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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달달한 경은아, 여심 사로잡은 애처가 본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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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달달한 경은아, 여심 사로잡은 애처가 본능


딘델라 2013. 6. 9. 09:06

무한도전 '마이너리티 리포트'! 멤버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미션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8년간 함께하며 멤버들의 습관을 꿰뚫고 있는 무도 멤버들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보여줄지 미리 예측해놓고 유도하는 지략대결을 펼쳤죠. 서로의 예상 문답을 예측하며 그동안 해왔던 행동들을 최대한 자제하려는 것이 빵터지는 웃음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이런 지략대결에서 가장 유리한 멤버는 사기에 능한 노홍철일 것입니다. 실제로 영악한 노홍철은 멤버들의 행동과 미션을 예측하며 이리 저리 잘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홍철도 유재석의 지략은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노홍철은 유재석이 자신에게 웃음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눈치챘지요. 그래서 유재석은 노홍철이 아닌 다른 멤버들의 행동예측에 공들이며 그야말로 체력테스트 수준의 달리기로 멤버들의 혼을 쏙 빼놓았습니다. 그렇게 유재석이 시키는 대로 공원에서 체력소모를 하는 동안 유재석은 하나씩 예상을 적중시켰습니다. 하하는 쉽게 유재석을 따라했고, 박명수는 지쳐서 그만하자고 말했고, 정준하는 시민이 준 음료수를 맛있게 마셨습니다.

 

 

그러다 빈틈없던 노홍철이 방심하는 순간, 유재석의 역공에 제대로 낚였습니다. 노홍철은 유재석이 '오른손 제스처를 반드시 한다'는 예측을 했지요. 그래서 유재석이 제스처를 할때마다 뒤에서 신나서 그의 모션을 따라하며 쉽게 성공을 예감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유재석의 오른손 제스처에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유재석의 모습에 괜스레 웃는 바람에 제대로 역공을 당했습니다. 유재석은 재빨리 노홍철에게 다가가서 '하하하하' 웃음을 전하며 노홍철을 따라 웃게 만들었습니다. 사기신 노홍철도 이렇게 유재석의 지략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유재석은 미션 하나만 빼고 멤버들의 행동을 다 맞췄습니다. 멤버들이 방심한 틈을 노려서 제대로 역공을 펼치며 미션을 완수했습니다. 진정한 고수는 때를 놓치지 않지요. 지략 천재다운 유재석이 1인자인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이날 이렇게 게임을 천재적으로 완수한 유재석의 모습보다 시청자를 더욱 설레이게 한 것은 다름아닌 리얼한 유재석의 애처가 본능이었습니다.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던 멤버들은 형수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서로를 당황시켰지요. 그래서 졸지에 형수특집 ' 형수어디가 ' 가 된 무한도전은 또다른 빵터지는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정형돈은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대피를 하라고 했고, 다들 정준하의 집을 기습하겠다며 엄포를 놓아서 정준하를 당황시켰습니다.

 

그러던 중 예상 못한 초특급 형수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유재석의 부인 나경은이었죠. 이날 길은 갑자기 나경은에게 전화를 걸어서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예상 못한 부인의 전화연결에 유재석은 당황한 미소를 지으며, " 경은아 끊어. 경은아~ " 를 연발했습니다. 유재석의 달달한 '경은아~'는 삽시간에 인터넷을 도배했습니다. 'XX엄마'가 아닌 '경은아'라니!! 결혼한지 한참되었는데도 여전히 부인의 이름을 '경은아'라며 달달하게 불러주는 모습이 제대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이죠. 신혼처럼 달달하게 지내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가뜩이나 여성들이 이상형으로 꼽으며 국민MC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데, 이런 다정다감한 면모가 무한도전을 통해서 전해지자, 또한번 여심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안그래도 포털마다 나경은 아나운서를 향해서 부러움의 시선으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시민들에게도 매너있고 다정했던 그였는데, 역시나 가정에도 다정한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이런걸 볼때마다 도대체 유재석의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예능에선 웃음을 위해서 깐족캐릭터도 마다않는 그가 일상에선 누구보다 매너있고 다정하니까요. 부인을 향한 달달한 애처가 본능처럼 부드럽기까지한 유재석의 매력이 여성들의 이상형이 되는 것은 당연해 보였습니다.

 

유재석은 모 언론의 결혼전 인터뷰에서도 부인에 대한 애칭은 따로 없고 '경은아'라고 부른다고 전했죠. [ 방송에서 많이 여쭤보시지만 애칭이 없다. 여자친구가 서운해하기도 한다. 그냥 '경은아‘라고 부른다. ] 애칭은 없었지만 결혼후까지 부인의 이름을 한결같이 불러주는 모습이 더욱 멋져보입니다. 이렇게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예상 못한 멤버들의 가정이 공개되서 더욱 재밌었습니다. 다음주는 정준하가 아들 로하를 공개한다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처럼 편하게 형수님에게 전화를 걸만큼 친한 무도멤버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좋았습니다. 오랜시간을 함께한 만큼 서로의 행동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고, 한가족처럼 우정을 나누었죠. 이런 편한 모습이 바로 무도가 장수하는 1등공신 같습니다. 앞으로도 무도멤버들이 가족같은 모습으로 오래도록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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