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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제대로 즐긴 버스커버스커 막걸리나, 원곡자 윤종신 편견 깬 최고 무대


딘델라 2011. 10. 29. 07:52


슈퍼스타K3 제대로 즐긴 버스커버스커 막걸리나, 원곡자 윤종신 편견깬 최고 무대




28일 슈퍼스타K에는 TOP4에 오른 울랄라세션, 크리스티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이 '심사위원 명곡'이라는 주제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심사위원 이승철, 윤미래, 윤종신의 곡을 각자 선곡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중 단연 돋보인 무대는 버스커 버스커였습니다. 개성강하지만 담백한 보컬의 장범준의 매력과 편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 무대였습니다.




버스커 버스커는 윤종신의 '막걸리나'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개성강하고 흥겹게 편곡해 시종일관 흥겹고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윤종신의 원곡과 다른 버스커만의 개성이 듬뿍담긴 최고의 무였습니다. 무엇보다 이전 강승윤이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선보여 호평속에 음원에서도 흥했던 기억이 겹치네요. 강승윤은 보컬이 매우 강한데 그 개성을 잘 살려, 멋진 편곡으로 윤종신의 곡을 제대로 해석해, 자신의 개성을 담아 불러 흥했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윤종신의 곡을 재해석해 멋진 편곡으로 완전 다른 개성의 곡으로 버스커의 매력을 배가 시킨것 같습니다. 막걸리나 란 곡을 잘 몰랐는데, 이렇게 또 윤종신의 명곡이 대중에 제대로 알려지네요. 자신의 곡을 멋지게 해석한 무대를 본 윤종신은 시종일관 노래를 따라부르며 정말 즐기며, 제대로 만족한 듯 보였습니다.




막걸리나는 윤종신의 세번째 푸드송입니다. 장범준은 " 이곡은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소스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노래예요. 처음 들어보는 노래일 수 있어요. 하지만 같이 많이 타고 즐길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 라며 무엇보다 관중의 호응을 이끄는 즐기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편곡에 대해서, " 개인적으로는 조금 바꾸고 싶은 부분이 많이 있는 노래예요, 근데 이게 원곡의 아우라가 있는 노래인데... " 라며 자신의 개성으로 곡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을 뜻을 보였습니다. 이에 윤종신은 " 제가 니네 마음대로 하라고 했거든요, 자기가 알아서 자기식 소화를 해서 작전을 짜왔더라구요 " 라며, 그들의 편곡을 듣고는 " 신난다, 뒤에 완전 딴곡을 만들어 왔는데, 근데 좋네 " 라며 그들의 편곡에 강한 호감을 보였습니다.

자신의 곡을 완전 다른 느낌으로 재해석하면 좀 원곡자라서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지만, 윤종신은 시종일관 그들의 느낌을 최대로 살리라며, 그들의 개성을 존중했고, 그에 맞게 완전한 버스커만의 막걸리나가 재탄생 되었습니다. 음악성이 있는 친구들이고 그들이 준비해온 작전을 칭찬하며, 편곡방향을 그대로 갔기에 더욱 윤종신의 원곡과 버스커의 편곡으로 재탄생된 막거리나가 빛났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윤종신이 무지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습니다.

장범준은 " 버스커 버스커에게 이번 윤종신선배님을 만난 미션은 정말 즐거운 거거든요. 탑4가 된것도 정말 즐거운 경험이고, 저희는 즐기고 있거든요, 그게 잘 표현되었으면 좋겠어요 " 즐기고 있다, 정말 그들은 즐겼습니다. 사실 버스커의 장점이 될 수 있는 무대는 이런 무대인 듯 합니다. 장범준이 가지는 보컬은 우리가 잘 느낄 수 없는 생소한 인디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납니다. 그것이 대중성은 덜 가지지만 버스커는 자신들이 가지는 음악성으로 그 한계를 하나씩 벗어나서 대중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번 미션으로 보여주고 싶은 즐기는 무대, 이번에 제대로 보여준 것같습니다.




이들의 노래는 심사위원 점수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승철은 " 참~ 노래(윤종신에게) 잘쓰세요, 어떻게 막걸리가지고 노래를 만들어요, 저는 이 노래 원곡 딱 듣는 순간 1년전에 버스커를 만날거라고 예상한 곡같았어요. 너무 잘 어울리고, 나중에 앨범내면 리메이크 하세요. 처음에 도입부 아이디어 좋았고, 듣기는 쉬울것같지만 테크닉이 어려운데 잘 해결한 것 같습니다. 이노래 만큼은 이때까지 버스커 무대중 가장 훌륭하다 " 며 95점의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윤미래 " 저번에 문제라는 커뮤니케이션, 잘 해결된것 같고, 이때까지 무대중 제일 멋있고, 너무 신나는 에너지가 좋은 무대였고, 조심할거라면 신나는 무대도 좋지만 가끔 너무 신나서 박자나 리듬이 빨리질수 있어요 그걸 조심하고, 하지만 이때까지 무대중 너무 멋있었어요 " 그러면서 96점을 줬습니다.




원곡자 윤종신은 그간 버스커에 대해서 가진 편견이 잘못되었다며, 자신의 생각이 바뀌었다며, 그들에게 제대로된 호평을 해줬습니다  "  예선부터 봐오면서 느낌은 좋은데 음정도 흔들리고 박자도 빨라져 기본과 정석에서 모자란 팀이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작업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팀은 기본과 정석에서 벗어난 팀이 아닌가, 제가 너무 고리타분한 생각으로 바라본게 아닌지, 제자신을 반성했어요. 팀사운드나 음정은 좀 벗어날 수 생각을 할 수 있는건데, 제가 너무 틀에 박힌 생각으로 판단한게 아닌지 생각했구요.

마침 제 노래를 부르고 칭찬했다고 욕해도 상관없습니다. 지금 그렇게 느낀걸 어떡합니까, 특히 장범준의 창의적인 생각은 저를 감동시켰다, 코드를 잘못따왔는데 그게 이상하지 않았다, 굉장히 창의적인 사람이고, 이렇게 발상을 전환시켜서 충분히 음악을 할 수 있고, 음폭이 좁아도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같이 작업하며 느꼈다, 제 곡을 더 좋게 바꿔주어서 고맙다
" 라는 극찬을 늘어놓으며, 무려 98점의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원곡자로서 자신의 음악을 더 좋게 바꾸어 줬다는 완전한 호평을 보인 것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윤종신이 자신이 느낀 처음의 버스커에 대한 편견같은 것이 완전 깨어지고, 그들의 음악성을 제대로 인정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무대시작, 장범준과 브레드의 재치있는 멘트로 주고 받으며, 개성있고 신나는 버스커의 무대가 시작하며, 끝없이 즐기고 호응하고 버스커의 장점이 제대로 들어난 곡입니다. 정말 이번 편곡은 단연 돋보인듯 합니다. 무대 내내 리듬을 타며, 막걸리나를 함께 외치고 싶었습니다. 윤종신의 막거리나를 제대로 호응하고 즐길수 있는 노래로 만들어 냈습니다. 다시한번 느꼈지만 장범준은 틀에 갇힌 보컬리스트로 생각하지 말고, 그가 가진 보컬은 장범준만의 개성으로 어떤 노래도 그들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또 한번 보여준 것 같습니다. 가끔은 이런 보컬도 흥해야 진정 가요가 풍부해 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만약의 윤종신의 노래를 다른 팀이 불렀다면 그 느낌이 별로 살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버스커가 윤종신의 음악과 잘 어울렸습니다. 이전에 강승윤때도 그랬고 윤종신의 곡에 잘 어울리는 팀이 제대로 선택되어 자신의 강점을 잘 발휘한 기회라고 보여집니다. 윤종신도 인정했듯이, 자신이 가진 초반의 버스커의 한계에 대해 그건 자신의 편견이고 자신의 음악적인 틀이 아닌 버스커만의 음악적인 틀이 다른데, 자신의 틀로만 보니, 버스커의 음악을 제대로 못 느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원곡자 이기에 자신이 만든 음악이 보다 더 창의적인 해석이 가능함을 알게될 때, 더 충격과 감동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버스커의 장점은 음악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작사작곡 능력이 있고, 스스로 편곡하며 매번 자신들의 음악성으로 꽉찬 무대를 보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버스커가 우승을 할 거란 장담은 못하겠지만, 그들이 슈스케 이후 멋진 밴드가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장범준의 보컬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지만, 요즘은 버스커의 노래가 귀에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범준의 보컬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3명이 어우러진 버스커 버스커만의 진짜 음악을 들고 나올때도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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