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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미저리녀, 혼인신고가 장난?, 불쾌했던 철없는 사랑


딘델라 2012. 2. 22. 08:54


화성인 미저리녀, 혼인신고가 장난?, 불쾌했던 철없는 사랑




화성인에 저번에 사육녀에 이어 또 하나의 커플 사연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바로 베이글? 미저리녀라며 나온 이 여성은 남자친구에 대해 지나친 집착을 보여줘서 사람들을 경악시켰습니다. 뭐 사랑을 하니까 집착도 하는거지라고 하겠지만 참 엉뚱하고 소름돋는 상상력으로 뭉친 미저리녀의 남친과의 향후 계획이 정말 철없게 느껴졌습니다.

미저리녀는 남자친구와 사귄지 559일이 되었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만난 이 커플은 만날때마다 똑같이 커플 옷을 맞춰입고 만날 뿐 아니라, 미저리녀가 뭐든 똑같이 해야한다고 해서 사용하는 일상 용품 향수며 샴푸며 똑같은 제품을 쓰고 있다네요. 미저리녀의 집착은 이미 그녀의 어머니가 인정했다고 합니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이 돌아이처럼 똘끼가 다분함을 스스럼없이 말하는 미저리녀. 생긴 모습은 정말 청순한게 너무 똑같은 것에 집착하다 보니 사는 인생도 똑같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가지고 있죠.


뭐든 똑같이 함께하기를 원해서 똑같은 날 태어나지 못했으니 주민등록증 발급날이라도 똑같이 하자며 발급받고, 통장 발급날짜도 똑같이 맞추고 커플증도 만들어 커플임을 증명하기 위해 가지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뭐 여기까지는 그려려니 뭐 한창 좋을때니까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원하는 것이 바로 한날 한시에 죽는 거라더군요. 너무 사랑하니까 가능할 거라면서 오빠가 먼저 죽으면 안락사를 해서라도 따라죽겠다는 미저리녀의 황당한 말에 기가막혀서 웃었습니다. 미저리녀의 창작과 상상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이미 커플 수의도 준비했다고 하는데, 한날 한시 죽기위한 구상을 다 짜놓은 그녀의 엉뚱함에 정말 웃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먼저 죽으면 이게 참 곤란하잖아요? 물어보니 ㅎㅎ 남친이 무조건 먼저죽을거라고 생각했다는 단순한 미저리녀, 만약에 본인 먼저 죽으면 자기처럼 남친도 따라 죽어야 한다고...반드시 그럴거라고 해서 MC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한 집착이 보이는 인생 플랜을 이미 짜둔 그녀, 남친이 시력교정과 치아교정해서 본인하고 똑같은 시력과 교정을 하기를 원합니다. 참 수술대에 두번 오르게 될 남친이 참 안타깝더군요. 그리고 커플문신과 손금성형을 해서 둘이 똑같은 문신과 남친의 손금을 공유하기 원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똑같은 DNA를 나누고 한몸이 된듯한 기분을 느끼려 본인의 지방을 남친에 이식하고 자신은 남친의 머리카락을 이식받고 싶다는 미저리녀. 더 큰 충격은 결혼해서 심장이식으로 심장을 교환한다는 얼토당토 안되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것도 반반씩 나눠서..... 정말 허무맹랑한 그녀의 고백에 다들 황당해했죠. 과한 플랜에 엠씨들도 그녀를 의심하며 말도 안된다고 했는데, 뭐 애교로 믿어주려고 했죠.


결국 미저리녀의 선하게 생긴 남자친구가 스튜디오에 나왔는데요. 커플옷을 입은 똑같은 모습을 하고 나왔죠. 남친의 몸에 세겨진 문신을 보여주는데 미저리녀는 그 증표가 너무나 싫어서 당장 지우고 바꾸고 싶은 모습이였습니다. 남친은 이미 미저리녀와 같은 여친을 만나봤는지, 당시에는 순하게 응해서 문신을 새겼지만 지금은 너무 후회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현재의 여친도 늘 헤어질 수 있다는 가정을 해놓고 만나고, 사람일은 어찌 될수 없으니까라고 했죠. 증표를 남기는 것이 나중에 후회할 일임을 아는 남친이 그래도 다행인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남친은 황당한 미저리녀의 계획은 처음듣는 것이고, 여기 온것도 그냥 스타일 똑같이 하는 커플이라서 불만을 이야기해서 나왔다했죠. 막무가내의 집착은 사양했지만, 남친이 너무 순진하고 미저리녀를 사랑해선진 꼼짝도 못하더군요.

그리고 화성인에 출연한 목적인 처음부터 고등학교때부터 만들들었던 혼인신고서에 도장찍였던 그녀는, 이 방송을 계기로 내 남자임을 확실히 하겠다며 집착을 보였습니다. '혼인신고서'를 본 남친은 그냥 장난이라서 쓴건데 당장 도장을 찍으라니 좀 당황해했지만, 싫은 건 아닌데 지금은 이르다며 부모님 핑계를 댔지만 여친 상처주지 않으려고 애쓰기만 해서 참 답답했습니다.


결국 남친은 단호히 거절하지 못하고,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기위해 나온 여친의 "안해주면 화낼거"라는 박박우기기와 그냥 찍기만하면 결혼식은 안하니 결혼은 아니라는 둥 거짓말에 그래 하자는 답까지 나오게 만들었죠. 보다못한 엠씨들은 그게 혼인이라고 말렸는데, 제출만 안하고 정표로만 간직하려던 남친은 여친이 " 난 제출할 건데?" 라는 거짓말에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엠씨들은 '이 종이 하나가 아주 큰 의미'라고 법적으로 나중에 엄치 골치아프다며 말렸습니다. 정말 찍었다면 아마 평생 후회했을 거예요.

갓 20살이 된 나이에 혼인신고서 들고와서 겨우 5살 위인 남친에게 도장찍자고, 무작정 남친의 의사없이 결혼을 꿈꾸던데 너무 이기적이죠. 결혼하면 돈은 그냥 남친이 벌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 결혼식 전까지 자신은 돈 못모으니 뭐든 내돈까지 남친이 벌어서 하자는 발언들이 너무나 철없어 보였습니다.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뭐든 시키면 다 해주는 대상도 아니고 정말 철이 없더군요. 정말 사랑한다면 아직 어린 남친의 경제력을 배려해줘야 하는데, 그저 모든 게 쉽고 장난스런 소꿉장난이라 착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5살 어린 여자친구에게 니가 어려서 심각성을 모른다며 혼인신고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 것은 여자친구의 반응이였습니다. 혼인신고서가 안되면 핸드폰을 바꾸자며 막무가내로 징징거리며 핸드폰~ 이러더군요. 아하...정말 어찌나 황당한지.... 남친에게 핸드폰 오래되었으니 8개월된 커플핸드폰을 바꾸자고 막무가내로 애교를 부리더군요. 남친은 아직 안된다고 아직 새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가장 문제는 그녀의 집착이 아니였습니다. 그녀의 무개념 경제관과 철없는 생각이였죠. 남친은 5살 위지만 아직 대학생이라 경제적인 자립이 안되었는데 저렇게 새 커플폰을 바꾸자고 조르다니.... 하여튼 내 아들이면 정말 당장 헤어지라고 말리고 싶을 지경이였습니다. 돈없는 남친은 생각지도 않고 아르바이트해서 라도 바꾸라고 말하더군요.

여자분은 원하는게 참 많은데 믿도 끝도 없이 무작정 남자의 경제적인 처지나 생각은 생각하지 않고 똑같이 하자 요구하는 것이더군요. 요즘 등록금을 위해 어렵게 대학생활하는 사람들 많은데 본인도 이제 대학생이라면서 남친의 사정을 생각하지 못하다니, 자신의 행동이 남과 다른 똘끼라고 말할게 아니라, 사회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는 철없는 어린이 짓이죠. 게다가 남친보고 시력교정과 치아 교정도 하자하고, 그게 다 돈인데 무작정 자신의 집착과 취향에 맞게 남친에게 강요하는게 불편했습니다.


미저리녀는 만약 현재 남친이랑 헤어지면 다른 남자를 사귈 수 있다며 평생 혼자는 못산다고 하더군요. 그 모습에서 그녀가 집착하는 것은 사랑하는 과정의 증표와 과정을 통해서 사랑했다는 것을 매번 증명하고 싶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젊은 커플들이 사랑의 증표를 남기기를 많이 하죠. 뭐 단순한 증표들이면 모르겠지만, 그게 과하면 미저리녀처럼 철없어 보입니다. 증표에 집착해서 혼인신고서도 장난으로 쓰고 도장도 찍자고 하고, 또 증표를 쉽게 싫증내면서 낭비적으로 바꾸고 하는 행동들이  다 집착으로 자기욕심을 채우기 위한 게 아닌가 싶네요...

김구라 말처럼 다 쓸데없고 부질없는 것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진정 중요한 것은 증표를 나눠서 매순간 사랑을 확인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겠죠. 남친의 경제력이나 생각들은 배려하지 못하고, 과한 플랜으로 증표만 만드는게 과연 사랑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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