후 장미리는 방속국 국장[이홍렬]을 최본부장[김창완]의 소개로 장미리[이다해]을 만났습니다.국장은 장미리는 예쁜 외모에 동경대 출신 호텔리어 건축한 교수라는 신분까지 매력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국장은 방송 프로그램에 장미리를 출연시켰고 대학가에서 화제의 주인공이 되며 유명 대학 강사로 방송에 소개되는 등 남부러울 것 없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저는 장미리의 특강을 보면서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특강 방송분량도 5분 정도이고 전혀 전문성이나 장미리의 강의 능력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단기간에 진짜 전문가 처럼 보이는 특강을 하는 것도 이상해 보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장미리의 특강하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이 박수를 치는 것이 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애정 행각을 버리는 학생들을 데려다 놓고 학생들 보는 앞에서 볼에 뽀뽀 하라며 시키고 별로 특별하게 보여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특강을 들은 대학생들은 환호하고 박수를 치고 핸드폰에 장미리 사진을 전송한 것도 남학생들이 장미리의 외모에 반해서 특강이 좋았다고 말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강 한번 했다고 아무렇게나 교수라는 호칭을 막 써도 되는 것인지 대학교수의 강단에서 강의 했으면 다 교수? 라는 발언과  정식 교수 임용이 확정된 것도 아닌 사람한테 대학 강단에서 딱 한번 특강을 한 경력을 가지고 전국 방송에서 장미리 교수님이라고 소개를 하다니 아무리 드라마니까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번 장미리가 교수로 포장되는 부분은 정도가 심한 최악의 억지설정 같습니다.  

 


그리고 장미리 교수 만들기에 동참한 4명의 남자들은 하나 같이 장미리를 보면서 하는 말이 역시 이뻐~라는 말을 계속 했습니다. 지금 이 4명의 남자들은 장미리의 미인계에 넘어가서 이미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장미리의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니고 이쁜 외모로만 평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8회에서 장미리 포트폴리오 위조사건 때도 억지스러운 점이 많았는데 이번 9회에 나온 대학교수가 되는 과정은 더 심한 억지 인 듯 합니다. 아무리 거짓말과 미인계로 남자들을 홀리는 장미리라고 하지만 납득이 가지 않는 이런 억지 설정은 앞으로 전개에서 좀 자제 했으면 좋겠습니다.

장미리 송유현의 청혼 허락. 장명훈 차버리고 배신 장미리 나 원래 이런 여자예요.

 

 


유현은 대학 일일특강을 마친 미리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유현이 미리를 앉혀놓고 화이트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 주었습니다. 유현은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는 미리에게 "사랑해요. 나와 결혼해줄래요?"라고 말하며 미리 준비한 반지를 미리의 손에 끼웠습니다.

미리는 유현의 진심 어린 청혼을 받아들였고 유현은 미리의 청혼 수락에 기뻐하며 앞으로 미리와 함께하게 될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하지만 그 행복한 꿈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청혼을 받은 후 미리는 장명훈[김승우]을 철저하게 배신하는 모습을 그려졌습니다.장미리는 박유천이 선물로 준 반지를 끼고 나타나는가 하면 장명훈의 전화를 외면하거나 퉁명스럽게 만남을 거절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호텔A를 시찰한 후 명훈에게 함께 식사할 것을 제안 했습니다.

 


약속 장소에 먼저 나가있던 명훈은 유현과 미리가 함께 들어오자 충격에 빠졌습니다. 유현이 명훈에게 미리를 소개하기 위해 데리고 왔습니다. 유현은 명훈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며 미리를 소개했고 명훈과 미리는 서로의 감정을 숨긴 채 인사했습니다. 이어 세 사람 간에 어색한 삼자대면 자리가 계속 됐습니다.

이후 미리가 실수로 유현의 옷에 와인을 엎지르게 됐고 유현은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습니다. 이에 두 사람만 남게 되자 명훈은 "언제부터냐"며 미리에게 물었다. 하지만 미리는 "한국에 온 날부터다. 이렇게 까지 된지는 얼마 안됐다. 속이려고 한 건 아니다. 다만 마음의 결정이 늦어졌던 것 뿐이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미리는 "차라리 잘 됐다. 난 원래그런 여자예요. 그러니까 우리 그만하자"며 명훈에게 이별을 선언 했습니다.
 

 


이후 둘이 다시 만난 자리에서도 미리는 "난 더 좋은 것을 위해 거침없이 달려간다. 당신을 사랑한 적 없다"며 명훈에게 막말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장미리는 유현의 청혼을 허락한 후에 장명훈에게 미안했는지 장명훈의 집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후 장명훈은 일본에서 온 사업가를 만났습니다. 사업가는 호텔 홍보영상 속의 장미리를 보고 놀랐습니다.사업가는 갖고 있던 명함을 장명훈에게 내밀었다. 술집 명함으로 그 안에는 장미리가 빨간 가발을 쓰고 있는 사진이 박혀 있었습니다. 장미리의 새로운 과거를 알게 된 이상 그녀의 변명 역시 거짓이란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장명훈은 충격에 빠지면서 9회가 끝났습니다

장미리가 장명훈에게 막말을 하고 난 후 흘린 눈물이 미안함과 죄책감에 눈물인지 아니면 진짜 좋아하는 남자가 장명훈인데 자신의 리플리 증후군 때문에 장명훈을 포기한 것인지 유현과 만나면 또 유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과연 장미리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남자가 있는건지 아니면 둘 다 사랑하지 않는 것인지 그리고 장명훈은 장미리의 과거와 정체의 비밀을 알고도 과연 장명훈이 또 다시 눈감아줄지 앞으로 흥미진진한  전개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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