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딘델라의 세상보기

진짜사나이 엠버 꿀성대 교관 특급케미 폭발, 진사 최대 수혜자 이유 본문

예능보기

진짜사나이 엠버 꿀성대 교관 특급케미 폭발, 진사 최대 수혜자 이유


딘델라 2015. 3. 3. 10:02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하며 여심을 홀렸던 꿀성대 교관(김현규 하사)이 혹한기 여군특집2에서도 화제를 뿌렸다. 시즌1에서 썬글 너머로 훈훈한 미소를 남기고 떠나며 출연자들을 애태웠던 꿀성대 교관이 혹한기 유격 훈련에서도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관심을 받았다. 그는 시종일관 냉철한 목소리로 훈련생들을 지옥같은 독한 훈련 속으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아무리 독해도 역시나 훈훈함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살벌한 훈련 중에도 그의 훈훈한 매력에 빠지는 이가 있었으니! 그건 다름아닌 엠버였다.

 

 

20m의 고공높이에 설치된 외줄에 의지해서 이동해야 하는 최대 난코스 훈련! 지친 체력으로 땅떠러지가 전하는 공포 앞에 선 훈련생들은 더욱 긴장했다. 이날 꿀성대 교관은 자상하게 훈련생들을 이끌어서 꿀성대라 불리는 이유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런 중에 엠버 차례가 되었다. 엠버는 자신의 차례를 위해 꿀성대 교관 앞에 섰다. 그 순간 꿀성대 교관이 쏟아지는 비에 시야가 가려막혀선지 썬글라스를 벗었다.

 

 

'심쿵!' 꿀성대 교관의 민낯을 본 엠버는 순간 얼음이 되었다. 빤하게 꿀성대 교관의 얼굴을 쳐다보는 엠버의 모습이 정말 빵터졌다. 아무리 털털해도 엠버 역시 여자일 수 밖에 없었다. 썬그라스에 가려졌던 교관의 훈훈한 외모를 너무나 넋 놓고 쳐다보는 엠버의 모습이 그녀도 천상여자임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낭떠러지의 공포 앞에서도 인간의 본능은 어쩔 수 없었다.

 

 

엠버는 무서움도 잊고 그의 얼굴을 주시하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날 엠버의 인터뷰 장면은 의외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 딱 안경 벗었을 때 눈이 너무 예쁘십니다...제 이상형은 강하게 생겼는데 딱 웃을 때 귀여워요. 그런 걸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눈까지 웃음까지 조립하면 퍽팩트! 운명이라면 다시 만나겠죠? " 부끄럽게 떨리는 목소리로 꿀성대 교관의 매력을 설명한 엠버는 이내 자신의 이상형과 닮았음을 쑥스럽게 고백했다. 엠버에겐 이런 면이 있다니! 손발을 비비꼬며 꿀성대 교관에 대한 관심을 토했던 모습은 마냥 이성 앞에 설레는 영락없는 소녀였다. 보이쉬한 매력에 감춰졌던 엠버의 귀여운 반전은 그녀에 대한 편견을 더욱 깨게 만들었다.

 

그렇게 살벌한 혹한기 유격 현장에서도 청춘남녀의 특급케미는 꽃폈다. 제작진의 자막이 오글거리긴 했지만 심쿵한 엠버의 표장만으로도 재미를 뽑아냈다. 엠버의 이상형 고백으로 꿀성대 교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엠버마저 사로잡은 교관의 매력은 어떤 것일까? 그런 궁금함에 그의 일상사진까지 또 한번 화제를 뿌리며 여심을 흔들었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혜리의 애교와 비견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혜리가 애교 한방으로 자신의 매력을 강하게 어필했듯이 엠버 역시 이번 장면으로 그녀의 반전매력을 아주 강하게 어필했다.

 

 

어느 누구도 보이쉬한 엠버가 이런 케미의 주인공이 될거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제작진도 행운이라고 생각지 않았을까? 엠버라서 더 눈에 띄는 장면이었고 더 화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이가 그랬다면 너무 뻔했고 마냥 억지스런 러브라인을 만든다고 오해받았을 것이다. 애초부터 엠버에게 원했던 역할은 지.아이.엠버처럼 여자의 강한면일 것이다. 강하고 터프한 그녀의 겉모습처럼 군생활도 씩씩하게 해내는 걸 기대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엠버는 처음부터 자신을 향한 편견을 하나씩 깨어가며 여군특집2를 살리는 최고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혼자 속앓이하며 눈물을 보이며 여린 면도 많다는 걸 알렸고, 꼼꼼한 바늘질 솜씨로 섬세함을 지녔음을 알렸으며, 매력적인 이성에게 눈길을 주면서 천상여자라는 내면의 반전들을 끝없이 어필했다. 그런 반전들은 엠버 개인에 대한 편견들을 하나씩 깨주는 것이었다.

 

얼마전 엠버는 4가지쇼에 출연해 자신의 외적인 모습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괴로웠던 과거를 고백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틀에 박힌 통념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았던 엠버였기에 이번 장면은 더욱 그녀에 대한 오해를 풀게 하는 결정적 장면이 아닐까 싶다. 외모는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지 그것으로 누군가를 판단하고 비난할 권리는 누구도 없다. 가장 중요한 건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것이다. 진사에서 열심히 그 이상을 해내며 맹활약하는 엠버는 누구보다 이쁘고 귀여웠다. 4가지쇼에서 " 각자의 매력이 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 " 라는 말을 남긴 엠버는 진사를 통해 있는 그대로 매력을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자신의 편견을 최선의 노력으로 극복해가는 엠버야 말로 진사 최대의 수혜자였다.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