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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며느리, 문신우 데릴사위? 현실성없는 판타지, 멀리 나간 설정 너무해 본문

Drama

불굴의 며느리, 문신우 데릴사위? 현실성없는 판타지, 멀리 나간 설정 너무해


딘델라 2011. 9. 7. 16:13


불굴의 며느리, 문신우 데릴사위? 현실성없는 판타지, 멀리 나간 설정 너무해




불굴의 며느리의 문신우는 아버지의 반대로 자신의 직장에서도 내려오고, 물류센터의 택배일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영심이만 있다면 어떤 것도 이겨 나갈 수 있다면서, 영심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우의 생각보다 부모의 반대는 더욱 심하고, 모든 것을 다 포기하라고 합니다.

신우는 집을 나와 자신의 오피스텔에 나와 살게 됩니다. 신우를 듬직하게 여기며 영심의 짝으로 결혼 승락한 만월당 1대 종부 최막녀(강부자)는 신우에게 반찬까지 싸다줍니다. 신우의 오피스텔에 문회장이 닥치고, 당장 이 집을 빼라고 합니다. 모든것을 포기하니 오피스텔도 당장 나가라고 합니다. 가만히 화장실에서 듣고있던 할머니는 신우에게 짐을 싸라고 하고, 당장 갈곳이 없으면 만월당에 있으라 합니다. 만월당에 입성한 문신우는 만월당 여자들의 극진한 대접을 받습니다. 신우가 집에 온걸 알면 한명자(김동주)가 난리 칠거라고, 차혜자(김보연)는 만류하고 걱정합니다.





문신우가 결국 만월당에 살게 되었다는 걸 안 한명자는 당장 아들을 내놓으라고 대걸레를 들고 만월당을 쳐들어 갑니다. 차혜자와 막대기를 들고 서로 다투며 아들을 달라고 난리를 핍니다. 차혜자는 그러니 빨리 남편을 설득시켜 신우를 데리고 가라고 합니다. 한명자는 문회장에게 지금 만월당이 신우를 데릴사위로 들일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신우가 만월당에 들어간 것을 안 문회장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만월당 어르신을 찾아갑니다. 

회장은 너무나 기대하고 믿었으며 , 속썩이지 않던 아들이고, 신우는 최고가 될 아이다라며 문신우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귀한 아들이니 포기하라고 합니다. 최막녀는 신우가 매우 훌륭한 청년인 것을 안다고 그래서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문회장은 어르신이 그런것을 알면 당장 포기하게 설득을 시켜야지 왜 끼고도냐고 화를 냅니다. 하지만 최막녀는 이미 둘은 땔려고 해도 말린다고 떨어질 아이들이 아니니 자식이기는 부모없으니 회장도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결혼을 부탁하며 간절히 허락을 구합니다.

문회장은 해괴한 집이라며, 두손 걷어붙이고 며느리 재가 시키려는 것도 이해안되고, 멀쩡한 아들 데려다가 집하고 등지게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며, 자신은 절대로 허락안한다고 강하게 반대합니다. 문회장은 집에 돌아와, 별놈의 집구석이라며, 손주며느리를 손녀 대하듯하는데, 시집은 시집이지, 뭐가 그러냐며, 거기에 아들 진우까지 그 집 며느리에 엮이니 다 반대하면 안된다합니다.





참 요즘 불굴의 며느리를 보고 있으면 답답합니다. 너무 멀리 나간 현실성없는 판타지나 다름없는 설정으로 과연 이걸 풀어 나가서 억지 해피엔딩을 만들려고 할테니, 정말 요상하기 그지없습니다. 신우 아버지의 대사들이 어디하나 틀리는게 없지요. 거기다가 데릴사위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만월당에 기거하게 된 신우나 받아들인 만월당이나 멀리나가도 좀 멀리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현실과 괴리되는 만월당의 사고방식이 계속 해결 못할 일만 벌이는 것 같습니다. 과부의 사랑이야기 하나도 풀기 어려울텐데, 거기에 진우의 이야기까지 엮을려니 더 산으로 가고 있는 것같습니다.

거기에 혜원은 찜질방에 있다고 딱하다고 다 잊고 딸이라 생각한다며 받아들인 시어머니, 영심이야, 과부이니 좀 덜하지만, 아무리 혜원이 딱하다고 멀쩡한 아들이 바람나서 살림까지 났는데 , 며느리 보기가 민망해서라도 딸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울것입니다. 계속 아들 일로 둘째 며느리 혜원과 언성이 높여가는데, 며느리에게 집에 들여놓고, 바람난 아들을 찾아가는 시늉이라도 하라는 시어머니의 말도 참 너무하다고 생각됩니다. 혜원은 애초부터 그 집에 들어가지 말지 왜 붙어있는지 여전히 이해가 안됩니다.

이러다가 신우말고, 혜자를 좋아하는 커피집 사장에, 빵군까지 만월당에 모두다 가족으로 받아들여 살게 되는게 아닐까요? 모든 사랑을 다 해피엔딩으로 이어주려고 하다가 더 억지 스토리로 빠져가는 거 아닌지, 아무리 일일드라마가 모두다 해피엔딩에, 모두다 사랑을 찾는다라는 공식이 있다고 해도, 안되는 관계는 차라리 정리해서, 하나라도 제대로 이해되게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문진우는 아버지의 반대가 심하니 혜원에게 모든걸 포기하고 도망가자고 합니다. 과연 이 꼬이고 꼬인 설정을 어떻게 엮어갈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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