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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한선화 정하나 논란, 불화설 부른 독이 된 SNS 후폭풍 본문
시크릿 멤버 한선화가 돌연 불화설에 휩싸였다. 사건의 발단은 한선화가 자신의 SNS에 같은 그룹 멤버 정하나(징거)에 대해서 올리면서 부터다. 한선화는 트위터에 정하나가 야만TV에 출연했던 캡쳐와 함께 오해를 부르는 말들을 남겼다. " 딱한번 술먹었구나....3년 전 한 두 번 멤버 간 분위기 때문에 술 먹은 적 있는데 그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말을 했구나 " 이와 같은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정하나에 대한 공개비난이 아니냐며 두 사람 사이의 불화설을 의심했다.
이렇게 사건이 번지자 정하나가 야만TV에서 어떤 말을 했는지 관심받았다. 그녀는 멤버들의 술버듯을 언급하며 " 한선화는 취하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 투덜투덜한다 "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선화는 이 부분에 대해서 약간의 서운함을 내비친 것 같았다.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한선화가 그런 글을 남겼다는 건 그녀에겐 나름 진지한 고민이 있었던 게 아닐지. 그것을 불만이라고만 표현한 부분이 기분이 상할 수는 있었다. 그래서 한선화의 트위터에 나름의 속사정이 있겠다고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걸그룹 멤버라는 점 때문에 온갖 억측과 곡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안타깝게도 그녀의 SNS글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딱 좋은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 걸그룹 멤버가 캡쳐와 함께 같은 멤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으니 딱 오해받기 쉬웠던 것이다. 그로 인해서 멤버간 불화설이 터져나왔고, 한선화를 비난하는 이들까지 등장했다. 선부르게 올린 SNS의 글이 그녀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킨 것이다.
공개비난이니 저격이니 그런 것은 과한 반응 같았다. 그냥 사람이다 보니까 자신도 모르게 오해를 부르는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런 실수조차 안타깝게도 걸그룹에겐 치명적이었다. 불화설의 대부분은 걸그룹에게서 터져나온다. 여자들끼리 있으니까 더 말이 많을거라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행동이 수상하건 표정이 이상하건 말하나까지 꼬투리 잡으며 서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곤 한다. 그런다 보니까 걸그룹들은 원치 않아도 한번씩은 불화설의 타겟이 되곤한다. 그런 상황에서 SNS에 오해를 부르는 글을 썼으니 더 화근이 되었다.
한선화는 논란이 커지자 이를 해명하는 SNS 글을 또 남겼다. " 팬 여러분의 생각과 달리 숨은 그림 찾기랄까요. 제가 기분 나빠 올렸다기보다 '세상에 불만이 많다'란 이 말이 저를 황당하게 만들었네요. 예능을 어느 정도 아는 저도 예능은 예능이라지만, 저는 조언을 받기 위해 3년 전 하나 양께 힘든 걸 말했을 뿐이었고. 지금은 아니, 오래 전부터는 사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라면 트위터에 되새김이 없는 부분이고, 제가 이 글을 올린 데는 팬 여러분이 모르고 있는 부분도 많다는 것만 알아주셨음 해요 " 그러나 그녀의 해명글은 논란을 잠재우기는 커녕 오히려 증폭시켰다. 늬앙스가 여전히 오해하기 쉽게 쓰여있어서 완전한 답이 되지 못했다. 결국 소속사까지 나서서 불화가 아니라고 재차 확인시켰다.
그럼에도 여전히 트위터 글의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번 각인된 이미지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으니 애초부터 SNS에 민감할 수 있는 올리지 않는 게 최선같았다. 티아라도 불화설 논란을 겪은 게 다 SNS 글에서 출발했다. 그만큼 모두에게 공개된 SNS에 파장글을 남기면 그 후폭풍은 엄청났다. 그래서 완벽하게 해명을 하지 못할거 같으면 그냥 처음부터 SNS에 그런 글을 남기지 않는 게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는 최선이다. 이처럼 갑자기 벌어진 불화설은 SNS가 얼마나 독이 되는지 또 한번 확인시켰다. 스타들에게 소통의 장이 되는 SNS지만 그로 인해서 논란거리가 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SNS를 인생의 낭비라고 하질 않나? SNS의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다면 최대한 스스로가 신중하게 글을 쓰거나 아니면 아예 SNS를 멀리하는 길 밖에 없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