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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교통법위반, 비호감 부른 경솔한 행동, 개념이 필요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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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교통법위반, 비호감 부른 경솔한 행동, 개념이 필요하다


딘델라 2013. 1. 28. 08:45

'응답하라 1997' 로 연기돌로 급부상한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경솔한 행동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얼마전 정은지는 미투데이에 " 귤이 먹고 싶었다. 그런데 엔진 위에 있어서 뜨거웠다. 그래서 귤에게 바깥 바람을 좀 쐬어 주었다. 걱정은 마세요. 단단히 묶어 놓았으니까요 " 라는 글과 함께 귤을 봉지에 담아서 차 창밖에 매단 인증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이후 귤과 인증샷이라며 " 무사 귀환 귤. 잘 먹겠습니다 " 라는 글과 사진을 연이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 인증글이 올라온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지요. 팬들은 귀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자칫 매단 귤이 떨어지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란 지적이 많았습니다. 정은지의 이런 행동은 한 네티즌에 의해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신고당하는 헤프닝까지 겪었습니다. 이 네티즌은 "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한 연예인을 신고합니다 " 라며 실제 사이버경찰청에 올린 민원 내용을 캡쳐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습니다. 실제로 도로교통법 제39조 승차 또는 적재의 방법과 제한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운전 중 실은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고정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부랴부랴 사건이 커지자 소속사와 정은지양은 " 미투데이에 올린 사진을 봤다. 전적으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죄송하다 " 며 공식입장을 밝히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퍼진 사진과 경솔한 행동으로 정은지는 이미지 타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은지양처럼 가끔씩 연예인들을 보면 SNS를 통해서 주목받을 생각만하지 도대체 왜 저런걸 인증할까 싶을때가 많습니다. 일반인들도 SNS의 폐해라고 생각없이 무작정 올리고 자제가 안되는 경우가 많지요. 자신의 평소모습이 그래로 반영되는 SNS기 때문에 이미지관리 차원에서라도 안되겠다 싶으면, 차라리 SNS를 안하는게 이미지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귤봉지 하나를 매단 일, 어떻게 보면 단순하고 가벼운 SNS 사진을 가지고 확대해석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행동이 달리는 차에선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들은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아무리 꽉 매단다해도 비닐봉지가 속도에 못이겨 터질 수도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차창밖으로 손조차 내미는 짓도 위험한 일입니다. 자신이 가볍게 한 행동들이 다른 이들의 시선에 방해될 수 있는데, 그런 기본적인 인식이 부족했다는 것이 정말 실망스런 일입니다.

 

결국 자신이 한 행동이 얼마나 경솔한 행동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에 그것을 팬들에게 자랑하듯 인증글까지 올리게 된 것이겠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나 개념없다 홍보하는 꼴이 되어버렸으니 스스로 비호감을 자초해버린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이번일로 정은지는 예전 도전천곡에서 있었던 일까지 거론되며 제대로 네티즌들에게 비호감으로 찍힌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왜 자꾸 이런 경솔한 일이 반복되는 것일까? 아마 스스로 비호감을 자처하는 연예인은 드물 것입니다. 그것도 주목받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찍으며 일약 핫이슈로 등극한 아이돌이 이미지손상을 스스로 부추기는 일은 드물 것입니다.

 

요즘처럼 아이돌이 쏟아져나오는 홍수 속에서 그룹이 뜨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중에 에이핑크가 정은지의 연기로 주목을 받은 것은 행운이었죠. 정은지양은 몇몇 인터뷰를 보면 열정이 참 넘치는 게 보였습니다. 그만큼 자신때문에 그룹과 노래가 주목을 받으니 대중에게 어필하고 픈 것이 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터진게 도전천곡에서 눈치없이 마이크를 뺏는 등 튀는 행동이었습니다. 열정은 크나 그것을 조절하지 못하면 눈치없는 경솔한 행동이 되는 것이죠. 이번일도 팬들과 소통하고 강하게 어필하고 픈 마음이 앞서서 귤봉지를 달리는 차에서 매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인지하지 못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렵게 얻은 인기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 지금 정은지에게 필요한 것이 개념같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악의가 없었다지만, 경솔한 행동이었다면 왜 자꾸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는지 더 고민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무조건 열정으로 감싸기엔 분명히 잘못된 부분이 존재하니 자꾸만 회자되는 것이겠죠. 인기가 오르고 주목받는다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만큼 책임이 따르는 일이지요. 그렇기에 늘 자신의 행동이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질 지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합니다. 연기력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연예인의 이미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인성과 자질이 부족하다면 오히려 재능마저 빛바래게 만들지요. 그래서 정은지양이 지금의 기회를 더 잘 살리기 위해서라도 좀더 성숙해질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어린나이에 데뷔하는 아이돌들이 사건이 터질때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노래잘하고 춤잘추고 스킬키우기만 강요받다보니 인성적으로 성숙해질 기회없이 곧바로 데뷔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그들이 아무 생각없이 SNS에 이런 경솔한 행동들을 인증할때마다 청소년들이 뭘보고 배울까 걱정이 앞섭니다. 혹여 재밌어 보인다고 따라하기라도 한다면 참 낭패지요. 잘못된 행동들을 감싸고 도는 팬들 때문에라도 아이돌들은 의식있게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개념없는 행동을 무작정 감싸고 따라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그들의 악영향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이미지 뿐 아니라 자신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 생각하고 늘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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