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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윤후 건강이상, 프로그램 한계드러낸 적신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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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윤후 건강이상, 프로그램 한계드러낸 적신호


딘델라 2013.05.14 06:30

MBC '아빠 어디가'의 윤후가 건강 이상으로 방송 녹화를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윤후가 피로에 의한 건강이상으로 녹화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윤민수측은 독감처럼 위독한 병이 아닌 단순한 피로라고 설명했지만,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우려가 컸습니다.

 

 

윤후의 건강악화 소식에 '아빠어디가'를 아끼는 시청자로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혹시나 어디를 다친건 아닌지, 아니면 피로가 누적될 만큼 혹사를 받은 것은 아닌지 여러 생각들이 교차했습니다. 그만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서 아역스타의 건강이상 소식은 단순하지가 않았습니다. 이제 8살인 윤후의 건강을 염려하는 것은 방송을 못볼까 걱정되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윤후를 방송에서 보고 말고를 떠나서, 윤후의 피로가 혹여 '아빠 어디가'의 영향이 아닐까 걱정된 것이죠. 물론 세심한 배려 덕분에 녹화취소가 된 것일 수 있지만, 아무리 단순한 피로라해도 염려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윤후는 엄청난 인기로 인해서 요즘 한창 CF도 찍고 있고, 또한 학교에 입학하며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어떤이는 CF를 찍으며 혹사를 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꺼내는데, 그것은 어차피 '아빠어디가'의 인기 후폭풍일 뿐입니다. 이를 두고 왈가불가할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만 CF도 '아빠어디가'에 출연하며 추가된 활동이고, 그처럼 안하던 외부활동이 윤후의 일상에 추가된 것이라 보면 될 것입니다.

 

또한 윤후는 최근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면서 초반 예능에 투입될때보다 윤후의 외부환경이 판이하게 변했습니다. 학교 뿐아니라 다들 간다는 학원까지 다닌다면 충분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많은 사람들이 후를 알아볼 것입니다. 지대한 관심으로 후의 입학사진이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왔었고, 시청률이 쏙쑥 오르는 만큼 알아보는 이도 많아졌겠죠. 그런 관심들이 혹여 후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까 가장 우려스러운 변화입니다. 이렇게 외부적으로 부쩍 아이의 환경이 변화되었고, 2주에 한번 촬영까지 꼬박꼬박 하고 있으니, 평범한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주말 한주를 완전히 반납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윤후가 건강이상으로 피로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결국 윤후의 일상이 크게 변화된 것은 '아빠어디가'에 출연하면서 부터입니다. 이런 엄청난 인기는 애초에 예상된 것이 아니였기에 달라진 일상에서 오는 피로감은 윤후 뿐아니라 다른 출연진에게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빠어디가' 제작진들의 배려는 충분히 방송에서 보여집니다. 아이가 싫다면 억지로 시키지 않았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대로 대본없이 자유롭게 찍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충분한 배려가 있고, 가벼운 여행이라 하여도 집 떠나면 고생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씻기 싫다 투정하는 모습을 볼때면, 쉬운 미션도 이들에겐 벅찰 수 있구나 절실히 느껴집니다.

 

이처럼 윤후의 건강이상 소식은 어느정도 '아빠어디가'의 출연진이라면 누구나 예견된 그런 일 같습니다. '아빠어디가'를 통해서 아이들을 오래보고 싶지만, 아이들이 학교도 가야하고 자신들의 일상을 누리는 와중에 고정적인 방송활동까지 해내는 것은 여간 힘든게 아닐 것입니다. 그렇기에 제작진들도 6개월이든 1년이든 출연진 교체를 염두해두고 있다는 말을 초반에 했던 것이죠. 물론 지금 워낙 인기가 커졌기에 좀처럼 교체를 선언하기는 힘들 것이고, 제작진의 생각이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송국입장에서 인기멤버들을 계속 이끌고 싶다해도, 성인 예능인과 다른 아이들이기에 언젠가는 이들의 교체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는 '아빠어디가'가 등장할때부터 충분히 느꼈던 한계였고, 그 적신호가 윤후의 건강이상으로 표출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예능이 다 그렇겠지만, '아빠어디가' 역시 박수칠때 떠나는 준비를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방송에 적응하게 되는 것도 문제고, 또 언젠가는 방송피로감도 분명히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윤후를 필두로한 멤버구성은 시청자들이 원치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아빠어디가'의 영원한 시즌1이자 레전드 멤버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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