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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재벌2세 열애설 공식입장, 도넘은 비난의 시선들 안타까워


딘델라 2016. 2. 15. 16:38

배우 남보라가 재벌 2세와 열애설이 터지며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다. 모 언론사가 남보라의 최근 데이트 현장 포착 사진을 공개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남보라가 지인의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연인 사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열애설이 화제가 된 것은 상대 남자친구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사장 아들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훈훈한 외모에 재벌 2세라고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보냈다. 항상 연예인과 재벌의 만남은 가십거리로 큰 호기심을 부른다. 평소 구설수 없이 연기 활동을 해왔던 남보라는 13남매 다둥이 집안의 맏딸로 많은 이들의 호감을 샀었다. 이런 남보라가 재벌 2세와 다정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하는 파파라치가 찍히자, 일부에선 축하를 하는 이도 있었고 또는 다양한 억측을 보내는 이들도 있어서 씁쓸하기도 했다.

 

 

남보라 측은 열애설이 터지자, 곧바로 결별했다고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남보라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보도된 남자친구와는 안타깝게도 최근 결별했으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열애와 결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자세히 밝히기 어려운 점을 양해드린다고 했다. 무엇보다 열애설이 터진 상대방이 공인이 아닌 일반인이기 때문에 상대 측을 향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기사나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주길 부탁했다.

 

 

그런데 이런 결별 보도에도 불구하고 열애설이 터진 언론사에선 2차 열애 후속 보도를 했다. 남보라가 오는 14일 열애설 상대방과 발렌타인 데이트를 했다고 다정한 파파라치를 공개한 것이다. 바로 어제인 발렌타인데이에도 다정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했다고 전한 것이다. 열애 보도에는 1차 때보다 더 자세한 다양한 데이트 목격담이 담겨 있었다. 최근에도 여느 연인처럼 만나서 헤어지기 아쉬웠했다거나, 남자친구가 남보라의 자택에 방문해서 외제차에 태우고 소소한 데이트를 즐겼다며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훈훈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결별한 사이라고 밝혔지만, 최근까지 만났다는 증거가 터지자 남보라 측은 결별보도를 다시금 정정했다. 하지만 결별했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언론에 전했다. " 남보라와 전 남자친구 최 모 씨가 헤어졌는데,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어서 이후에도 만나긴 했다고 한다. 어제도 만났다곤 했지만, 오늘 아침에 확실히 정리했다고 한다...남보라도 오늘 아침까지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대중을 속일 수는 없어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잘 봐주시길 바란다 " 이처럼 남보라 측은 어제 만난 건 사실이지만 오늘 오전 결별을 확실히 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결별을 했다고 했지만 후속 보도가 터지자 전후 사정을 고백하며 재차 결별을 확실히 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애매모호한 입장 정리가 사람들에겐 혼란을 준 것 같았다. 아무래도 어제까지 만났는데 헤어졌다고 하니까 어딘가 희안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남보라의 열애와 관련한 기사 댓글들은 다양한 조롱들이 넘쳤다. 앞 뒤가 안맞아 이상하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고, 기자들이 오해할만 했다며 언론보도를 두둔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벌과의 열애설이기 때문에 따라붙은 도넘은 편견의 시선은 씁쓸했다. 열애설이 터진 직후부터 수많은 기사 댓글에는 다양한 억측과 비난들이 범람했다. 재벌과 연예인의 만남을 최근 연예가의 시끄러운 분위기와 함께 곡해하며 바라보는 이들이 많았다.

 

 

아무리 혼란스런 시기라고 해도 그런 확실하지도 않은 억측으로 열애설을 마냥 몰아가는 건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 아닌가 싶다. 오락가락 결별 인정이 혼돈을 야기하긴 했지만, 그것은 남보라만의 개인적인 속사정이 있을 것이다. 소속사가 영민하게 대응을 하지 못한 걸 탓해야지, 갑자기 터진 열애설에 당황했을 남보라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는 데 말이다. 게다가 상대가 재벌 2세라면 교제에 있어서도 집안의 반대 등 제약이 존재했을거란 생각도 충분히 미칠 수 있다. 연예인도 열애설이 불편하고 예민한 일이지만, 재벌가도 이런 갑작스런 열애 보도를 불편해하는 건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별의 앞뒤 정황이 오락가락해도 결국 결별을 했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인데, 그것을 마냥 도넘은 편견으로 비난을 하는 것은 너무한 일 같다. 이유야 어떠하든 갑자기 터진 열애 보도가 결별로 이어진 모습도 비쳐서 연애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연예인의 비애가 느껴져 참 안타까웠다. 연애사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인데 그것이 소상히 공개되는 것도 너무한 일이다. 그것이 연예인의 숙명이라 해도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존중받지 못하고 무작정 공개되는 것도 문제다. 그러니 보도 이후 결별을 했다고 하면 사정이 있는가 보다 넘어가면 될 일인데, 그것까지 괜히 엄한 시선으로 편견을 만들려고 하는 지 이해할 수 없었다.

 

현재도 그녀의 열애설을 두고 온갖 자극적인 말들이 넘친다. 언론들까지 나서서 가십성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연 재벌이란 말이 나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호들갑을 떨었을지 의문이다. 그들이 누구와 사귀건 그것이 무슨 중요한 일인지. 사생활은 존중받아야 할 일이지, 그것을 두고 억측과 비난을 보내는 일이 더 오지랖이라고 생각된다. 가뜩이나 얼마전 남보라는 동생을 잃는 아픔까지 겪었다. 당시에도 동생의 일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는데, 개인적인 사생활을 두고 억측까지 보내다니 참 과한 일이다. 연예인의 모든 게 가십거리라고 해도 할 말과 해서는 안 될 말이 존재할 것이다. 그녀가 겪었을 개인사의 아픔을 생각해서라도 또 한번 사생활 문제를 두고 확대해석을 보내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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