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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시노자키 아이 열애설 부인, 타이밍 기막힌 한일 스캔들


딘델라 2015. 4. 10. 21:06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 상대는 일본인 연예인 시노자키아이라고 알려졌다. 오후 늦게 터진 모 언론사의 열애 단독 기사엔 가요관계자의 말을 인용해서 두 사람이 작년 10월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평소 이홍기가 자유로운 성격을 지녀서 교제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만나고 있다고.

 

 

그리고 두 사람의 만남 과정도 전했다. 일본의 톱그라비아 모델이라는 시노자키 아이가 친한파를 알려질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유별나다고 했다. 그래서 한류스타에 대한 사랑도 각별해 이홍기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졌다 한다. 두 사람은 일본 연예관계자의 소재로 만나 사귀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인터넷에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올라와 있다고 열애 근거를 제시했다. FT아일랜드 일본투어 당시 현지에서 만나기도 하고 시노자키 아이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마트 데이트를 즐기는 게 포착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 확실히 사귀는 지 확실한 증거인 파파라치 사진 등은 없었다. 그저 관계자의 말과 인터넷 목격담이 다였다. 요즘 각종 루머만을 종합한 낚시성 기사들이 많기 때문에 관계자의 말이라도 그것이 진짜인지 신뢰받기는 힘들었다. 결국 이홍기는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을 강력히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올렸다. 이홍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시노자키 아이와 친구인 건 맞지만 열애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사진 하나 없는 깜짝 한일 스캔들은 이홍기의 부인으로 해프닝으로 끝났다. 그러나 이번 열애설 반응만은 두가지 면에서 뜨거웠다. 우선 생소한 한일 연예인의 스캔들이란 점과 그 상대가 그라비아 모델 출신이란 점이었다. 시노자키 아이는 중학교 시절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해서 스타로 급부상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귀여운 외모에 글래머한 반전 외모를 지닌 요즘 표현으로 베이글녀로 나름 인기가 높다고. 그녀는 또 아이돌그룹 멤버로도 활동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일부 언론들은 시노자키아이의 비키니 사진이나 몸매를 애써 강조한 타이틀을 올리며 자극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데 급급해서 눈살을 찌푸렸다. 일부 네티즌들 역시 그녀의 남다른 이력에 관심가지며 희롱성 댓글을 남겨서 불편했다. 항상 열애설이 나면 벌어지는 언론과 네티즌의 천태만상은 한일 스캔들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 연예인이란 이유로 더하면 더한 모양새가 씁쓸했다.

 

 

그리고 둘째 타이밍 면에서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이홍기 열애설를 대하는 대다수 네티즌들은 '역시나'란 반응이었다. 오늘 최대 핫이슈는 바로 정치 스캔들이다. 자원외교 비리를 수사받다 자살한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죽기전 경향신문과 50분 통화를 통해 김기춘 허태열 등 정치 실세들의 비리를 폭로했다. 그는 또한 메모지에 8명의 여권 실세에게 금품을 주었다는 증거를 대대적으로 남겼다. 일명 성완종 리스트였다. 홍준표 이병기 이완구 등 추가된 인사들의 면면도 충격적이었다. 그들은 억대의 금품을 받았다고 의혹을 받고 있었다. 그로인해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큰소리친 정부는 완전히 난감하게 되었다. 검찰 역시 강압수사와 기획수사 의혹을 받았다.

 

이처럼 정치권을 들썩인 엄청난 비리 스캔들이 터지며 네티즌들은 또 충격상쇄용 아이템이 곧 공개될거라고 많이들 예측했다. 항상 큰 정치권 사건이 터지면 기막힌 타이밍으로 열애설처럼 연예가 뜨거운 가십도 터졌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설과 함께 연예계 3연타 핑크빛 소식이 연달아 터졌었다. 당시에도 엄청난 정치권 이슈가 있었기에 이를 막기 위한 물타기가 아니냐는 의혹들이 넘쳤다. 그래서 이번 이슈에도 연예인 가십이 분명 터질거란 예측이 많았고 기막힌 네티즌의 촉대로 이홍기 열애설이 터진 것이다. 사실 열애설이 오후 늦게 터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큰 관심을 유도하기 때문에 보통 일찍 터지는 경우가 많은 데 이번 열애설은 드물게 늦게 터졌다. 그리고 그 타이밍이 한창 시끄러운 정치 이슈 뒤라서 더 음모론이 불거진 듯했다.

 

음모론은 반신반의하지만, 워낙 시끄러운 정치이슈들이 빵빵터지는 통에 요즘은 정말 음모론이 그냥 음모론만은 아닌 듯했다. 영화나 드라마에도 연예계 이슈로 물타기하는 정치권에 대한 풍자가 자주 등장한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반증이고, 또 그런 불신이 쌓일 수 밖에 없는 씁쓸한 정치인들의 행태는 끝없이 이어졌다. 많은 이들이 댓글에서 연예인이슈보다 정치이슈가 더 크다고 연신 성토하는 건 그만큼 정치계 현실이 국민들을 자꾸만 찜찜하게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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