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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투하츠 이승기-하지원, 9살차이 극복한 심장떨렸던 대박 키스신 본문
더킹투하츠 이승기-하지원, 9살차이 극복한 심장떨렸던 대박 키스신
냉장고 키스신
5회 화끈하게 이재하를 차줬던 김항아는 6회에 자신의 감정을 숨길수가 없게 되버립니다. 이재하를 빵 차버리겠다 다짐했건만, 재하의 얄미운 술수에 넘어가고 말죠. 그리고 이재하 역시 김항아를 차버리겠다고 이런저런 작전을 짜지만, 결국 자기가 친 덫에 자기발이 걸려서 항아에게 제대로 빠져버리게 됩니다.
까칠왕자 무너뜨린 강렬한 포옹
김항아의 강렬한 포옹은 이재하를 완전히 무너지게 만듭니다. 한나라의 왕제가 북한 여자한테 차이다니 말이되냐며 분해한 이재하는 "자신의 자존심 뿐아니라 대한민국의 명예와 긍지가 무너졌다"며 노발 대발하며 김항아를 향한 복수심에 불탔었죠. 하지만 항아를 착각 속에 빠지게 만들어 결혼도 안하고 늙어 죽게 만들겠다던 계획은 자신의 발등을 스스로 찍게 만듭니다.
이재하는 김항아 마음흔들기 위해 치밀한 작전을 짰습니다. 항아가 자신이 걱정되고 생각이 나도록 절대 항아 앞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깐족대던 재하가 하루 종일 코빼기도 안보이자 항아는 슬슬 재하가 걱정되기 시작했죠. 아버지와의 굳은 약속으로 재하에게 마음없다 약혼안한다고 큰소리 쳤지만, 항아도 마음이 약한 여자였습니다.
재하가 차인것에 충격을 받아서 앞에 나타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재하를 찾아갈 정도로 진심으로 걱정했습니다. 이렇게 재하의 치밀한 각본대로 술술 움직이던 항아는 피아노를 애처롭게 치고 있는 재하와 눈빛 교환까지 하면서 완벽하게 재하의 연극 속에 들어오게 됩니다. 항아는 재하의 모든 것이 진심이라 믿고 재하가 자신을 위해 보낸 영상에 푹빠지며 재하에게 완전히 빠져버리게 됩니다.
연애 안해본 항아의 순진한 마음을 너무나 자유롭게 쥐락펴락하던 이재하는 마지막 필살기를 날리죠. 찬바람이 불고 눈발이 잔잔히 날리던 날 항아가 묵은 방 앞에서 깊은 고뇌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항아는 그런 재하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잠옷만 입은채 재하를 향해 달려간 것입니다. 그런데 재하는 이런 것까지 생각하지 않았죠. 멀리서 항아가 청순한 모습으로 자신의 품 속으로 달려와 안겨버리는 순간 재하는 심장이 떨리며 자신도 모르게 항아를 꼭 안아주게 됩니다. 모든 각본은 항아를 속이기 위해 짜놓은 것인데 정작 이 연극으로 재하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들키게 된 것이죠.
이후 재하는 넋이 나가서 항아만 생각하게 되지요. 이제 복수고 뭐고 그냥 항아한테 하려던 것이 너무 심한 짓인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 결혼말고 숨겨둔 애인이면 안될까? " 자신도 모르게 항아에게 끌리는 자신의 진심이 툭 튀어나와 버립니다. 항아가 달려와서 재하의 품에 안기는 장면은 슬로우 모션으로 처리되서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하지원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재하가 한눈에 빠질 만큼 정말 가슴떨리는 장면이였습니다.
재하는 그냥 이대로 항아를 돌려보내자 마음 먹었는데 항아는 진심으로 약혼을 하자며 좋아하는 마음을 꺼내보이죠. 어떤 장애물도 다 넘을 수 있다며 재하의 손을 잡고 약혼을 하자는 항아를 보자, 재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일임을 알기에 다 연극이고 거짓이라며 " 그러니까 누가 속으래 그딴거에 왜 넘어와....쉬워갖고.." 라며 모진말들로 항아를 울립니다. 항아가 상처받은 것에 재하는 가슴이 찢어질듯 아파했습니다. 참 그렇게 괴로울 거 왜 이렇게 행동은 반대로 하는지.....상처받은 항아가 눈물을 흘리는데 항아 입장에 너무 이입이 되서 눈물이 나더군요. 재하 참 모질다......나쁜 놈....하지만 재하 입장도 이해가 갔죠. 사랑하기엔 두 사람이 겪어야 될 현실이 만만치 않겠죠.
이렇게 마음 따로 행동 따로 갈등하던 재하는 항아에게 남북의 벽때문에 결실을 못맺는다 약혼이 없던 일로 하자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기자회견에서 항아는 " 전 이재하를 사랑합니다. 약혼 하겠습니다 " 며 놀라운 반전을 보였습니다. 재하는 충격을 받지만, 싫다는 소리도 좋다는 소리도 아닌 요상한 시조를 읊으며 기자회견을 마치게 되죠. 재하는 이미 김항아에게 마음이 있지만, 왕제로 남북관계등 현실을 감당할 용기를 내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껍대기 뿐인 왕족이라도 그 자체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왕실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죠. 하지만 항아 역시 싫지 않습니다. YES라고 단번에 말할 수 없는 속타는 왕제의 마음을 누가 알리요!! 재하와 항아의 불안한 사랑이 벌써부터 서글퍼지네요.
9살차이 극복한 심장떨렸던 대박 키스신
강렬한 포옹도 잊게 만든 것은 키스신은 최고의 명장면이였습니다. 서로 그렇게 치고박고 싸우더니 벌써 정이 들어버린 두 사람이 6회만에 여심을 단번에 흔드는 대박 키스를 하게 됩니다. 피아노를 치며 아슬하게 키스를 할 듯 말 듯 연출한 이재하가 냉장고 키스로 단번에 김항아를 완전히 마음 속에 담아버린 것이죠.
김항아는 이재하가 자신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을 친 것에 심한 상처를 받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복수심과 그의 진심을 알고 싶어서 마음이 가는대로 약혼하겠다 선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재하는 YES도 NO도 아닌 자신의 마음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이때 사랑의 메신저로 재하의 여동생 이재신이 나타나 큰 활약을 하게 됩니다. 재신은 항아에게 " 오빠는 게으르다, 절대 마음이 없는데 그런 장난을 할 사람이 아니다 " 라며 항아를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재신의 계획대로 재하는 자신이 장난한 것은 은시경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주죠. 항아가 은시경 앞에서만 호호호 웃는다, 왜 나를 두고 왕제인데? 결국 질투심이 만든 장난은 김항아를 좋아한다는 표현이였습니다. 자신은 절대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그게 사랑하는 마음이였죠.
항아는 이재하의 본심을 알고나서 자신을 좋아하냐 물어봅니다. 재하는 " 하면 어쩔건데? 왕족인 내가 북한 여자를 사랑하나로 다 헤쳐가? 세상이 그렇게 만만할 것 같애? 나 쓰레기야 나 밖에 모르는 " 하면서 사랑하기엔 만만치 않은 현실을 이야기 하죠. 이재하는 자신을 쓰레기라며 비약했지만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재하가 유치한 장난만 하는 놀고먹는 민폐왕자 같지만, 사실 한없이 가볍지만은 않죠. 이상적인 형과 다르게 가장 현실을 제대로 간파하는 어두운 면도 강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항아를 쉽게 받아들이기 두려워 할 것입니다.
김항아는 이재하의 마음을 한없는 아량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쿨하게 약혼하지 말고 헤어지자 손을 내밀죠. 너무나 순순히 포기해버리는 항아를 보니 이재하는 서운했지만, 이왕지사 이런거 뒤풀이나 하자며 헤어지기전 씁쓸한 마음을 술로 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뒤풀이가 두 사람의 마음을 영원히 잡아놓는 대박사건을 만들게 됩니다.
남한의 뒤풀이라는 것 참 좋다~....두 사람은 정말 진탕이 되도록 술을 마시죠. 한껏 취기가 오른 항아는 신이 나서 술을 찾아서 남한의 냉장고를 엽니다. 대거!!! 냉장고 가득 술이 넘쳐나네 신세계를 만난 듯 신이난 항아는 냉장고 앞에서 술을 먹자며 이재하를 부르죠. 그리고 술이 너무 취해 꾸벅 꾸벅 잠을 자는 항아에게 재하는 어깨에 기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항아는 또 키스하려고 하냐며 또 안속는다 뻐띵깁니다. 재하는 귀엽게 구는 항아에게 " 그래서 해줘? " 라는 한마디를 하죠. 자신의 입술은 새 입술이라며 거부하지 않는 항아의 모습에 이재하는 설레이게 되고 두 사람은 야릇한 키스를 나누게 됩니다.
항아와 재하의 키스신이 이렇게 빨리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급물살을 타는 러브라인을 알리듯 이승기와 하지원은 짜릿한 대박키스신을 선보였죠. 키스신에서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정말 환상적이였습니다. 키스를 주고 받기전 속삭이듯 대화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이 부분이 키스를 하기전 그 긴장감을 제대로 살릴 수 있던 것도 두 사람의 연기호흡 덕이죠.
이승기는 하지원보다 9살이나 어렸지만 하지원을 잘 리드하며 달달한 키스를 나눠서 여심을 흔들었습니다. 이승기는 떨리는 마음을 눈빛까지 섬세하게 바꿔가며 전달하더군요. 아무래도 키스연기 잘하는 남자배우에 이승기도 껴야할 것 같네요. 그정도로 이날의 냉장고키스가 회자가 많이 될 만큼 이승기가 남주 몫을 제대로 해냈죠. 키스씬 나올때 실시간 시청률이 팍 튀는 것을 보니 시청자들이 키스신에 얼마나 몰입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많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전혀 9살 차이라 느끼기 어려울 만큼 비주얼적으로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그래서 심장떨리는 키스신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둘다 연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비주얼도 최고였습니다. 하지원은 승승장구에서 동안이라는 말에 '작품을 할때 시간이 멈춰있는 것 같다'고 말하더니 그말이 맞는 말 같습니다. 이날 유독 더 이뻐서 동안외모가 정말 빛났습니다. 적은 나이차도 아니고 9살 정도면 분명 이모니....어쩌네 말이 나올법도 한데, 김항아를 연기하는 하지원에게는 전혀 그런 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괴리감없이 애정신을 완성해 주는 것을 보면 두 사람 모두 이미 항아와 재하에 푹 빠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키스신 하나에 이렇게 시청자를 설레게 만든 두 배우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이 발동하면 얼마나 멋진 커플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재하와 항아가 비록 술의 힘을 빌렸지만, 그 덕에 급진전된 달달한 스킵십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달달한 장면만 나왔으면 좋겠지만, 7회 예고편을 보니 두 사람의 사랑이 순탄하게 나아갈 것 같지는 않아서 걱정이네요. 앞으로 남북이라는 이 험난한 상황으로 얼마나 아파하며 사랑하게 될지 벌써부터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에 가슴이 저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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