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딘델라의 세상보기

복면가왕 날벼락 조장혁? 도장신부 모기향 쌍다이아 정체누구? 네티즌 추측 BEST4 본문

예능보기

복면가왕 날벼락 조장혁? 도장신부 모기향 쌍다이아 정체누구? 네티즌 추측 BEST4


딘델라 2015. 6. 1. 04:37

이번주 MBC '복면가왕'은 2라운드에 진출한 출연자들의 정체를 추측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지난주 새롭게 탄생한 4대 복면가왕은 놀라운 실력과 함께 그 특유의 창법이 김연우를 연상시켜서 많이들 김연우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라고 추측하고 있다. 무엇보다 산들이 눈물을 펑펑 흘리며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혔기에 더욱 김연우가 아닌가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주 복면가왕에 도전장을 내민 출연자들의 면면은 참으로 예측하기가 힘들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음색같은 데 막상 떠오르는 사람이 없으니 아리송할 뿐이었다. 그런 와중에도 기막힌 촉을 발동시키는 네티즌 수사대는 참 대단했다. 아리송한 상황에서 네티즌들이 던지는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정말 연상되는 연예인이 있으니 그저 감탄할 뿐이다. 그래서 이번주 출연자 중 치열한 듀엣경연을 이기고 2라운드에 올라간 4명의 정체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추리했던 인물들 중 음색들을 비교해봤을 때 정말 그럴싸한 후보군 4명을 한번 추려봤다.

 

 

우선 첫번째 경연을 벌였던 '모기향 필 무렵'과 '3초면 끝 마스터키'의 승자는 모기향이었다. 마스터키로 나왔던 김슬기가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녀의 반전실력을 과시해서 큰 화제를 뿌렸다. 김슬기를 이긴 모기향의 정체에 대해서 산들은 비스트의 손동운이 아니냐고 했지만, 손동운은 좀 더 부드러운 음색이라서 왠지 아닌듯했다. 체형 역시 손동운의 체형은 아닌 듯했다.

 

 

그래서 네티즌들의 레이더망에 걸린 한 인물인 UV의 뮤지가 굉장히 와닿았다. UV가 워낙 독특한 컨셉을 추구해서 뮤지의 노래실력이 많이 가려져있지만, 그의 노래실력도 상당하다. 특유의 창법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간 여러 방송에서 평소의 이미지와 다른 노래실력을 많이 과시했었다. 그리고 김성주가 언급했던 힌트인 성대모사를 잘한다는 것도 뮤지에겐 해당되었다.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여러가수들의 모창릴레이를 재밌게 보여줬었다. 이날 선보인 성대모사도 꽤 인물의 특징을 잘잡아서 보여줬는데, 뮤지도 가수들의 특징을 정확히 집어서 성대모사를 했었다. 또 최근 뮤지의 헤어스타일이 염색한 머리였다. 맨도롱또똣에 카메오로 나왔을 때 머리스타일과 비슷했다. 이런 이유에서 네티즌이 추측한 뮤지가 모기향이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두번째 듀엣무대를 선사한 '로맨틱 쌍다이아'와 '불난 집에 부채질'의 대결에서도 남자출연자인 쌍다이아가 우승했다. 부채질은 특유의 끼와 음색 그리고 체형이 미쓰에이 민이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나 민이었다. 그런데 상대인 쌍다이아는 좀처럼 누군지 추측이 어려웠다. 그런 와중에 산들이 비투비 서은광의 다리들기 습관이 보였다며, 자신의 추측이 아니라면 대머리 가발을 쓰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서은광이 맞다 아니다로 서로 가발을 쓰겠다고 해서 빵터졌다. 그런데 쌍다이아의 부드러운 음색이 왠지 서은광은 아닌 듯했다. 서은광은 좀 더 앙칼진 느낌이 강한데 그의 특유의 창법이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정체를 감추려고 다른 창법을 썼을 수 있겠지만!

 

그래서 이날 네티즌들이 예측한 아이돌 멤버 중 하나인 틴탑의 천지가 쌍다이아 같았다. 사실 천지군의 노래는 잘 모르지만, 이날 네티즌이 추측한 몇몇 인물들의 노래들을 찾아봤는데 그중에서 가장 쌍다이아와 같은 음색을 보여준 게 천지였다. 약간의 미성기와 부드러움 그러면서도 고음에서도 힘있는 보컬을 가지고 있는 점이 천지와 닮았다. 천지군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력이 좋은 아이돌 멤버 같았다. 또한 노래를 부를 때의 포즈 등이 천지군과 유사했다. 짝다리 습관도 찾아본 영상에선 자주 보였다. 산들의 추리가 맞을 수도 있지만, 왠지 김구라의 말처럼 비투비는 그간 언급이 많았기 때문에 연이어 멤버를 내보낼 것 같지는 않았다. 틴탑의 천지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아이돌 보컬 멤버가 깜짝 출연하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그리고 이날 엄청난 반전을 보여줬던 세번째 대결!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와 '미스터리 도장신부'의 대결의 승자는 바로 도장신부였다. 사랑과 정열을 보여주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던 그의 정체는 바로 배우 안재모였다. 누구도 안재모의 등장을 예측하지 못했다. 그리고 특유의 감성과 미성을 보여준 도장신부의 정체가 가장 궁금했다. 김구라는 다양한 걸그룹 멤버를 언급하며 아이돌이란 추측을 했다.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인물은 없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네티즌들의 엉뚱하지만 놀라운 반전 추리가 와닿았다. 바로 도장신부가 남자라는 것이다. 황당한 추리 같지만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다. 꽁꽁 감춘 도장신부의 모습도 그렇고 옷이 불편한지 걸음걸이도 익숙해보이지 않았다! 작명부터 미스터리라고 한 대목도 특별했다. 게다가 '경호원오빠? 손 꼭잡고' 라는 여자임을 강조한 자막도 어딘지 의미심장해 보였다.

 

이런 네티즌들이 추측한 도장신부의 후보는 바로 백청강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도장신부가 백청강 같다고 추리했는데, 사실 백청강이 엄청난 미성을 가졌기에 얼마든지 성별로 트릭을 쓸 수도 있어 보였다. 그만큼 백청강의 미성은 특히 강하다. 자세히 그간 백청강이 불렀던 노래와 비교하면 애써 여성스런 느낌으로 노래를 표현하려고 했지만 그의 특유의 보이스가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도장신부가 백청강이 맞다면 엄청난 반전이지 않을까 싶다. 가면의 위력이 보여줄 수 있는 반전의 위엄을 제대로 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암투병을 극복했던 백청강이 최근 컴백을 했었고, 여러 사연이 반전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하기에 복면가왕에 딱 맞는 출연자가 아닐지! 이런 네티즌 추리가 맞다면 진짜 대박일 듯싶다.

 

 

그리고 이날 가장 실력파들의 무대가 아니였나 싶다. 바로 마지막 대결이었던 '마른하늘에 날벼락'과 '대박찬스 원플러스원'의 듀엣무대가 그랬다. 아쉽게도 뛰어난 열창 무대를 보여줬던 원플러스원으로 분했던 서인영이 탈락을 했다. 하필 두 실력자들을 함께 붙이다니! 서인영을 꺾은 날벼락도 짐작이 가지 않은 출연자다. 하지만 특유의 창법이 익숙했다. 백지영이 예측하듯 그가 내공이 큰 가수인데 실력을 감추기 위해서 성량을 덜 표현했을 것 같았다. 그렇게 패널들은 이재훈 김정민 등 실력파 가수들을 열거했다.

 

그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날벼락이 가수 조장혁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조장혁이라면 백지영의 추측대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목소리의 내공과 여유를 가진 가수가 딱 맞다. 그의 특유의 창법이 이날 실력을 감추려 많이 누르고 부른 상태에서도 드러났다. 여유롭게 끄는 듯한 그의 특유의 창법은 독보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호소력 짙은 보컬을 가졌기 때문에 조장혁은 OST를 많이 불렀다. 최근엔 조선총잡이 OST를 통해 팬들을 찾아갔었다. 그런 조장혁은 나가수, 불후의 명곡에서 맹활약하는 등 최근까지 열심히 활동했다. 그러나 정상급 가창력을 가졌지만 자신의 앨범을 최근 12년만에 내겠다고 발표하는 등 소속사 문제 등이 겹쳐서 가수로서 순탄치만은 않은 삶을 보냈다. 그런 조장혁이 오랜만에 자신의 진가를 알릴 수 있는 복면가왕에 출연한다면 큰 조명을 받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날벼락이 마지막라운드까지 갈 것 같다.

 

이처럼 이번 복면가왕도 많은 네티즌들의 추리에 불을 당겼다. 패널들의 추리도 대단하지만, 그럴싸한 후보군을 금방 물색하는 네티즌들의 촉이 정말 놀랍다. 과연 이번에도 네티즌들의 추리가 맞을 수 있을까? 반전의 주인공이 탄생되서 재발견되기를 바래본다.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