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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스타2 신수지, 의도적인 핸디캡? 눈살찌푸린 심사기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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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스타2 신수지, 의도적인 핸디캡? 눈살찌푸린 심사기준


딘델라 2012.06.02 08:06

1일 방송된 댄싱스타2는 자이브와 왈츠의 동적임와 정적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멋진 무대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단연 자이브가 화려하고 빠른 동작이 많아서 이날 자이브팀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팀은 이날 1위를 한 최여진팀입니다. 몸매를 한껏 강조한 화려한 금빛의상에 발레를 공부했던 우아함에 자이브의 동적이고 시원스런 움직임이 더해지니 단연 최여진의 독무대였습니다. 무려 3주연속 1위라는 기염을 토한 최여진의 승승장구는 춤실력과 화려한 비주얼, 그리고 짜임새있는 안무가 3박자 고루갖춘 당연한 결과인듯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최여진의 독주를 막을 강력한 상대 바로 효연팀의 무대도 이에 지지않았지요. 효연은 갈수록 과감해지는 스킵쉽과 열정을 토하며 매주 새로운 컨셉과 여성미를 한껏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또래라서 그런지 파트너와의 친밀도도 높고, 상당한 호흡을 보여주며 매주 뛰어난 안무구성과 무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악세사리까지 적극사용해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폭발시킨 무대는 통통튀는 20대의 발랄함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자이브를 선택한 팀에서 동적이고 화려한 무대가 압도적인 무대였다면, 왈츠팀들은 정적이지만 우아하고 부드러운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그중 단연 최고무대는 바로 체조선수 출신의 신수지였습니다. 매주 무대마자 안정적인 춤실력을 보여주는 신수지는 이날도 붉은 색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몸동작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드레스가 꽃송이처럼 보여서 긴 머리에 한껏 아름다움을 강조해서 비주얼도 최고였지요. 무엇보다 한동작 한동작 섬세함이 더해진 세련된 춤실력은 역시 체조선수만의 유연함이 배어있었습니다. 특히 왈츠팀들 중 제일 우아하고 아름다운 턴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표정도 과하지 않고 늘 안정적인 무대로 믿고 보는 신수지의 무대였습니다.

 

신수지, 권수빈의 왈츠무대가 끝나고 나온 심사평도 다 좋았습니다. 송승헌은 " 무지개색 물결같다, 어떤분의 왈츠보다 우아하고 완벽한 왈츠였다." 7점을, 알레스김은 " 왈츠는 물결치는 동작이 요구된다. 다운이 조금 부족하지만 아름다웠다 "6점을, 김주원은 " 수지의 영상을 보고 찡했다. 그런과정이 있으니 그런 한순간을 즐길수 있지 않나 싶다.  오늘 왈츠에서도 그런 감동을 느꼈다 " 며 7점을 선사하며 호평세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참 아쉬운 부분은 매번 신수지의 무대에 쏟아지는 호평에 비해 이날도 역시나 점수는 호평에 걸맞지 않게 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군요. 이날 신수지팀은 7점, 6점, 7점의 총 20점을 받았습니다. 이날 똑같이 왈츠를 한 당구여제 김가영, 김강산팀  역시 6점 7점 7점을 받은 것으며 20점을 얻었습니다. 실력차이가 나는 무대였음에도 김가영팀과 똑같은 점수를 받는 것을 보고, 매번 느꼈지만 도대체 점수기준이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이렇게 심사점수가 변별력이 없다보니 매번 시청하는 재미를 감소시키는데 일등공신 같았습니다.

 

실력차이야 애초부터 나는 것은 어쩔수 없지요. 그런데 점수마저 그 실력차이를 고려해서 적당히 차이나지 않게 주려고 의도하는 것 같아 보이더군요. 그러다 보니 가장 피해를 보는 팀이 신수지팀 같았습니다. 체조선수라는 강점이 있으니 처음부터 기대치를 높게 잡고 심사를 하는게 보이더군요. 그러니 점수가 실력이 많이 나는 팀들과 매번 비슷합니다. 너무잘해서 핸디캡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초반의 심사위원의 말처럼, 이미 점수분포가 다분히 의도적인 핸디캡이 된 상황입니다.

 

아무리 리듬체조 선수라해도 신수지 선수가 댄스를 배운 것이 아니죠. 오히려 춤을 전공한 사람이 더 댄스에선 강점이 나타날 것입니다. 말그대로 운동선수이기에 기계적인 연습이 더 많았기에 오히려 그녀에게 댄스야 말로 색다른 도전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라는 타이틀에 억매여 높은 기대치를 두고 심사를 하니 전체적인 실력을 놓고 보는 발란스에선 그녀가 멋진 무대를 선보여도 점수가 항상 제자리 걸음이더군요.

 

 

이렇게 차이가 나는 무대가 전혀 점수에선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센스없는 심사점수는 시청재미만 반감시키는 거추장스러운 부분같습니다. 최고평가를 받는 팀의 경우도 사실 점수차는 심하지 않지요. 1위팀인 최여진 팀도 7,8,8 점인 총 23점을 받았으니 말입니다. 효연팀의 점수는 총점 22점, 예지원팀도 22점, 그리고 신수지 팀 포함 나머지 팀은 20점이 다수, 마지막 최저점은 최은경팀이 19점을 받았습니다. 말그대로 7,6,7 점의 난이였지요. 고작 1~2점의 점수차이로 향방이 갈리는 이 무미건조한 점수분포가 답답할 뿐입니다.

 

어차피 아마추어 무대인데 왜 그렇게 10점 9점을 아끼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속시원히 '텐'을 외치며 시청자들을 흥분시키는 센스가 필요한데 말이죠. 총 30점 만점이란 최고 점수사이에서 점수분포를 나누기는 쉽지 않지만, 적어도 변별력을 가리려 한다면 5점도 주고, 4점도 주고, 9점도 주고 10점도 주고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매번 춤은 성장하는데 점수는 6점으로 똑같이 받고 있으니, 그냥 매번 누구를 떨어뜨리느냐에 초점 맞춰서 재미없는 1점차이의 점수가 난발이 되는 형국입니다. 적어도 상당수의 하위권들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제대로 어떤 선입견도 벗고, 오로지 춤에 포인트 맞춰서 점수를 좀 확실히 줬으면 싶더군요. 상대팀과의 경쟁을 통한 점수를 확실히 줘야 치열한 경쟁으로 보는 재미도 있고 납득이 되며 시청자도 열광할 것입니다. 

 

댄싱스타2 갈수록 참가자들의 무대가 성장한게 보이고 있습니다. 스타들은 평소에 보여주지 못하던 매력을 과감하고 화려한 의상과 무대구성으로 매력발산하면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하는 스타들의 춤실력에 맞게 심사위원도 좀 과감하고 속시원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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