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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체조 역사바꾼 금메달만큼 감동준 효심 본문

토픽

양학선, 체조 역사바꾼 금메달만큼 감동준 효심


딘델라 2012.08.07 07:29

올해 나이 만 19살의 양학선 선수가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무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52년만의 대단한 성과를 158cm의 작은 키의 다부진 양학선이 해낸 것입니다. 양학선(20.한국체대)은 해외언론도 극찬하는 완벽한 기술로 런던올림픽 도마의 신으로 등극했습니다. 그는 영국 런던 노스 그린위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종목별 결승 도마에서 완벽한 기술과 연기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합계점수는 16.533점의 압도적인 승리로 세계 도마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양학선은 1차시기에서 기본 점수가 7.4점이나 되는 최고 난이도인 자신의 이름이 붙은 '양1' 기술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착지가 불안함에도 워낙 난위도가 높기 때문에 착지에 대한 감점을 당하고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차시기에서는 스크라 계열의 7.0 난이도 기술에 도전해서 완벽한 착지로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점수 발표가 나기 전에 이미 다른 나라 선수들이 양학선의 금메달을 예상하듯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금메달이 발표되는 순간 양학선은 감동에 쌓여 태극기를 몸에 두른 채 수줍게 기뻐했습니다.

 

 


양학선 선수의 금메달은 이미 세계에선 당연하다고 예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실력때문이죠. 그는 한국 체조 역사를 다시 쓴 것은 물론 만 19살의 어린 나이에 세계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양1이라는 초고난위도의 기술을 개발 완성했습니다. 수많은 땀으로 이룬 결과지만 천재성도 함께 가진 양학선이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양1은 세계에서 공인받은 도마 초고난위도이며 점수가 무려 7.4의 기술로 구르기만 해도 은메달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매우 높은 난위도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런 기술을 이제 만 19살의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이루어 냈고 그것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는 것이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양학선은 이미 고1의 나이때 여홍철 선수가 앞 공중 돌아 두 바퀴 반 비트는 기술인 '여2'를 성공시키며 탁월한 재능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당시 여홍철 선수가 은퇴한 이래 국내 선수가 시도한 적이 없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벌써 고1때 이런 높은 난위도를 완성했으니 될성부른 떡잎이 따로없었습니다. 여홍철 선수는 자신만의 기술로 역시 세계무대에 도전했지만 불운이 겹쳐서 은메달에 머물렀었지요. 이번에 여홍철 선수의 금메달의 한을 어린 후배가 이뤄졌으니 참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양학선 선수의 이번 금메달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룬 갚진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많이 알려진 이야기지만, 양학선 선수는 올림픽에 가기 전에 비닐하우스에 사시는 부모님께 금메달을 따서 집을 지어 드리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전했습니다. 양학선 선수의 집안이 어려운 것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때부터 알려진 사실이죠. 고등학생으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땄을 당시 광주 단칸방에서 부모님과 사는 양학선 선수의 모습이 방송을 탄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미장일을 하시다가 인대가 끊어져서 일을 못하시고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는 어려운 형편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좁은 집 한켠에 자랑스러운 메달들이 쭉 걸려있는게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이후에 귀농해 시골로 이사를 해서 비닐하우스에서 방하나 부엌하나가 전부인 허름한 집에서 생활하는 부모님 이야기를 전하며 비가 올때는 무너질까 노심초사하고 아버님은 환경이 좋지 못해서 우울증까지 걸렸다고 하더군요. 그런 부모님을 위해서 집을 지어 드리는게 올림픽 최고의 꿈이 된 20살 청년 양학선의 소망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응원봇물을 이뤘습니다.

 

하루 4만원의 선수촌 용돈마저 모아서 80만원을 고스란히 부모님께 드렸다는 이 효심깊은 선수의 소망이 런던 하늘에 울렸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두의 소원대로 양학선 선수가 금메달을 쥐는 순간 함께 나의 일처럼 기쁨의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말그대로 이번 금메달은 양학선 선수의 효심이 빚은 금메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부모님께 집을 지어 드리고 싶다는 그 소원에 한발 다가갈 수 있게 되어서 참 다행입니다. 

 

 

 

먹을 것 못먹인게 미안하다는 부모님의 마음에도 자신을 붙잡아준 부모님께 오히려 감사하다고 효도하겠다는 착한 아들 양학선의 그 마음과 열심히 흘린 땀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이런 선수가 성공하지 않으면 누가 성공할 것인가? 란 생각이 절로 들게한 양학선 선수!! 그의 금메달이 가진 가치와 역사적 의미도 빛났지만, 그의 효심 또한 금메달 만큼 빛나고 감동적이였습니다. 그의 금빛 행진은 이제부터가 시작일 것입니다. 양1에 이어 양2 기술도 연마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기술로 세계를 놀라게 할지 궁금합니다.

 

동경의 대상에는 나이가 따로 없습니다. 배울점이 많다면 어린 선수의 그 노력과 성공에도 배울점이 한가득입니다. 주어진 환경이 비록 어렵고 험난하더라도 늘 자신의 위치에서 뛰고 또 뛰면서 한길을 열심히 걸어오다 보니 갚진 열매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성공스토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것이 참 많지요. 주변의 환경때문에 좌절하고 싶어질 때 양학선 선수의 끈질긴 성공스토리에 집중해 보는게 어떨까요? 작은 체구에도 세계를 재패하며 도마의 신이라 불리고, 올림픽 영웅이 된 양학선 선수의 긍정의 힘과 노력이 어느때보다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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