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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거미 열애 인정, 예상 못한 의외의 반전커플


딘델라 2015. 2. 2. 14:24

배우 조정석(35)과 가수 거미(34)가 열애설이 터지자 마자 곧바로 열애를 인정했다. 한 매체에 의해 두사람의 단독 열애설이 보도된지 얼마 안 되서 소속사 측이 공식열애를 인정한 것이다. 속전속결 lte급 열애인정도 신기했지만, 무엇보다 놀란 것은 바로 전혀 예상 못한 조합인 조정석과 거미의 2년 열애 사실이다.

 

 


" 현재 보도 된 거미-조정석 열애 기사 관련하여 입장을 드립니다. 거미와 조정석이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여 좋은 만남 이어오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둘은 서로 존중하며 각자의 활동에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만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 지속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의 연애관련 내용은 위 입장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가수의 사생활인 만큼 더 이상의 추측보도나 과잉취재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거미 소속사 공개입장 전문 "

 

 

뮤지컬 스타에서 영화와 드라마의 성공으로 핫스타에 등극한 배우 조정석과 10여년째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가진 디바로서 사랑받았던 가수 거미의 조합은 정말 의외다. 워낙 배우와 가수로서 탄탄한 자기 영역을 구축했기 때문에 접점이 없어보이는 두 사람이 2년 동안이나 연인사이였다는 게 놀랍다. 뜻밖의 커플이 엮이는 걸 보면 그만큼 연예계 인맥들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폭넓게 분포되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전혀 의외의 조합인 이들 사이에도 중요한 접점은 있었다. 바로 음악이다. 조정석이 영화 '건축학개론' 납득이와 드라마 '더 킹 투하츠'에서 은시경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그의 본류는 바로 뮤지컬이다. 가창력이 뛰어난 조정석은 수많은 뮤지컬에서 활약한 뮤지컬 스타다. 얼마전까지도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시'에 출연해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렇게 연기와 음악으로 표현되는 뮤지컬이 있었기에 조정석과 거미가 통하는 부분이 컸을 것이다.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 역시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이 음악이란 공감대로 신뢰를 쌓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의 관계를 주변 친구들과 뮤지컬 관계자들도 널리 알고 있었다고 하니, 대중에게만 알려지지 않았을 뿐 주변 사람들에겐 편한 연인사이를 공개하며 자유롭게 지낸 것 같았다. 실제로 한 기사에선 조정석이 직접 지인들에게 거미와의 관계를 떳떳이 밝혀서 좋아보였다는 측근의 말이 인용되었다.

 

이렇게 주변 눈치보지 않고 연인관계 알렸음에도 그간 어떤 루머나 열애증거도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워올 수 있던 건 그만큼 너무나 뜬금없는 조합이라서 아무도 거미와 조정석이 사귈거라고 의심하지 못했던 게 아닐까 싶다. 보통 열애설이란 접점이 많은 이들 사이에서 터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함께 연기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엮이는 빈도수가 많아야 열애를 의심이라도 할 것이다. 그에 반해 두사람은 전혀 예상 못한 반전커플이라서 지금에서야 겨우 열애설이 터진 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대부분 파파라치의 사진이 뜨면 열애를 인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사람은 사진없는 열애설에도 곧바로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없는 열애설에 부인하는 스타들의 남다른 속사정은 바로 공개열애의 피로감 때문이다. 공개열애는 대부분 반강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부담이 상당하고 이후 헤어지기라도 한다면 꼬리표가 남는 등 후유증도 상당하다. 그러나 조정석과 거미는 주저할 것도 없이 열애를 인정했다. 이는 그만큼 오랜시간 두터운 신뢰를 쌓아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크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요즘 열애설들이 워낙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 기다려주는 법이 없다 보니 썸타는 기간도 배려하지 않고 마구 터트리곤 한다. 그래서 더욱 부담이 클 것이다. 그러나 조정석 거미 커플은 서로를 깊이 알아갔으니 남들이 꺼리는 공개열애도 그만큼 자신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

 

 

 

공개열애에 대한 조정석의 발언이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마치 거미와의 당당한 사랑을 예견하기라도 한 듯 그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개봉을 앞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 공개 연애를 하고 싶다. 연애하게 되면 자유롭게 그 시간을 즐기고 싶다. 분명 직업이 배우라 주목을 받겠지만 굉장히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 숨어서 하는 연애는 싫다. (상대 여성이 공개연애를 반대할 경우는?) 그럴 땐 설득할 것이다. 대한민국 땅에서 대한민국 남자 여자가 자유로운 권리는 누리고 싶다 " 란 당당한 발언을 남겼다. 또한 결혼에 대해서도 " 정말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 원래는 28세에 결혼하고 싶었는데 벌써 35세다. 마흔이 되기 전엔 결혼할 것 " 이란 구체적이고 솔직한 바램을 드러냈다.

 

과거 발언처럼 당당하게 공개열애를 시작한 만큼 두 사람에 대한 네티즌의 시선도 상당히 좋다. 비록 생각지도 못한 반전커플이었으나, 오히려 의외라서 더 잘 어울리는 듯해 보였다. 워낙 프로페셔널한 이미지가 강한 커플이라서 대중의 반응도 좋았다.  또한 열애가 확정되고 몰랐던 두 사람의 비화도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근 조정석의 영화가 개봉할 때도 거미가 시사회에 참석하며 응원했다고 한다. 당시 사진을 찾아보니 극장 나들이에 나선 거미의 환한 미소가 남친 때문이란 걸 알게되니 새롭게 다가온다. 그리고 김지민의 과거 조정석 발언도 조명받고 있다. 거미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었는데 거기에 조정석도 있었다는 과거 발언은 그때부터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았음을 보여줬다. 하여튼 당당한 공개열애인 만큼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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