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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윤소희 하니 예린, 시청자 홀린 반전매력 대방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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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윤소희 하니 예린, 시청자 홀린 반전매력 대방출


딘델라 2015. 3. 9. 08:36

런닝맨 '새내기 레이스'는 타이틀답게 상큼한 신인들이 대거 출연해 자신들의 반전매력을 알렸습니다. 마치 대학 캠퍼스에 갓 입학한 새내기처럼 풋풋한 매력을 선사한 여섯명의 게스트는 바로 요즘 '위아래'로 대박난 대세 걸그룹 EXID의 하니, 그리고 데뷔한 지 2월 그야말로 풋풋한 신인 걸그룹 여자친구의 예린양,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해 한창 얼굴을 알리고 있는 유망주 배우 윤소희,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남지현 그리고 신선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배우 정소민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새내기 레이스는 남자 멤버들과 짝을 이뤄 '최고의 사랑'을 찾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여자 게스트들은 몸사라지 않고 강한 승부욕을 불태우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무엇보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드러나는 게스트들의 반전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아무래도 예능초보인 신인들이 대거 출연한 만큼 이들에겐 이번 기회가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다섯명의 게스트 중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이들은 윤소희와 하니 그리고 예린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남지현과 정소민은 이미 충분히 연기로서 매력을 알린 이들이다 보니 인지도 면에서 이제막 시작하는 이들이 더 신선한 매력을 어필했지요. 우선 EXID 하니는 털털한 반전매력으로 이미지의 편견을 확 깨주었습니다. 하니는 지금의 EXID가 대세로 거듭나게 한 장본인이죠. 하니의 섹시한 '위아래' 댄스가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뿌리며 EXID는 무명의 설움을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관능적인 표정으로 위아래 춤을 추며 남심을 사로잡은 하니의 본모습은 털털함 그 자체였습니다. 유재석과 팀을 이룬 하니는 시작부터 털털함 3종세트를 마구 보여줘서 유재석도 두 손 들게 했지요. 미션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유재석과 차에 탄 하니는 거리낌없이 헤어롤을 꺼내 앞머리를 말아올리는 엉뚱함을 보여줬습니다. 머리가 김처럼 달라붙을까봐 늘 신경을 써야한다는 하니의 모습에 정말 걸그룹의 고충이 만만치 않구나 느낄 수 있었죠. 그렇게 헤어롤을 말은 채 고개가 꺾이도록 잠에 취한 하니! 이미지 따위는 잊은 지 오래였습니다.

 

게다가 수시로 구강청결제를 입에 뿌려대는 엉뚱함에 유재석도 어이없는지 빵터졌지요. 또한 갑자기 터져나온 트림에 민망한지 창문을 열어 후 입냄세를 날리고 죄송하다고 해서 웃음이 나왔죠. 한마디도 대단한 하니였습니다. 하니가 이토록 편안하게 자신의 털털함을 뽐낼 수 있던 건 항상 편안하게 게스트를 리드하는 유재석 덕이 컸지요. 신인 때 안면이 있던 유재석은 마치 친근한 삼촌처럼 하니의 엉뚱함을 재밌게 받아주었습니다. 이처럼 하니는 무대 위 이미지와 평소 이미지의 갭이 큰 매력덩어리 같지요. EXID의 에이스로서 예능에도 최적화 된 캐릭터로 앞으로 큰 활약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걸그룹 '여자친구'는 그야말로 쌩신인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데뷔한지 고작 2개월 정도니 런닝맨에 출연하는 게 큰 행운이었죠. 누군지는 잘 몰랐지만 막춤 하나로 제대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예능 신고식을 당당히 이겨냈습니다. 96년생의 어린 예린은 아버지 뻘인 지석진과 커플이 되어 게임에선 가장 고전했지만, 개인기를 뽐내는 막간 댄스타임에선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습니다. 귀엽게 생긴 외모로 갑자기 돌변해서 절도 넘치는 강렬한 막춤으로 선배들을 배꼽잡게 만든 예린양! 너무나 열심히 춤을 춘 나머지 자신의 코를 무릎으로 강타하는 아픈 실수를 했지요. 그 모습마저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그런데 이내 아픔도 잊은 채 여자친구의 타이틀 곡이 나오자 또 돌변해서 걸그룹다운 상큼함 표정으로 살랑살랑 춤을 춰서 빵터졌습니다. 제작진도 귀여운 반전에 매료되었는지 또 다시 신나는 댄스곡을 틀었지요. 역시나 그녀는 또 돌변해서 몸이 부셔져라 막춤 퍼레이드를 선보여 선배들을 휘어잡았습니다. 코믹 반전댄스로 단번에 이름을 알린 예린! 예능에 처음 나온 신인이 이정도 반전매력은 탑재해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요. 그녀는 예능에서 살아남는 필살기를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청순한 무대 위 상큼 걸그룹에서 코믹한 막춤으로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신인의 패기와 자세를 유감없이 발산한 예린양의 반전매력은 런닝맨 출연의 기회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우로서 이제막 꽃피기 시작한 윤소희! 이날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던 윤소희는 고소영에 박시연 등 서구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러블리한 외모에 반전 학력을 지녀서 눈길을 끌었죠. 사실 외모만 보면 공부보다는 비주얼이 눈에 띄는 연예인 지망생으로 예체능에 재능을 가지는 소녀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무려 카이스트 공대생으로 수재 중에 수재입니다. 게다가 세종과학고를 2년만에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에 들어갔다고 하지요. 과학고에 카이스트까지 철저하게 천재 소리 듣는 과정을 밟은 그녀의 남다른 이력은 아무리 감추고 싶어도 누구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윤소희는 자신의 학력이 공개되자 쑥스러운 모습으로 겸손함을 내비쳤지요. 하지만 그녀의 겸손함과 달리 이날 게임에서 카이스트 출신다운 놀라운 추리력을 선보여서 괜히 머리가 똑똑한 게 아님을 느끼게 했습니다. 윤소희는 혼자서 제작진들의 미션이 의미하는 걸 추리로 먼저 눈치챘습니다. 최고의 사랑을 찾으라는 타이틀 속에 최고가 뜻하는 것과 비커에 담겨있던 다양한 재료들의 특성을 이해하며 밀도 차이로 문제를 해결하는 걸 알아냈지요. 물이 왜 파랄까? 등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특이점으로 밀도차이를 발견해내는 모습이 역시나 남달랐습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추리 하나로 그녀의 반전매력만은 제대로 알린 의미있는 출연이었습니다.

 

머리도 똑똑하고 성격도 매력있고! 지성과 미모를 두루 갖춘 진정한 엄친녀는 윤소희를 두고 하는 말 같지요. 그녀는 자신의 학력보다 연기로서 대중에게 각인되는 진정한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합니다. 승부욕도 대단해서 한번 마음 먹은 것은 꼭 이루고 마는 성격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특출난 학력은 그녀의 근성을 대변하는 게 아닐지 싶네요. 소원대로 멋진 배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처럼 새내기들의 풋풋한 반전매력이 런닝맨을 화사하게 도배했습니다. 어쨌든 예능에 출연한다는 건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만큼 자신의 반전매력을 어필하며 열심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요. 윤소희와 하니, 예린은 이런 자신의 특명을 제대로 완수한 신인들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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