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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이희준 김옥빈 열애 향한 불편했던 네티즌들의 시선


딘델라 2014. 12. 1. 14:52

배우 김옥빈(28)과 이희준(35)의 열애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옥빈과 이희준은 얼마전 종영한 종편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유나와 창만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춰었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해피엔딩을 맞았었다. '유나의 거리'는 매니아를 형성하며 큰 호평을 들었었다. 작품성이 좋다고 입소문 탔으며 이희준과 김옥빈의 호연도 호평받았다. 이렇게 잘어울렸던 드라마 속 연인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니 더욱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서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다. 그만큼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향한 감정을 키운 것 같다. 그래서인지 열애설이 터지고 곧바로 두 사람의 소속사는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희준 소속사는 " 드라마 종영 즈음 좋은 감정으로 발전해 1~2개월 정도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 " 고 전했다. 김옥빈 측 역시 " 김옥빈과 이희준이 열애 중이 것이 맞다. 두 사람이 ‘유나의 거리’가 종영할 때쯤 연인으로 발전해 연애한지 1~2달 됐다. 유럽 여행도 같이 갔다 " 고 밝혔다. 종합하면 두 사람이 드라마 종영 후 이쁜 사랑을 키웠다는 얘기였다.

 

 

두 사람의 연애가 알려지며 목격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소속사가 밝힌대로 유럽여행에 대한 목격담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드라마 종영 후 휴식 겸 유럽여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출국은 따로 했지만 현지서 만나 여행 중이라고 알렸다. 그런데 열애설이 나기 전 인터넷에 체코 프라하에서 여행 중인 두 사람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었다 한다. 서로를 챙기는 다정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드라마의 여운을 여행으로 남기며 훈훈한 만남을 이어가는 것 같았다.

 

 

언론들은 김옥빈과 이희준의 과거 발언도 주목했다.간간히 상대방에 대한 발언을 한 것들이 열애인정 후 관심받았다. 서로에 대한 호감이 과거 인터뷰에서도 드러나 보였다. 제작발표회 당시 김옥빈은 " 어머니가 (이희준의)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하시며 이희준의 안부를 자주 물어보신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물어보지는 못했다. 사심을 표현하는 것 같아. 촬영 호흡도 잘 맞고 항상 잘 챙겨준다 " 고 이희준을 평가했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언론 인터뷰에선 " 희준 오빠는 진짜 웃기다. 말하는 센스도 있다...어렸을 때부터 반장을 많이 해서 성격도 둥글둥글하고 분쟁 일어나는 걸 못 보신다. 어딜가나 리더고 분위기 메이커다 " 라고 칭찬하며 호감을 표했다.


이희준은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김옥빈에 대해 " 저보다 훨씬 어린 동생이지만 많이 배웠다.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현장에서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김옥빈이 잘 해결해줬다 "고 극찬했었다. 아무래도 드라마에서 호흡 맞춘 서로에 대한 칭찬이 마르지 않는 걸 보면 함께 연기하면서 서로가 정말 잘 맞았던 것 같았다. 강한 호감이 있으니 장점이 더 크게 다가왔을 것이다. 이처럼 두 사람은 함께 연기하며 자연스럽게 사랑을 키운 느낌이다. 그래서 다시금 드라마 속 키스신도 주목받고 있다. 그때 이미 설레는 연애 감정이 싹트지 않았을까? 참 잘어울렸다.

 

 

드라마 속 연인이 실제 연인이 된 경우가 여럿있었다. 아무래도 극에 몰입해서 함께 연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정이 들 것 같다. 사랑의 감정을 연기로 표현하려면 연기하는 그 순간은 진짜 연인이라 주문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커플 연기를 하면 종종 열애설을 의심받곤 한다. 자연스런 연기에 팬들은 현실과 드라마를 착각하기도 한다. 그런 드라마 속 멋진 케미가 실제가 된다는 건 드라마를 애정했던 팬들에겐 더욱 기쁜 일일 것이다. 김옥빈과 이희준도 마찬가지였다. 유나의 거리에서 창만과 유나를 응원했던 대다수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에 축하를 보냈다. 드라마가 현실이 된 데 깜짝 놀라면서도 참 잘어울리는 커플이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그런 팬들의 응원과는 달리 일부 네티즌들은 그들의 과거 연애에 집중하며 삐딱한 시선을 보내서 보기 불편했다. 알려진대로 이희준과 김옥빈은 과거 연인들이 존재했었다. 김옥빈의 경우 전남친과 솔직한 공개열애로 주목받았었다. 그래서 이번 열애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남친과 헤어졌다는 사실도 함께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이희준은 얼마전 3년간 사귀었던 노수산나와의 결별사실이 언론에 알려졌다. 이희준과 노수산나는 올해 초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별사실이 알려지자 이희준은 " 노수산나가 누구의 여자친구로 거론되는 게 배우로서 너무 미안했다. 서로 일 때문에 못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헤어졌다. 헤어져서도 좋은 선후배로 지내고 있다. 결별 기사로 그 친구의 이름이 또 언급돼 미안한 마음이다. 그 친구가 어쩌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도 있는데 실례가 되니까…" 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언론에 전했었다. 당시 이희준은 공개연애의 불편함을 전하며 " 배우는 작품과 연기로 언급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 고 말했었다.

 

 

이희준의 발언이 김옥빈과의 열애와 어떤 상관이 있는지는 알 순 없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의 인연과 관련이 있다고 해도 전혀 문제될 건 없다고 본다. 이희준이나 김옥빈이나 과거 연인들과 이미 한참 전에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과거 연인과의 결별시점이 애매하다며 눈살 찌푸린 추측을 늘어놓았다. 그런 황당한 추측은 이희준에게 집중되었다. 그가 노수산나와의 결별소식을 이야기한 게 한달 전이라서다

 

결별기사가 터질 당시 분명 이희준은 헤어진 지 꽤 되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과 언론들은 결별이 언론에 알려진 시점을 결별시점이라 착각하며 황당한 오지랖을 피웠다. 결별시점이 애매하다는 둥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사귀다는 둥  참 무슨 큰 죄라도 지은 듯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심지어 언론들은 과거 연인을 언급하는데 자극적인 타이틀로 관심을 유도했다. 이제막 시작하는 연인에게 보이는 유별난 관심이 배려가 부족해 보였다.

 

 

 

과거 연인들과 결혼을 한 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과연 무슨 문제일까 싶다.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연예인이라 어쩔 수 없이 과거가 꼬리표가 남는다 해도 그것이 잘못은 아닐 것이다. 공개연애가 불편하는 걸 왜 모를까 싶다. 다만 개인의 스타일대로 어떤이는 그것을 편하게 받아들이고 어떤이는 어쩔 수 없이 강제로 선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과거의 인연은 과거일 뿐이다. 그런데도 편견에 쌓여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늘어놓는다는 건 연예인들에 대한 과한 잣대가 아닌가 싶다.

 

중요한 것은 현재 그들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인연에 집중하며 사랑하고 있다는 게 왜 비난받을 일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다. 연예인이라면 어쩔 수 없이 과거의 꼬리표가 따라달닐 수 밖에 없다. 그것이 그들의 비애다. 그렇다고 그런 꼬리표들이 엄한 잣대가 되어선 안 된다. 문제는 이런 일이 매번 반복된다는 데 있다. 스타커플이 탄생하면 과거 남친 여친이 주목받고 엄한 상상을 하며 고추가루를 뿌리려든다. 과연 그것이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 하여튼 김옥빈과 이희준의 좋은 연기가 만든 케미가 현실에서도 이어지게 되었다. 그들의 현재 진행형인 사랑이 그저 아름답게 꽃피우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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