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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도 위기 빠트린 실망스런 민폐 행동


딘델라 2014. 11. 8. 09:34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로 곤혹에 처했다. 언론에 따르면 노홍철은  오전 0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고 한다. 경찰은 노홍철이 1차 음주측정을 거부했으며 노홍철의 요구로 2차 측정 대신 채혈 측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그의 몸에서 술냄새를 인지하고 음주측정을 시도했다고. 노홍철은 와인을 마셨다고 음주 사실은 인정한 상태라고 언론은 전했다. 왜 1차 음주측정을 거부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채혈을 했으니 소상한 음주여부가 앞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그의 혈액은 국과수로 보내져 혈중알콜농도를 확인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5% 이상이 나오게 되면 노홍철은 상당한 이미지 타격이 예상된다. 그가 음주단속 구간에서 주행한 거리는 20~30m라고 한다. 하지만 거리가 짧다고 해도 면피가 될 수 없었다. 단속에 걸리지 않았다면 어찌될지 모르니 음주운주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디스패치는 노홍철의 음주단속 과정을 자세하게 파파라치에 담았다. '노홍철, 음주운전 혐의…"측정 거부, 채혈 조사"'란 디스패치의 단독기사는 놀라울 정도로 자세한 사진을 담았다. 하지만 당장에 파파라치가 찍힌 것이 중요한 게 아닐 것이다. 늘 연예인을 따라다니는 파파라치들이야 유명하니 어떻게 파파라치에 찍혔는지 놀랍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다른 어떤 것도 아닌 하필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찍힌 점이었다.

 

 

정확한 경위를 알아봐야 하지만 어쨌든 음주운전을 한 건 사실 같았다. 가볍게 와인 한잔을 했다 해도 음주를 한채 경솔하게 운전대를 잡은 점이 상당히 충격스럽다. 노홍철이 별다른 구설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정말 이해되지 않았다. 설마하는 마음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게 바로 음주운전이 위험한 이유다.

 

더욱이 무도멤버인 길이 음주운전 때문에 하차한 사건을 벌써 잊어버린 것인지 상당히 실망스럽다. 분명 그에게도 경종을 울린 사건이 아니였을까 싶은데 말이다. 길이 당시에 왜 비난에 직면했던가? 시기적인 점도 문제였지만 당시 무도가 레이스를 하고 있던 상황에서 더욱 그 자체가 경솔했고, 그 때문에 무책임하게 여러 기획들이 엎어져 버렸다. 방송인으로서 더욱 프로그램에 대한 프로정신이 요할 수 밖에 없다. 음주운전 같은 구설수는 노홍철이 하는 방송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니 평소에 더욱 자기관리에 신경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더욱 실망스럽다.

 

 

무엇보다 무한도전이 입을 타격이 벌써부터 걱정된다. 이미 길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며 무도는 큰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초반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느라 고생을 했지만, 최근 6인체제는 다시금 리즈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며 호평을 듣고 있던 상황이었다. 어느 때보다 6인의 멤버들이 최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던 때에 이런 구설수를 만든 점은 무도 자체를 큰 위기에 빠트릴 수 있다. 여기서 노홍철이 하차를 한다면 무도는 정말 곤혹스럽다.

 

노홍철은 원년 멤버로서 존재감도 크다. 그래서 길의 하차와는 비교될 수 없는 타격일 것이다. 그의 개성 강한 캐릭터를 당장에 대체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음주운전을 했다는데 그만 감싸줄 수도 없을 것이다. 똑같은 구설수가 사람에 따라 대응 강도가 다를 수가 없다. 이런 고민을 또 만들어야 하는 자체가 무도를 아끼는 시청자로서 안타깝다.

 

모두는 길의 음주운전을 사과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이며 반성한다고 전했다. 그런데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올랐으니 시청자들의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당시 무도 멤버들이 사과한 그 진정성부터가 노홍철의 구설수로 훼손이 되었다. 그때의 사과는 시청자와의 약속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무도 멤버들 스스로가 자기관리에 더욱 힘써야 하는 건 당연지사다.

 

 

 

400회 특집까지 하면서 무도가 남긴 의미있는 발자취를 추억하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였다. 그런데 이와같은 구설수로 무도의 위기란 말이 또 터지게 했으니 정말 이래 저래 민폐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해도 그래서 인간은 미워해선 안된다 해도 그런 실수로 인해서 누군가 피해를 받는다면 그것은 이미 개인의 실수가 아닐 것이다. 무도와 같은 방송들이 그의 구설수로 피해를 볼 건 뻔하기에 도의적인 책임을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 이를 수습하는 방법을 또 어떻게 고민해야 하는지 김태호PD와 제작진, 그리고 멤버들이 상당히 곤란스럽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시청자의 잣대가 엄하기로 소문난 무도에서 그리고 그런 시청자보다 스스로 회초리를 강하게 들었던 무도로서 이번 일은 진짜 난감할 것이다.

 

그리고 매번 멤버들의 구설수에 아무 잘못도 없이 사과만 해야하는 리더 유재석의 어깨가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자기관리 철저하기로 소문난 유재석이다. 정작 스스로 엄격히 관리하지만 매번 주변의 구설수 때문에 난처한 게 한두번이 아니다. 유재석이 자기관리에 힘쓰는 게 비단 자신만을 위해서는 아닐 것이다. 프로그램을 위한 프로정신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쓴소리 같지만 이런 유재석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멤버들이 좀 더 닮아갔음 싶다. 하여튼 음주운전 구설수에 오른 자체로 노홍철의 이미지 실추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사건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이런 논란을 만든 자체로 이래 저래 본인부터 방송까지 여러 상황들을 곤란하게 만든 민폐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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