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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도박 혐의인정, 서민울리는 씁쓸한 연예인 한탕주의 본문

토픽

김용만 도박 혐의인정, 서민울리는 씁쓸한 연예인 한탕주의


딘델라 2013.03.21 12:01

스타MC로 전천후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김용만(46)씨가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용만은 지난 5년간 10억원의 돈을 불법 사설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검찰이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을 수사하며 포착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는 19일 서울중앙지법 강력부에서 밤샘조사 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불구속 기소할 예정입니다.



푸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으며 공중파와 케이블까지 MC로서 성공한 김용만이 불법도박으로 10억을 탕진했다니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용만은 푸근하고 정겨운 이미지로 교양프로와 각종 예능에서 MC로 큰 활약을 했습니다. 특히 그가 거쳐간 예능들은 '책을 읽읍시다' 처럼 교양적인 프로가 많았지요. 현재 김용만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는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KBS 2TV '비타민', MBC '섹션TV 연예통신', SBS '자기야' 등 공중파 프로 4개와 종합편성채널 JTBC '닥터의 승부' 1개로 총 5개 프로그램입니다. 


 

이처럼 시사교양와 겸비된 프로를 진행할 정도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진행솜씨를 뽑냈던 김용만은 문제없이 꾸준히 좋은 이미지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김용만이 불미스런 도박사건으로 그간 쌓아놓은 이미지를 한순간에 날려버리며 최악의 이미지 실추에 처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끝없이 연예인 도박사건이 끊이지 않을까요? 신정환, 강병규, 신혜성, 이성진등에 이어서 김용만까지. 잊을만하면 또터지고 마는 연예인 도박사건! 몇몇 음모론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이런 빌미를 주게 되는 연예인들의 도덕적 해이가 정말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연예인이란 직업상 스트레스에 취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박에 쉽게 빠진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끝없이 아이디어를 내야하는 연예인들이기에 방송 스트레스가 상당하는 것이죠. 그리고 불규칙한 연예계 활동으로 공백을 견디지 못하고 도박에 물들기 쉽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간 도박에 빠진 연예인들의 경우 대다수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상당했습니다. 이번 김용만의 경우도 MC자리를 좀처럼 쉬지않고 특별한 슬럼프도 없었지요. 물론 사업을 여러번 실패했다거나 주식투자를 실패한 경험을 말한 적은 있었지만, 활동면에서는 늘 꾸준한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강병규 역시 여러 예능에서 MC등으로 큰 활약을 하다가 사업도 어느정도 성공하던때 이런 사건이 터졌습니다. 신정환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케이블과 공중파까지 MC와 전문 패널로 여기저기서 특유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을 당시 도박사건이 터졌습니다. 그 밖의 연예인들 역시 활동 잘하고 있을때 도박에 빠지는 모습으로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처럼 한창 잘나가는 때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하고 있을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그안에 여러 스트레스등 심적인 이유가 있을수도 있지만, 결국 도박도 돈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문제없이 잘나가는 이들이 도박의 유혹에 빠지는 직접적인 이유는 너무 잘나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용만의 경우 예전에 주식투자로 2억을 날린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지요. '자기야'에서 일밤 '경제야 놀자'를 진행할 당시 지인이 전해준 주식정보에 혹해서 당시 통장에 1년치 출연료가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몽땅 주식에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때 그가 투자한 금액은 2억이었습니다. 한꺼번에 큰 돈을 손쉽게 벌게 되니 서민들이라면 벌벌떨게 되는 돈을 아무렇지도 않게 몰빵할 수 있던 것이죠. 그처럼 김용만이 도박에 빠진 이유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한탕주의 돈의 유혹은 돈이 부르는 법이니까요.


예전에 언론에 나온 정보에 따르면 김용만과 같은 스타급 MC의 경우 회당 6백만원~1천만원 가량한다고 하더군요. 그가 제작비 삭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몸값을 깎았다고 하더라도, 회당 출연료는 여전히 엄청날 것입니다. 그러니 한번에 5개의 프로를 진행하는 김용만의 한달 수입은 억대를 호가할 것입니다. 신정환의 경우도 1년에 12억원의 수입을 얻었다고 말했을 정도이니, 이런 고액을 방송출연만 잘하면 쉽게 만질 수 있는 연예인들의 경우 돈에 대한 관념이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여러 사업으로 돈을 탕진하고 주식과 도박에 빠져도 이들에겐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돈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방송 몇번만 나오면 또다시 탕진한 돈쯤이야 얼마든지 충당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쉽게 큰돈을 만지게 되는 이들은 돈에 대한 특별한 경외심없이 여러 유혹에 쉽게 빠지며 불법도박까지 서슴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소수의 연예인이 보여주는 도덕성 해이의 단면일 것입니다. 하지만 빈익빈 부익부가 극명하다는 연예계에서 한쪽에선 돈을 못벌어서 자살하고 한쪽에선 돈을 너무 잘벌어서 도박에 허우적되는 극과 극의 장면은 씁쓸함만 줍니다.



이는 단순히 연예계뿐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일반 대중들에게도 씁쓸함을 불러일으키긴 마찬가지입니다. 퍽하면 연예인들은 주식으로 얼마를 날렸다거나 사업으로 얼마를 탕진했다고 자랑하듯 말하곤 합니다. 그 액수가 수억 수십억에 일반 서민들이 상상하기 힘든 액수이기에 돈에 대한 도덕적 경계심이 무지한 모습을 볼때마다 허탈함을 느끼게 합니다. 쉽게 버는 만큼 쉽게 쓰고, 돈 아까워할 줄 모르고 한탕주의에 빠지고! 이런 일부 연예인들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는 빡빡한 삶으로 지친 서민들을 더욱 씁쓸하게 만듭니다.


지친 사회에 힘이되고 모범이 되야하는 이들이 오히려 한탕주의에 앞장서며 방송에선 뻔뻔하게 미소를 내보이는 이중적인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기만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신감을 느낍니다. 아무리 자기가 번돈 마음대로 쓴다고 해도 도박에 마약에 각종 사행성 사건에 빠지지 않는 연예계를 보면, 그것이 일부의 일이라 치부하기엔 너무나 반복되는게 문제입니다. 자신들의 이름이 곧 돈이 되고 브랜드가 되는 연예인들은 쉽게 돈을 벌 수 있고 재기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더욱 돈에 대해서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돈이란 결국 그 이미지와 함께 수명을 다 합니다. 그러니 잘나갈때 일수록 더욱 자기관리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자신들이 버는 출연료나 광고료등은 시청자와 팬들의 사랑과 쌈지돈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 많이 버는 만큼 더욱 소중하고 모범적으로 써야 그 사랑에 보답하는 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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