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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황금란,삐뚫어진 모성애 향한,통쾌한 복수 본문

Drama

반짝반짝 빛나는-황금란,삐뚫어진 모성애 향한,통쾌한 복수


딘델라 2011. 8. 7. 07:35

반짝반짝 빛나는-황금란,삐뚫어진 모성애 향한,통쾌한 복수
금란의 진심어린 사과, 정원에게 손을 내밀다

 



51회에서 한정원은 종로백곰(김지영)이 보낸 폭력배에게 납치 당했습니다. 납치를 당해 구덩이에 빠뜨려 졌는데 한정원은 "산림욕이나 해야 겠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한정원은 "공기도 좋고. 내 가방에 있는 책이나 달라. 삼림욕 해야겠다"고 말해 납치범을 울상짓게 했습니다. 마침 황금란(이유리)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게 되고 폭력배는 전화기를 한정원 앞에 들이밀고 줄까말까 장난을 쳤다. 이에 한정원은 그의 다리를 붙잡아 당겼다. 신발을 벗겨 들고 "신발이 없으면 도망도 못가겠다"면서 약을 올렸습니다.

순간 화가난 폭력배가 황금란에게 결려온 정원의 전화기를 던졌지만 황금란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에 한정원은 "나 산속에 납치당했다. 구덩이에 묻혀 있다"고 말했습니다. 순간 황금란 역시 그 구덩이에 묻힌 적이 있었기에 장소를 알고 있었고 곧 한정원을 구하려 달려갔습니다.


 

 

 



빠져나올 수 없이 깊게 파인 구덩이 탓에 갖은 애를 다하고 있던 정원은 자신을 구하러 와 준 금란을 발견하고 울먹이며 금란은 그런 정원에게 손을 내밀었고, 금란의 손을 정원이 잡고 "고마워 금란아, 진심이야"라고 말하자 금란은 "미안해,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어 정원아. 진심이야"라며 드디어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 정원과 금란은 두 사람은 맞잡은 손을 사이로 눈물을 머금은 채 해맑게 웃어보이며 감동의 화해를 했습니다.

이후 금란은 정원이 가지고 있던 원본과 사본 계약서를 종로 백곰이 아닌 친 엄마 진나희(박정수)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금란은 나희에게 내가 졌다. 정원이에게 깨끗하게 졌다. 라며 정원이라면 그 분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원이 때문에 나도  좋은쪽으로 변하고 있다.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건 매서운 바람이 아니라 결국 햇님이였다. 그러니까 정원이라면 그분의 두터운 갑옷을 벗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금란은 낚시를 다녀온 친아버지 한지웅(장용)을 만나서 용서를 빌면 용서해 주실건가요? 매일매일 평생빌어야 할 것 같다. 그러니까 오래오래 재 옆에서 건강하셔야 해요 아버지 라고 말했고 지웅은 사표를 내서 책임을 지려는 금란에게 책임은 그렇게 지는게 아니라며 다시 출판사에 나와서  일을 하라고 말했고 우리 출판일이 다른 일보다 좋은 건 늘 다른사람인생과 생각과 만날 수 있는 것 때문인것 같다며 출근해서 다른 사람 인생과 치열하게 만나보며 새출발 해 보라고 조언 합니다. 

그리고 정원이의 짐심이 드디어 통한 것일까요? 그 독한 종로백곰도 정원이에게 마음에 문이 서서히 열리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정원은 앞서 정원은 깊은 구덩이에서 탈출한 후 종로 백곰은 정원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정원은 백곰의 실체를 폭로하기 보다 감싸기로 결심했습니다.

정원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이 분은 내 시어머니가 될 사람이다. 나 스스로 따라간 것"이라고 말하며 승준에게 "배고프다. 빨리 어머니 모시고 집으로 가자"며 재촉했고 승준은 정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정원은 밝고 긍정적인 기운으로 승준 모를 바꿔보기로 마음을 먹었고 종로백곰의 집으로 온 정원은 승준에게 "내일 일요일이니까 자고 가겠다"며 승준의 옷을 빌려 입고 불꺼진 승준 모의 방으로 들어가  승준모 종로백곰이 쓰고 있던 안경을 벗기고 이불을 덮어주며 혼잣말을 시작했습니다.


 

 

 

정원은 "어머님 옆에 껌처럼 딱 달라붙어 있을거에요. 그 사람 잃지 않으려면 싫어도 어머님까지 옵션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걸요. 사랑인걸요. 어머님이랑 싸우는 게 아니라 저한텐 사랑인걸요"라고 말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자는 줄 알았던 승준 모는 눈을 떠 잠이 든 정원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며 마음이 흔들리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뒤이어 정원이 자신의 품에 달려들어 껴안자 놀라서 밀치려던 초반과 달리 손을 내밀어 다독이려는 듯이 보였습니다.

황금란이 드디어 개과 천선을 한 것 같습니다. 역시 한정원의 반짝반짝 빛나는 밝고 명랑한 셩격은 사람을 변화 시키는 알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마치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인만 차린면 된다는 속담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명상에 독서를 하겠다니 정말 한정원은 현대판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현대판 캔디 같은 캐릭터 같습니다.

아직도 정원이를 비현실적이다.라며 욕을하고 정원이 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정원이를 보고 있으면 비현실적이라서 짜증이 난다기 보다는 보면서 웃음이나고 응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드라마니까 정원이 같은 캐릭터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짜증을 내고 화를 내기 보다는 뭐든지 할 수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악녀 금란이 처럼 피해의식과 열등감에만 빠져 지낸다면 정신적으로 오히려 안 좋은 결과만 나올 것 입니다.

요즘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가 대세인 가운데 악녀도 아닌 정원이를 보면서 까지 짜증을 내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욕할 대상은 정원이 같은 캐릭터가 아니라 욕이 저절로 나오는 악녀와 나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괴물같은 엄마 종로백곰에게 날린, 황금란의 통쾌한 복수

 



금란은 종로 백곰에게서 벗어나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종로백곰을 찾아갑니다.  종로백곰은 금란에게 "원본계약서를 가져와라"고 지시했다. 금란은 종로백곰의 요구를 거절하며 나희에게 넘긴 사실을 밝히며 "며느리하기 싫어졌다. 어머니 며느리보다 엄마가 되고 싶다. 그러나 어머니 같은 엄마가 되고 싶진 않다"며

"자식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싶지 않다. 내 지옥을 자식들에게 물려줄 순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이어서 금란은 "난 엄마가 될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어머니 덕분에 깨달았다"며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금란에게 뒤통수를 맞은 종로백곰은 "감히 날 버려?"라며 뒷목을 잡으며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정말속시원 했습니다. 금란이의 모습을 보면서 금란이가 이렇게 똑부러지고 말을 조리 있게 잘하는 캐릭터라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삐뚫어진 종로백곰의 모성애를 항한 통쾌한 복수를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종로백곰은 그동안 자신이 하는 사채업이 얼마나 아들 승준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는지 깨달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믿었던 금란이의 뒷통수를 당하고나서 종로백곰은 충격을 받습니다. 돈이라면 뭐든 된다고 믿었던 송편의 어머니는 그돈으로 자신의 허하고 외로움을 채우려했던걸까요?. 어찌보면 가장 불쌍하고 외로운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런 외로움과 가엾음을, 그리고 어머니로서 자격이 없는 모진 괴물같은 인간이란것을 제대로 금란이가 찝어준것이죠.  

금란이는 자신과 똑같은 괴물같은 엄마로 만들려던 종로백곰의 술수에서 완전하게 빠져나옵니다. 금란이가 제대로 정신차리고, 이제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하는게 진정 자신을 위한것인지 알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이제 어두운 터널에서 나온 금란은 착한 딸, 착한 동생, 착한 친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가진 돈이 욕망이 전부가 아니고, 진정으로 자신을 위하는 긍정의 삶이 자신을 위한것을 깨달은 금란이는 행복한 결말만 남겨둔것 같습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 금란이, 종로백곰에게 날린 통쾌한 복수의 뼈있는 일침과 긍정의 힘으로 충격속에 빠진 백곰을 다독일 정원이 덕에 하루빨리 종로백곰이 물욕의 인생을 탈출하고, 아들 송편집장을 바라보고, 아들의 행복만을 바라고 사는 진정한 어머니가 되기를 바랍니다.

뼈져린 어머니의 잘못된 인생이 자신에게 그늘이 된 송편집장도 어서 어머니의 죄의식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정원이랑 잘되길 바라게 됩니다. 앞으로 결말을 얼마 안남는 반짝반짝 빛나는이 , 진정 반짝빛나는 주연들의 행복한 결말로 시청자를 즐겁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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