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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캐스팅 논란으로 우려 속에서 시작한 아빠어디가 시즌2! 구설수 속에서도 윤후와 민율이, 성빈의 합류로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받으며 첫방송이 시작되었다. 방송을 보고 판단해달라는 제작진의 불통이 야속했지만, 그럼에도 아어가2를 기대하게 한 건 시즌1을 성공적으로 이끈 윤후와 원년멤버의 확실한 입지 때문이었다. 확실히 시즌1 멤버들이 보여준 포스는 남달랐다. 논란을 완전히 잠재울 수는 없겠지만, 시즌2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어낼 건 이들의 활약에 달렸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 역시나 민율이의 합류는 기대이상이었다. 형제특집에서 귀요미의 결정체로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은 민율이는 시즌2 첫방부터 그 존재감을 뽐냈다. 시금치와 콩나물이 먹기 싫다고, 울음을 터트린 민율이! 아이다운 순수함을 과감없이 보여준 민율..
최근 컴백한 걸그룹들이 연일 선정성 논란으로 화제다. 걸스데이, 달샤벳, AOA, 레인보우 블랙등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하면서, 너나없이 파격적인 안무와 의상 그리고 야릇한 가사의 노래를 들고 나왔다. 음악방송을 틀면 걸그룹들은 마치 경쟁하듯 민망한 선정적인 춤을 선보였다. 한두 그룹들이 아닌 무더기로 쏟아진 섹시컨셉의 걸그룹들! 컴백시기가 맞물려서인지 더욱 눈에 띄기 위해서 악에 받친 선정적인 무대를 앞세웠다. 그런데 컴백 방송 이후 걸그룹들은 차례로 안무수정에 들어갔다. 방송사에서 지나친 선정성을 제재하며 수을 요청한 것이다. 어제만 해도 레인보우 블랙이 음악중심에서 수정된 안무를 선보였다. 첫방 노골적으로 다리를 벌리던 춤을 수정하고 나온 레인보우 블랙! 하지만 수정된 안무는 여전히 위태위태하긴 마찬..
'무한도전 응원단'이 2014년 새해 시청자를 응원하는 게릴라 응원서비스를 방영했다. 무도는 2천여건이 넘는 시청자의 사연 중에서 일부의 사연을 뽑아서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멤버들은 무도만의 응원법을 맹연습했다. 국가대표 응원팀의 자문을 받아서 완성한 무도응원! 쉬워보이지만 잔동작이 많고 어깨위로 올라가는 등 난이도도 있었다. 그럼에도 무도 멤버들은 시간을 내서 열심히 연습에 돌입했다. 그런데 새해선물의 의미가 남다르다. 2천건 중에서 선정된 시청자들의 사연은 회사 시무식, 경찰이 되려고 공부하는 고시생, 새학년을 준비하는 고1학생, 가락동 농수산물 상인, 그리고 산부인과였다. 첫 방문지는 모 회사의 시무식이었다. 새해 새출발을 다짐하는 시무식에는 군기 바짝든 신입사원과 선배직원들 그리고 임원들이 함께..
비와 태진아의 '라송(La Song)' 콜라보가 화제다.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 비는 헐리우드 영화 촬영 일정도 조정하며 팬서비스 차원의 스페셜 무대를 이번주에 준비했다. 바로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된 '라송' 패러디 영상을 참고한 콜라보 무대였다. 합성 영상에는 가수 태진아의 '동반자'와 비의 '라송'무대가 절묘하게 편집되어 있다. 특히 '라송'의 중독성 강한 후렴구인 라라라~라라~부분이 태진아 특유의 보컬과 비슷하게 어울리며 빵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데 이 '라송' 합성은 실상 비를 비꼬는 것이었다. 비의 '라송'이 처음 나왔을 때 반응은 갈렸다. 신선한 음악이 중독성 있다는 반응과 촌스럽다는 반응이 있었다. '라송'은 라틴풍의 흥겨운 리듬에 힙합음악이다. 뮤직비디오에서 비는 두건을 쓰고..
천송이는 흥건히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도민준을 보고 놀랐다. 도민준이 또 다시 크게 다치자, 장변호사는 천송이에게 두달 뒤면 떠날 사람에게 더이상 정을 주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정떼기가 어디 쉽겠는가? 사랑하는 마음이 이미 큰데 떠난다는 말로 쉽게 정리가 될리 만무였다. 천송이는 더욱 복잡한 마음에 그의 집앞을 계속 서성거렸다. 이들의 짠한 사랑은 도민준의 행복한 꿈에서 더욱 가슴 먹먹하게 그려졌다. 잠든 도민준은 꿈 속에서 천송이와의 행복한 일상을 꿈꿨다. 아름다운 천송이와 행복한 아침을 맞고, 그녀가 정성스레 차려준 밥을 같이 먹고! 아웅다웅 다투기도 하지만 또 금새 풀어지며 사랑을 하는 평범한 연인들의 일상을 그는 꿈으로 나마 느꼈다. 그렇게 아무 걱정없이 꼬물이라는 2세를 기대하며 평범한 부..
별에서 온 그대 11회는 너무 짠했다. " 네가 싫어 " 마음에도 소리로 천송이(전지현)의 마음에 상처를 준 도민준(김수현)! 천하의 천송이가 지금 차인거야? 천송이는 도민준의 차가운 말에 펑펑 울었다. 그러나 왠지 천송이는 도민준의 말이 거짓말 같았다. 매번 자신을 구하러 오면서, 어디에서든 위험하다면 귀신처럼 나타나면서! 어떻게 싫다는 말을 믿을 수 있을까? 그래서 더욱더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천송이는 고백에서 차인게 아니였다. 이날 에필로그는 도민준의 진짜 속마음을 반전키스로 알려주었다. 천송이에게 모진말을 해놓고, 마음이 아픈 도민준은 순간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을 썼다. 울며 돌아선 천송이와 눈이 내리던 세상이 멈췄다.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다가가 그녀의 손을 꼭 잡고 입을 맞추었다. 한순간도 천..
'기황후'가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닐슨기준 전국 22.6%, 서울수도권 26.2%로 월화미니시리즈 1위로 독주하고 있다. 역사왜곡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경신을 하고 있는 기황후! 하지만 시청률이 오르는 것과 별도로 기황후의 내용전개는 실망스럽다. 역사왜곡을 피하려 제작진들은 기황후가 픽션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픽션이라는 설명으로 모든 것이 용납되는 건 아니다. 아무리 상상력을 버무렸다 해도, 엄연히 고려말 기황후의 역사를 담고 있다는 건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아무리 픽션이라지만, 기승냥(하지원)이 왕유(주진모)의 아이까지 임신하고 출산했다는 설정은 도가 지나치다. 왕유는 최악의 막장왕이란 충혜왕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만든 고려말의 가상왕이다. 기황후가 고려말의 역사와 땔 수 없음..
런닝맨 대표 커플은 단연 월요커플 송지효-개리다. 송지효를 향한 개리의 일편단심이 가상커플의 재미를 더했다. 그런데 이런 개리에게도 막강한 라이벌들이 존재하니, 바로 꽃미남들이다. 런닝맨에 꽃미남 배우들이 나타나면 이들과 송지효 사이의 엄청난 케미(화학작용 케미스트리의 준말)가 월요커플을 잊게 만들기 때문이다. 지난번 런닝맨의 주제는 '비밀연애'였다. 영화 '피 끓는 청춘'에 출연하는 박보영, 이세영 그리고 이종석의 젊은 세 배우가 런닝맨을 찾았다. 매번 으르렁 거리는 남학생과 여학생들 사이에서 비밀연애를 하는 커플을 찾는게 이번 게임이었다. 그리고 비밀연애의 주인공은 이종석과 송지효였다. 두 사람은 비밀연애를 들키지 않고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매 게임마다 전 출연자의 눈을 피해서 스킨십 미션을 수행해..
" 지금은 아빠가 너한테 어떤 사람같애? " 1년전에 화내는게 무서웠다던 준이는 아빠의 질문에 지금은 " 좋아요.. 착해져요 " 라고 답했다. 예전에는 많이 화를 냈지만, 지금은 아빠의 모든게 다 착해지고 좋아졌다는 준이는 그렇게 아빠에게 거리낌없이 다가가 뽀뽀를 쪽~ 했줬다. 1년전이라면 이런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을까? 아빠의 애정표현에도 언제나 덤덤하던 성준이었다. 그러나 '아빠 어디가'를 통해서 준이는 너무나 활발하고 애교가 많고 씩씩해진 아이로 성장했다. 나이 많은 아빠로 준이에게 그저 엄한 아빠로만 기억되었던 성동일은 아어가를 통해서 어느새 친구같은 아빠로 거듭났다. 처음부터 잘하는 아빠는 없었다. 다만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을 몰랐고 부족했을 뿐이다. 아어가는 시작부터 부모와 아이의 관계개선에..
무한도전 '만약에 특집'은 무도만의 기막힌 활용법을 또 한번 보여주었다. 노홍철 장윤주 커플의 집들이에서 멤버들의 짓궂은 키스게임은 사상초유의 쎈 그림을 탄생시켰다. 김태호와 유재석, 박명수와 달명콤비의 뽀뽀를 보게 될 줄이야. 노홍철과 장윤주를 뽀뽀시키려고 시작한 게임은 엉뚱하게도 스텝과 멤버들의 뽀뽀전으로 번졌다. 장난으로 던진 말도 무도에선 현실이 된다! 그리고 하면 한다는 멤버들은 절대로 빼는 법이 없다. 눈뜨고 보기 힘든 짓궂은 뽀뽀장면은 멤버와 스텝의 살신성인 예능정신이 만들어냈다. 무도의 기막힌 활용법,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였다 이처럼 무도에서는 스텝도 언제든지 예능소스가 된다. 옵션활용의 달인다운 무도답게 멤버들은 단순한 뽀뽀게임은 거부했다. 스텝과 멤버들의 뽀뽀게임이란 아찔한 그림으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