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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손수현 지드래곤 아오이유우 루머 해명, 닮은꼴 스타의 비애? 도넘은 시선 극복해야


딘델라 2015. 5. 27. 06:32

이번주 tvn '택시'는 썸녀특집이었다. 타이틀대로 최근 열애설을 인정했던 두 스타가 출연했다. 바로 배우 전소민과 손수현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손수현은 택시 출연 후 열애설이 터졌던 이해준 감독과 결별했다. 한창 교제를 한다고 기사가 터졌을 때 택시에 출연했기에 교제 당시의 녹화분에선 열애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그저 변화된 연애관을 공개하며 열애 당시의 심정을 추측할 뿐이었다. " 절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은 만나지 않을 거야. 예술 계통인 사람 절대 만나지 않을 거야. 부모님이 싫어할만한 어떤 사람은 만나지 않을 거야’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모든 게 상관이 없어지는 것 같다 " 이렇게 그녀는 15살 나이차로 화제를 뿌렸던 전 남자친구와의 연애로 달라진 모습을 살짝 엿보게 했다.

 

 

그런 손수현에겐 늘상 따라다니는 루머가 있었다. 바로 아오이유우와 닮았기에 따라했다는 네티즌들의 편견이 상당했던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전소민과 함께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다며 조명받았다. 전소민은 한민관이랑 닮았다고 유머처럼 웃으며 넘어갔는데, 일본 여배우 아오이 유우를 닮아서 화제를 뿌렸던 손수현은 이런 비교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영자가 아오이유우 사진을 들이미니까 옆에 대면 아오이유우가 너무 이뻐서 자신이 손해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말 비교 사진을 보니까 분위기가 닮아서 동일인물이란 오해를 불렀을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닮았다는 점 때문에 되려 안티가 생겼다. 손수현은 자신이 지드래곤 팬이어서 그런 오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예전에 지드래곤이 이상형으로 아이오 유우를 언급했는데 그것 때문에 아오이 유우를 따라했다고 억측을 하는 이가 있었다고. 또한 GD가 이대나온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말을 한적이 있었는지 어떤이는 그때문에 이대에 갔다는 이상한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요약하면 지드래곤과 결혼을 하려고 아이오 유우처럼 성형했고, 지드래곤에 호감을 사려고 이대에 입학했다는 루머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대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니까 일부러 접근하려고 출연했다는루머도 있었다 한다. 이런 루머들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니까 자신이 자존감이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며 씁쓸해했다.

 

 

" 내가 자존감이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누군가를 따라한다고 하는 자체가 제가 없는 느낌이다. 나름 26년간 열심히 살았는데, 자신의 것을 지키려 고집도 부리고 그랬는데, 말 한마디에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 이렇게 아쉬움을 내비쳤던 그녀는 이영자의 확실히 하자는 답변에 아오이유우를 따라했다는 건 아니라며 당당히 답했다. " 아니다.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하다. 코도 입도 다 제것이다 " 라며 성형설 역시 일축했다. 또한 이대에 대한 루머도 사실은 서울대에 떨어져서 이대에 간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 서울대는 떨어졌고, 연대와 홍대는 국악가과가 없었다 "

 

이렇게 손수현은 이날 자신의 루머를 중심으로 해명방송을 이어갔다. 아무래도 그간 그녀가 보여준 행보들이 아오이유우 닮은꼴 스타라고 많이 부각을 받았기 때문에 지나친 편견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았다. 연기자로서 새롭게 거듭나고 싶은 상황에서 계속 누구와 닮았다고 도넘은 편견의 시선을 받는다면 상당히 씁쓸할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닮은꼴 스타의 비애가 아닐까 한다. 유명한 스타들 중에도 처음 데뷔를 할 때 누구의 닮은꼴이라며 관심을 얻은 이들이 꽤 있다. 아무래도 신인은 인지도가 약할 수 밖에 없으니, 닮은꼴이라 언급되는 자체가 어쨌든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런 닮은꼴 스타도 마냥 좋은 게 아니였다. 인지도는 얻을 수 있지 모르나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는데는 힘든 과정을 겪는다. 우선 닮았다는 그 한계부터 타파해야 했다. 손수현이 받았던 아오이유우를 따라했다는 오해처럼 말이다. 그런 편견의 시선을 극복하는 문제가 남아있던 것이다. 택시 노래방에서 지드래곤 노래를 부르며 좋아한 걸 보니까 지드래곤 팬은 맞는 것 같았다. 하지만 편견이 있는 상황에서 지드래곤 팬이라고 하니 이상한 루머들이 떠돌았다. 그런 오해와 루머들이 곧 닮은꼴 스타가 처할 수 있는 부정적 시선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무리 싫어도 도넘은 시선을 보내며 비난하는 것도 어찌보면 너무한 일이다. 어쨌든 겉으로 보여진 모습만 가지고 평가하는 게 다 맞는 건 아니다. 그녀가 의도했는지 아닌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그저 보고싶은대로 보고 판단하는 게 대중의 일이니까 그녀의 속사정은 다 알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방송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비난글들이 많았다. 아무리 억울하다 해명해도 그 깊은 편견의 시선을 떨쳐내기엔 힘들었다. 그런 모습들이 아쉽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것도 그녀의 숙제였으니 앞으로 좋은 연기자로 성장해서 그런 편견을 극복했음 좋겠다. 닮은꼴로 회자되던 스타들이 이후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며 승승장구한 비결은 바로 연기력 그 자체에 있었다. 연기를 잘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보면 누굴 닮은 스타가 아닌 그냥 본인이름이 먼저 언급되는 건 당연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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