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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어렵게 자신의 심정을 꺼낸 김준호는 매우 수척한 모습이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싸고 벌어진 구설수는 그의 이미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 김준호의 입장 역시 고려되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문제의 발단이 누구 때문인지 그것이 중요한 점이 아닌가 싶다. 어쨌뜬 코코엔터가 폐업에 이르게 된 그 원인은 공동대표였던 김우종의 횡령과 잠적으로 시작된 일이라 보여지기 때문이다. 이날 김준호는 인터뷰 전에 녹음을 하겠다며 언론들에게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기자분들이 인터뷰하면 오보하는 경우가 있다. 도의적인 것은 책임을 진다고 했는데, 도망간 김우종 쪽인지 아닐지 모르는 제보에 대해서...팩트인냥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인터뷰 ..
연예인과 악플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다. 유명세를 타는 만큼 그에 비례한 엇나간 관심도 뜨거운 법이다. 악플은 아무리 이미지가 좋은 연예인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모든 이의 마음을 충족시킬 수 없느니 소수의 악플도 인기에 따른 관심이라고 감수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하물며 비호감으로 낙인찍힌 연예인의 경우엔 악플 정도가 더욱 심한 건 당연하다. 기사만 떴다 하면 네티즌들의 비난글로 도배된다. 그것이 비호감 연예인의 숙명처럼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이미지가 좋지 못한 연예인이라 해도 그들도 사람이기에 최소한의 배려는 필요한 법이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은 그런 최소한의 배려를 뜻하는 게 아닐까? 그래서 붐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떴다는 부친상 기사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여전히 붐..
임성한 작가의 '압구정백야'가 또 한번 임성한 식 데스노트가 발휘되어 시청자의 원성을 샀다. 어제 78회 '압구정백야'는 백야(박하나)와 조나단(김민수)의 결혼식 장면을 방영했다.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맹장염에 걸린 서은하(이보희)를 만나기 위해서 병원을 향했다. 그런데 병원에서 조폭과 시비가 붙은 조나단이 뇌진탕으로 쓰러지는 장면이 등장해서 불길함을 남겼다. 갑작스런 전개에 시청자들은 조나단의 죽음을 암시하는 게 아니냐며 불안함에 휩싸였다. 전작 '오로라 공주'에서도 무려 11명의 배우들이 죽거나 하차하는 희생을 당했다. 심지어 애견 떡대까지 죽음에 이르게 한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 전력은 상상이상이다. 그래서 조나단의 뇌진탕 실신은 임성한 작가니까 더 불길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종국은 큰 화제를 뿌렸다. 지난 주 터보 김정남을 향한 진정한 의리로 인간 김종국의 진가를 발견하게 한 '힐링캠프'는 이번 주 역시 김종국의 남다른 자기관리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런닝맨'에서 능력자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국은 근육질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괴력이 트레이드마크다. 그러나 그의 근육질 몸매는 평소 술, 담배도 멀리하고 저염식단으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며 운동에 매진한 결과 만들어진 것이다. 철저한 자기관리 이유! 군대 의혹을 해명하다 병이란 소리까지 들으면서 왜 그토록 운동에 매진할까? 심각할 정도의 자기관리 이유는 두가지였다. 하나는 런닝맨 캐릭터를 지키기 위한 프로정신,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허리디스크 때문이었다. 이날 김종국은..
그동안 책상에 앉아 공부만 했던 고3 학생들은 대학합격자 발표 순간이 아마 가장 떨리는 순간일 것이다. 원하는 대학에 붙기만 바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합격 여부를 알아보는 심정이란 지금 생각해도 현기증난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대학만이 최선이라 여겼고, 모두가 열공하니 당연히 공부 밖에 답이 없을거라 생각했던 학창시절이었다. 부픈 꿈도 있었고 불안도 있었다. 그렇게 대다수 일반 학생들이 대학이란 문턱을 잡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만큼 빡빡한 입시경쟁 현실이 존재하기에 한국사회는 대학이라면 더 민감해진다. 스펙사회의 첫발에 어렵게 들어간 만큼 적어도 비슷한 경쟁에선 정당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앞설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매번 반복되는 것이 바로 연예인 대학 논란이다. 2일에도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갈수록 치열한 경쟁으로 재미를 주고 있는 SBS 'K팝스타4'! 오디션 프로가 한계에 다다랐다 해도 여전히 그 화제성만은 큰 것 같다. 시즌4에 이르고 있는 'K팝스타'는 여전히 시청률에서도 선방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역시 실력자들이 많았다. 그중에서 가장 화제를 뿌리고 있는 대표 출연자는 단연코 정승환, 이진아 그리고 박윤하가 아닌가 싶다. 실력과 가능성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사람이 각 기획사의 자존심을 걸고 TOP10 진출자를 선전하는 배틀오디션을 앞둔 '기습 배틀 오디션'에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배틀 오디션은 심사위원들간 치열한 두뇌싸움이 빅재미였다. YG는 정승환, JYP는 박윤하, 안테나뮤직은 이진아를 각각 선정했다. 워낙 많은 화제를 뿌린 인물들이라 어떤 비장의 무기..
배우 조정석(35)과 가수 거미(34)가 열애설이 터지자 마자 곧바로 열애를 인정했다. 한 매체에 의해 두사람의 단독 열애설이 보도된지 얼마 안 되서 소속사 측이 공식열애를 인정한 것이다. 속전속결 lte급 열애인정도 신기했지만, 무엇보다 놀란 것은 바로 전혀 예상 못한 조합인 조정석과 거미의 2년 열애 사실이다. " 현재 보도 된 거미-조정석 열애 기사 관련하여 입장을 드립니다. 거미와 조정석이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여 좋은 만남 이어오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둘은 서로 존중하며 각자의 활동에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만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 지속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의 연애관련 내용은 위 입장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가수의 사생활인 만큼 더 이상..
예능 출연 이후 호감이 된 연예인들은 대부분 그간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반전매력을 어필한 경우가 많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연예인들의 이미지는 겉으로 보여지는 외모 등 외형적인 요소로 틀에 박힌 경우가 많기 때문에 편견이 생기곤 한다. 그래서 예능처럼 브라운관에 한시간 이상 자신을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자신의 성격과 매력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곤 한다. 시청자들은 어쩌면 단순하다. 기존에 생각했던 이미지와 반전될 경우, 그것이 호감을 부르는 반전이라면 단번에 엄청난 호평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반전의 상황도 있으니, 예능 출연의 적절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경우엔 엄청난 비난도 따른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서는 엠버와 강예원이 그랬다. f(x) 엠버는 외국인 출연자라는 한계에도 불..
'삼시세끼-어촌편'은 나영석pd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장근석이 구설수로 하차하며 남겨진 편집문제를 나pd와 제작진들은 말끔하게 해소시켰다. 절묘한 마법의 편집은 마치 차승원과 유해진 두사람만 캐스팅되었나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새로운 편집방향과 함께 부각된 캐릭터는 바로 차승원과 유해진의 부부케미였다. 두 사람의 소소한 대화와 상황을 마치 부부가 투닥거리는 것처럼 재밌게 그려놓았다. 요리왕 차줌마의 침샘 자극, 유해진의 인간극장! 제대로 대박친 어촌편! 차줌마로 변신한 차승원은 이서진도 울고갈 정도로 요리에 있어선 진정한 요리왕이었다. 나영석pd가 '삼시세끼'를 구상한데는 '꽃보다 할배'에서 부각된 요리왕 이서진 캐릭터가 큰 역할을 했다. 무엇을 시켜도 척척 잘해내는 이서진은 나pd의 뮤즈답..
열심히 살았던 젊은 가장의 안타까운 죽음에 전국민의 공분을 산 크림빵 뺑소니 사건! 새벽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일했던 K씨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아내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았으며, 오는 4월이며 아빠가 되는 젊은 가장이었다. 그런 K씨가 늦은 퇴근 시간 아내가 좋아하는 크림빵을 사고 귀가하던 중 뺑소니 사고를 당해서 목숨을 잃었다. 만삭의 아내는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절망했다. " 남편이 퇴근하면서 전화를 했다. 남편은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다고 말했다. 가진 것 없어도 우리 아기에게 만큼은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고 약속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 " 하루 아침에 남편을 잃은 슬픔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더욱 원통한 것은 가해차량에 대한 단서를 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