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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2 박정현, 50kg 9.8? 민망했던 점수 퍼주기


딘델라 2012. 3. 3. 09:28


위대한 탄생2 박정현, 50kg 9.8? 민망했던 점수 퍼주기




이번 위탄 미션은 바로 밴드미션이였죠.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는 것은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밴드 미션에 어울리는 편곡이 아쉽더군요. 그냥 밴드가 부른 곡을 부른 느낌? 좀더 미션에 맞게 제대로 밴드에 맞는 느낌의 무대를 가졌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동떨어져 보이는 무대가 많았습니다. 이번부터 탈락자는 1명씩 나오게 됩니다. 무대는 좋았지만 편곡이 아쉬웠던 장성재가 탈락이 되어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간 배수정과 구자명이 주도하던 골든티켓에 새롭게 입성하며 1위를 한 팀은 50kg였습니다. 신나는 무대를 연출하면서 흥을 이끈 것이 큰 점수를 받은 이유같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유독 이해가 안되는 것이 골든티켓을 딴 50kg의 무대에서 심사위원 최고점을 준 박정현의 9.8이였습니다. 물론 그것이 심사위원과 전문평가단의 나름의 판단이였겠지만, 지나치게 퍼주기같아 보이는 면이 보였습니다. 이날 50kg는 이승환은 8.9, 이선희 9.1, 윤상 8.8 역시 이들의 무대를 칭찬했지만, 점수는 평타수준이였죠. 그에 비해 박정현은 9.8이란 엄청난 점수를 줬습니다. 그 결과 총 36.6점을 받았죠. 또 이날 전문심사위원 역시 55.2점을 주더군요.

물론 50kg의 무대가 신나고 흥이 난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9.8이란 점수가 나올만큼 특색있고 잘한 무대일까? 싶었습니다. 잔잔한 무대들 틈에서 50kg의 무대는 돋보이긴 했지만, 그동안 50kg가 예선에서도 보여줬던 랩과 스타일이 그대로 담긴 편곡이였고, 이날은 랩가사도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또 지나치게 퍼포먼스 위주로만 흘러서 주객이 전도된 느낌도 받았습니다. 신나는 무대로 눈에 가장 띄었지만, 50kg가 보여줬던 전체 무대를 놓고 볼때에 비해 점수가 참 오버가 아닌가 싶더군요.

사실 이번 '아니벌써' 무대보다 50kg의 최고무대는 첫 생방때의 무대가 가장 임팩트가 컸다고 생각됩니다. 그에 비해 '아니벌써' 무대는 흥을 이끌며 재밌는 무대를 펼친 것은 사실이지만, 포텐이 터졌다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승환의 말대로 포텐의 조짐이 보인다는 평이 가장 맞을 듯 싶습니다. 그래서 가장 잘한 '노란샤츠의 사나이'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9.8이란 점수를 받을 만큼 50kg  최고의 무대였나 의문이 든 것이죠. 음악적으로 첫날 무대를 넘지 못했기에 박정현의 점수가 더욱 납득이 안갔죠. 골든티켓에 1위를 한데는 동의하지만, 포텐이 터진 무대가 아님에도 지나치게 퍼주기 점수를 준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박정현과 전문심사위원들은 그저 제일 흥겨운 무대를 만드는데만 너무 지나치게 초점을 맞춰서 평가한게 아닌가 느껴지더군요. 물론 박정현 개인에게는 최고의 무대다라고 느껴서 점수를 주는 것이야 뭐라 못하겠지만, 적어도 공감이 가는 심사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9.8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니 말그대로 전 무대를 통틀어 최고수준이 나와야 받을 점수라고 보여지거든요. 50kg의 '노란샤츠의 사나이'를 넘는 무대였다면 이해되도 이번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이전에 윤상도 너무 점수를 남발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리 퍼줄까 이해가 안갔던 적이 있었죠. 너무 짜게 주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퍼주는 것도 문제죠. 점수가 낮건 높건 공감이 되고 납득이 되는 무대에 그렇다면 불만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잘한 무대보다 점수만 더 높아서, 9.8이 말이되냐며... 무대 후 극과 극의 반응만 이끌며 골든티켓의 오점만 남기는 민망한 상황만 만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밴드미션은 전반적으로 아쉽기만 하더군요. 이쯤되면 정말 포텐이 터져주는 무대가 나와야 하는데 선곡도 아쉽고 무대음향도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1등의 점수가 그에 맞게 아무리 퍼주기를 해서 50kg 무대중 최고점수를 받았어도 공감이 더욱 안되더군요. 어찌된게 생방무대가 치열해지고 탑4에 가까워지면서 점점 최고의 무대가 하나씩 나와줘야 하는데 첫날 생방무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지 못하는지 답답합니다. 생방을 올리기에 급급한 무대의 연속같아 보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공감안되게 9.8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는 것은 말그대로 그들만의 점수퍼주기로 밖에 보여지지 않죠.

이런 위탄의 난조는 파업여파가 가장 큰 영향이겠죠. 기존 제작진들이 빠진 상황에서 무리한 생방을 이어가고 있죠. 기존 제작진이 있을때는 적어도 생방 전 멘토스쿨 때까지는 이렇게 흥미요소가 줄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생방에  걸맞는 선곡과 편곡도 뒤따라 오지 못하고 있으니, 아무리 실력과 외모가 위탄1을 능가해도 그 매력을 이끌지 못해서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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