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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전 여친 유산 폭로? 총정리, 최악으로 치닫는 진실공방


딘델라 2015. 5. 11. 15:30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사이의 진실공방이 점점 최악으로 치닫는 느낌이다. 얼마전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최씨로 부터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고소 이유는 임신 등으로 인한 김현중과의 갈등 과정에서 겪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청구액이 이에 이른다는 것이다. 김현중 측도 전 여친에게 강하게 맞대응했다. 거액의 청구소송에 대해서 합의할 사항이 아니라며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갈등이 폭행과 임신 등으로 계속 심화되면서 좀처럼 봉합하기 어려워 보였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김현중 전 여친의 폭로전까지 가세하면서 첨예한 대립이 극에 달했다. 전 여친 최모씨가  11일 방송된 KBS2 '아침뉴스타임'에서 김현중의 폭행으로 한 차례 유산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또 한번 큰 논란이 번진 것이다.

 

 

" 지난 해 최 모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한 바 있지만,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가 유산 됐다 " 라는 보도와 함께 당시에 두 사람 사이에서 오간 문자까지 공개되면서 큰 이슈를 뿌렸다. 문자 내용에는 " 임신한 거 어떻게 해? ", "병원에 가봐야지 뭐. 병원은 언제가게? 그래서 어쩔 거냐고", " 아이가 알아서 유산됐을 것 같아" 라는 정황을 짐작할 메세지들이 담겨있었다.

 

이렇게 김현중을 폭행혐의로 고소하기 전에 폭행문제로 임신한 아이를 유산했다는 전 여친 측의 주장이 나오자 김현중은 또 곤혹스런 상황에 휩싸였다. 폭행혐의도 매우 민감한 문제고 거기에 아이 임신과 출산 문제로 두 사람이 깊은 갈등을 보여줬으며, 그것이 거액의 소송전으로 번지며 폭로까지 더해졌으니 막장 드라마가 따로없는 뜨거운 공방전이 되고 있다. 이는 이미지를 생명으로 하는 연예인에게 너무나 치명적인 구설수다. 갈수록 확대되는 공방전이 과연 매듭이나 지을 수 있을지 싶다.

 

 

하지만 김현중 측의 대응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미지 실추를 걷잡을 수 없이 겪었지만 자신의 명예를 끝까지 실추시킬 수는 없다는 반응이다. 김현중 측은 폭로가 있은 후 곧바로 공식입장을 언론에 내놓았다. 현재 거액 소송까지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전 여친의 폭로전이 고도의 심리전이자 언플이란 해석을 내놓으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 상대 쪽에서 유산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 이 기록을 우선적으로 확인해 볼 것이다. 일단 임신했다는 것도 본인의 주장이었고 이번 유산 주장 역시 본인의 주장이다. 확인된 것이 없다. 6월 경에 자연 유산에 따른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 재판을 통해 그 치료받은 병원에 사실 조회를 하고 있다. 만약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면 공갈죄로 우리 쪽에서 소송을 제기할 준비를 할 것이다 " 김현중 측은 그간 전 여친의 일방적인 주장이 있었고 그래서 이번 사건 역시 사실유무가 중요하다고 보면서 병원기록을 조회해서 사실이 아니라면  공갈죄로 대응할 것이란 강한 대응에 나섰다.

 

한편 다른 언론 인터뷰에선 이번 일과 관련해서 이미 거액의 합의금을 전달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 오늘 보도를 통해 전해진 A씨의 유산 주장과 관련해 이미 지난해 6억원의 합의금을 전달했다. 당시 최씨가 김현중을 임신부를 폭행해 유산시킨 폭력범으로 만들겠다고 협박해 겁을 먹은 김현중이 합의금을 줬다 " 고 밝힌 것이다. 김현중 측은 이미 거액의 합의금으로 폭로된 사실을 갑자기 발설한 것이 소송에 유리하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게 아니냐고 해석했다. 그래서 전 여친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공갈이고, 사실이라 해도 합의를 마무리한 사건을 발설했으니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이처럼 양측은 팽팽한 주장에 맞서며 더욱 치열한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김현중이 겪은 이미지 출혈이 너무 심했다. 일반인 여자친구와 달리 김현중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인기스타였다. 수많은 팬을 거느린 스타에게 닥친 엄청난 구설수는 힘겨운 일이었다. 전 여친 역시 네티즌 사이에서 마냥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폭로에 폭로가 이어지면서 서로가 각자의 이미지 흠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니 폭로 수위에 따라서 네티즌들은 두 사람에 대해서 이랬다 저랬다 비난을 퍼부었다. 모두에게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폭로가 이어지는 건 각자의 명예가 달렸다는 판단이 앞서기 때문일 것이다. 당장은 이미지에 좋을 수 없어도 여론의 향방에 따라서 재판도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아닐지.

 

어쨌든 이번 사건은 사생활 문제가 연예인의 이미지를 얼마나 곤란하게 만드는 지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폭행사건이 그 단초를 제공했듯이 자기관리를 잘했다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결국 연예인에겐 자기관리가 최우선이고 모든 면에서 득이었다. 이렇게 최악으로 치닫는 갈등상황이 폭로전으로 번지면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매듭짓기는 어려울 것이다. 각자가 자신의 명예를 두고 치열하게 싸울테고 게다가 청구소송까지 끼어 있으니 법정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 앞으로 더 치열한 공방전을 치루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런 과정들이 세간에 세세히 공개되면서 양측 모두의 이미지 소모가 극에 달하다 보면 대중의 피로도는 점점 쌓이게 될 것이다. 자극적인 내용들은 언론들에겐 신난 일이지만, 대중들에게 연예계에 대한 이미지 편견만 더 쌓이게 하지 않을지 싶다. 결국 두 사람이 해결되야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언론도 양측의 공방전을 이슈몰이에만 이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하여튼 김현중은 12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까지 편할 수 없었다. 군대를 통해 지금의 논란을 돌파하고자 했는데, 전 여친의 일이 끝까지 발목을 잡고 말았다. 참으로 질기고도 긴 애증의 관계다. 한 때는 사랑했던 두 사람이 어쩌다 이렇게 틀어져 버렸는지! 엇나간 인연이 씁쓸하게 다가온다. 그저 잘 마무리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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