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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계백-1~2회-아쉬운 특별출연 차인표,미친존재감,아버지로 나오긴 아까워


딘델라 2011. 7. 27. 15:07

계백-1~2회-아쉬운 특별출연 차인표,미친존재감,아버지로 나오긴 아까워 
로멘티스트 호의무사 계백 아버지 무진. 너무 멋있는 거 아냐?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은 황산벌 전투로 강인한 첫 인상을 남겼습니다.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을 지키는 계백(이서진)은 신라 나당 연합군과의 대결로 극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초반 이서진의 카리스마도 볼만 했지만 계백의 아버지 호의 무사 무진(차인표)의 카리스마 연기가 초반 1,2회 단연 돋보이였던 것 같습니다. 

차인표가 맡은 계백 아버지 무진은 첫 등장부터 강렬힌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고의 대장장이 만든 명검에게 호의무사로써의 맹세를 하고 계곡 아래 폭포에 고이 놓여 있는 명검을 발견하고 검을 뽑아들고 상의를 탈의한 채 폭포아래에서 수련에 전념 했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은 좀 과장되어 연출 되긴 했지만 차인표의 카리스마 때문인지 충분히 커버가 된 것 같습니다. 차인표는  이장면을 위해 닭 가슴살만 먹는 무한 다이어트에 무사의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1회에서 폭포아래서 자유자재로 검을 휘두르는 무진의 심후한 내공과 이를 열연한 차인표의 눈빛과 표정, 4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구리빛 피부와 완벽한 복근은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그리고 무진이 활 대신 손으로 화살을 날려 자객들을 제압하고  자신을 노리는 수많은 칼날들을 손쉽게 피하며 삽시간에 자객들을 모두 물리치고 선화황후(신은정)와 의자를 위기에서 구해냈는데 사극에서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을 보고 감탄 했습니다.

그리고 무진은 계백의 어미니 명주와 끔찍하게 사랑하는 로멘티스트 백제 장수 무진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무진이 호의 무사로 살아가면서 집에 잘 들어오지 못하는 것을 서운해 하던 아내를 달래기 위해 무진은  아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황후께서 이 나라의 황후라면 당신은 이 무진만의 항후요. 라며 약간 오글거리며 느끼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2회에서도 시작하자 마자 목각 인형을 주며 사랑고백을 하고 부인 명주를 향한 사랑을 잘 보여주는 장면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극에서 잘못하면 이런 느끼멘트 심하게 거북 할수도 있는데 90년대  별은 내가슴에,사랑은 그대품안에 드라마로 전국의 여심을 흔들어 놓은 장본인 답게 로멘틱하게 잘 소화해 준 것 같습니다.  

 

 



무진의 카리스마가 연기가 1회 때도 좋있지만 2회 때는 더욱 멋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계백' 2회에서 무진을 찾은 사택비는 "옛 정인으로서 심려된다"고 말했지만 무진은 "신은 잊은 지 오래다. 못들은 것으로 하겠다"며 냉철하게 말했고 사택비는 "그대는 잊었을지 몰라도 난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 내가 정을 준 사람은 그대 한 사람이었다"며 무진에 대한 여전한 사랑의 마음을 고백했며 또 "내가 좋아서 궁에 들어온 줄 아느냐. 그대가 날 버린 거 아니냐. 난 눈물을 흘렸고 그대가 날 버리고 선택한 것들 모두 불태워버릴 수 있다"며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라고 경고 했습니다.

사택비의 경고를 무시하듯 무진은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것이 폐하께 죄를 짓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응수해 사택비의 자존심을 짓밟았고 "그때도 지금과 같았기 때문이다. 난 한 번도 정인이라 여긴 적이 없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지금의 아내 명주를 사랑하는 순정파 같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무진에게 완벽하게 차인 사택비는 미륵 사지에서 부처님께 기도를 마치고 온 선화 공주와 호의무사 무진을 신라의 세작으로 몰았고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사택비가 택한 방법은 신라와 첨예한 대립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당시 정세에 따라 백제의 신료들은 무진과 황후를 투옥시켜 이들을 벼랑끝으로 몰아갔고 무진이 모진 고문을 당하며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된 무렵, 사택비는 무진을 찾아 황후를 놓아버릴 것을 종용했지만 무진은 황후 및 신라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보이는 사택비를 나무라며 거절의 뜻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충신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던 무진을 무왕이 자객이 되어서 파옥을 시켜 주었고 선화황후와 왕자를 보호해 달라고 부탁하며 사택비를 물 먹이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파옥을 한 무진은 임신한 아내 명주를 구하기 위해 집에 돌아와 혼자서 많은 군사들을 물리치며 백제 아내를 위기에서 구하게 됩니다. 아내와 같이 말을 타고 가면서 아내 명주는 "저와 아이만 남겨 둘 장군이 아니란 걸 믿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하자 "무진은 죽는 것 보다 당신을 다시 보지 못할까 겁이 났었소. 이제 우리의 고향이 아닌 우리 아이가 태어날 고향으로 갈 것이요." 말했습니다. 아내 명주와 무진의 대사가 나레이션으로 나오는데 정말 남자가 봐도 이 아내 명주 구출 장면들 너무 멋있게 보였습니다. 

 

 



무진이 옥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을 들은 사택비는 분노하며 그들을 추격했고 그들을 발견한 뒤 “황후와 세자는 신라로 보내주겠다”며 “무진은 보낼 수 없다”고 아직 남아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럴수록 무진은 “사택비 전하의 뜻을 따르지 않겠다”며 냉정함을 보였고 자신이 가는 곳이 신라인줄 몰랐던 선화황후는 “나를 신라로 보내 세작으로 낙인찍히게 할 생각이었냐”고 말하며 교활한 사택비 라며 화를 냈습니다. 이어 “나는 신라에서 났으나 백제인이다. 또한 백제의 황후다”라고 소리쳤고 이어 의자에게 “절대 신라로 가지 말라”고 당부한 뒤 가지고 있던 칼을 꺼내 자신의 목을 그우며 자결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후는 무진에게 “의자를 잘 보살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상황을 지켜보던 사택비의 장군은 “저들을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고 사택비는 “모두 참하라”며 무자비한 태도를 일관 했습니다. 사택비의 강경한 반응에 의자와 명주 일행은 쓰러진 황후를 둔채 후퇴했고 가까스로 사택비 일행을 따돌리고 신라쪽으로 향하던 무진에게 의자는 돌연 “백제궁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 했습니다.

 

 


모친인 선화 황후의 유언을 지키고 싶었던  어린의자는 “꼭 돌아가서 백제의 황제가 되겠다”며 “어머니를 해했던 자들을 내 손으로 죽이겠다”고 복수의 칼을 갈았고 뱃속에 아이가 태어나면 의형제를 꼭 맺겠다며  무진에게 어머니 황후의 징표를 주었습니다. 어린 왕자 의자를 숨기고 아내 명주과 도망을 치다가 결국 바다 아래 벼랑끝으로 몰린 무진은 아내 명진과 함께 물속으로 뛰어들며 2회가 끝났습니다. 다음회에서 주인공 계백의 탄생과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데 계백 부자의 스토리로 다음주 내용도 상당히 흥미로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특별출연 차인표, 미친존재감,아버지로 나오긴 아까워

 

 


처음에 계백이 시작하면서 오연수,조재현,이서진,차인표 등 많은 중견 연기자들이 캐스팅 되면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차인표가 비중있는 역활로 나올 것이라 생각 했지만 계백의 아버지로 특별 출현 형식으로 나오는 것 이였습니다. 최근 무릎박 도사에 출연한 아내 신애라가 초반에 금방 죽어요 라고 말해서 본의 아닌 스포가 나와서 당시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차인표는 언론에 알려진 봐로는 1~6회 까지 아역들과 호흡을 맞추며 나온다고 합니다. 극 초반 1~2회는 거의 차인표의 원맨쇼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1~2회 따로 뽑아서 단막극이나 미니시리즈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2의 미실이라며 관심을 모았던 사택비 역에 오연수는 선덕여왕의 미실을 의식해서 인지는 몰라도 과도한 눈화장으로 초반 논란을 만들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는 것은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계백아버지 역을 맡은 차인표는 초반 무사로써의 카리스마와 로멘티스트다운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아버지 역활이지만 역시 주연급 배우라서 그런지 포스가 남달라 보였습니다. 저 또한 1~2회를 보면서 특별 출연으로 나오긴 아쉽고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차인표는 역활 비중 상관없이 배역만 마음에 든다면 출연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드라마 하얀거탑 에서도 특별 출연으로 김명민과 라이벌 구도의 의사역을 잠시 소화 했는데 그때도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극 초반 6회까지만 볼 수 있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40대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와 완벽한 백제 장수의 카리스마와 맡은 역활에 충실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차인표. 방송 후 각종 포털과 커뮤니티에 일부 네티즌들은 계백의 아버지가 아니라 계백으로 나왔어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말이 나올 정도라면 것은 확실하게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극초반 차인표의 연기가 너무 강렬한 탓인지 더욱 차인표의 특별출연이란 사실이 더욱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 다음에 사극을 또 하게 된다면 그 작품에서는  특별출연이 아닌 꼭 비중있는 장수나 왕으로 나와서 사극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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