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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설, 쿨하지 못한 불편했던 시선들


딘델라 2015. 5. 4. 17:12

래퍼 빈지노의 여자친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모 언론매체는 '[단독] ‘사랑꾼’ 빈지노, 외국모델과 교제중…길거리 스킨십 화제'라는 단독보도를 통해 독일 모델과 사랑에 빠진 빈지노의 근황을 공개했다. 빈지노의 여자친구로 거론되는 스테파니 미초바는 독일출신 모델로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각종 화보나 패션쇼 그리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고 알려졌다.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의 열애사실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고 한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소문이 난 빈지노라서 사랑을 굳이 숨기지 않았고 SNS에도 함께한 사진을 당당히 올리는 등 자유롭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한다. 그래서 데이트 사진이나 지인들과 어울린 사진등을 통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라고 한다.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일반인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었다고. 그만큼 주변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사랑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그래서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이었다고 한다.

 

 

그런 빈지노의 열애설을 최근 언론이 포착하면서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 같다. 아마 언론들은 그 대상이 매우 궁금했던 모양이다. 엘프 같이 아름다운 독일 모델과 한국의 랩스타가 교제 중이니까 당연히 큰 이슈를 뿌릴 것이라 생각한 것 같다. 실검을 장악하며 큰 이슈를 뿌리는 걸 봐선 언론의 예측은 적중한 듯 싶다. 열애설이 터진 후 봇물같은 기사를 통해서 스테파니 미초바의 정보들이 공개되고 있다. 화보 속 그녀는 완벽한 서구모델의 자태를 뽐냈고, 그녀가 올린 평범한 일상 사진들조차 모델의 비범한 아우라가 돋보였다. 빈지노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연예인들과도 두루 친분을 쌓았는지 다양한 일상사진들이 공개되고 있다.

 

 

그런데 빈지노의 열애설을 대하는 네티즌들의 시선들이 매우 불편했다. 외국인 모델과 사귀는 것에 그저 부럽다는 시선을 보내는 이가 있는가 하면 외국인에 대한 과한 편견으로 민망한 상상을 보내는 이가 있어서 눈살을 찌푸렸다. 매번 열애설이 터지면 그런 온갖 희롱성 발언들이 난무한다. 그런데 그 대상이 범상치 않으면 강도는 더욱 심해진다. 스테파니 미초바를 향한 악플도 다르지 않았다. 차라리 부럽다고 말하는 이들은 솔직한 감정표현이다. 하지만 그것을 엉뚱한 관심으로 표현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그녀가 한국말을 잘하지 않았으면 할 마음이 들 정도로 민망한 발언들이 난무했다. 빈지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남녀의 사랑을 한정적인 편견으로 온통 곡해하는 사람들은 안타깝다. 연예인도 사람인데 자신과 그 상대를 향해 가해지는 거침없는 악플들이 편하겠는지 분명 상처가 클 것이다. 그 상대가 외국인이라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외국인과 사랑을 한다고 해서 남녀의 사랑이 무슨 큰 차이가 날까 싶다. 남녀의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감정적인 부분일테고,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랑을 키우는 건 똑같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를 간과한채 엄한 악플부터 더 거침없이 보내는 이들은 부끄럽게도 스스로의 수준만 드러내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런 과도한 악플도 보기 불편했지만 연애사에 당당한 빈지노의 모습을 허세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의 편견도 마찬가지로 불편했다. 빈지노가 외국인 모델과의 교제를 당당하게 SNS에 드러냈다고 그것을 자랑질 허세라고 느끼는 사람들은 스스로의 편견으로 개인의 삶을 마음대로 평가질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빈지노의 경우 연애사를 자유롭게 공개한 바가 여럿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두고 뭐라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라이프 스타일이다.

 

연예인이라고 주변의 눈치만 보고 살아야 할 필요는 없다. 죄지은 것도 아닌데 연애사 같은 개인적인 일상의 한 부분마저 SNS에서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불행하겠는가? SNS란 원래 그러라고 만든 것이다. 다들 그렇게 자유롭게 SNS를 사용하고 있으면서 유독 연예인에게만 SNS에서 허세를 떤다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일상은 소소한거고 타인의 일상은 허세란 착각은 지극히 편협한 생각이다. 그래서 개인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고 제발 그런 부분에서 쿨해졌음 좋겠다. 그가 어떤 여자친구를 사귀든 그것을 당당하게 표현하든 말든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지 편협한 잣대로 평가받을 일이 전혀 아니다. 그러니 허세니 뭐니 욕하기에 앞서 언론들이나 나무랐음 좋겠다. 빈지노가 열애기사를 터트려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언론들의 자극적인 이슈몰이에  그 스스로도 날벼락 맞은 일인데, 왜 허세니 하면서 비난을 받아야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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