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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강호동도 질투나게 만든 뽀로로의 위엄과 심각한 중독성 보여주다.


딘델라 2011. 4. 18. 10:26

1박2일-강호동도 질투나게 만든 뽀로로의 위엄과 심각한 중독성 보여주다.
17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강호동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인형눈을 붙히면서 아들 생각이 나서 뽀로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내용을 끝 마무리 시간에 보여 주었습니다. 역시 뽀통령은 유아들에게 국민 MC도 감히 대적 할수 없는 존재였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강호동도 질투나게 만든 뽀통령의 위엄과 유아들이 심각하게 중독된 현실을 보여주다.


 


남해에서 봉동 비빔밥을 먹기위해 각자 미션을 받고 오후 3시 까지 6명이 모두 미션을 성공 해야합니다. 강호동은 공인형 100개 눈 붙이기,이승기는 꼬깔콘 손가락에 끼워서 5초안에 10개 먹기,엄태웅은 보리암에서 108배 하기,이수근은 노래방에서 79점 점수 받기,은지원은 오락실에서 테트리스 최고 점수 세우기,김종민은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나온 철수네 집에서 자장면 먹기 이렇게 6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 해야 했습니다. 6명은 각자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중에도 1박2일의 큰형님 강호동이 인형눈 붙히기 미션을 수행하면서 미취학 아동들의 대통령 뽀로로[일명 뽀통령]에게 질투 느낀 사연을 스테프에게 공개 했습니다. 강호동은 인형눈을 붙히면서 아들 생각이 났는지 아빠가 까꿍이 만들어서 가지고갈게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여자 스테프가 TV에 나오면 아버지를 아냐고 물어봅니다.  이제 만2살인 아들 시후가 아빠가 TV에 나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1박2일을 보여줄려고 하면 혼난다고 말을 했습니다. 또 식당에 가면 아이들이 울거나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신경이 쓰인다고 말을 하면서 그럴때는 바로 뽀로로를 보여주면 울다가도 바로 집중을 하면서 본다며 어쩔때는 아들 시후가 너무 뽀로로만 좋아하고 찾으니까 질투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미취학 아동들에게 뽀로로는 대통령이고 방귀대장 뿡뿡이가 국무총리라며 자신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오죽하면 내가 뽀로로 공룡 친구 크롱이를 알겠냐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국민 MC 강호동도 역시 평범한 아버지이자 뽀로로에게 질투를 느끼는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호동의 말을 들으면서 공감을 하면서도 뽀로로의 심각한 중독성을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결혼은 아직 하지 않았지만 이제 곧 만2살이 되는 여자 아이 어린 조카가 있습니다.강호동의 말처럼 제 조카도 갑자기 때를 쓰거나 심하게 울거나 할 때 뽀로로나 타요, 방귀 대장 뿡뿡이를 틀어주면 금방 조용해 집니다. 그러면서 누가 불러도 오직 컴퓨터 모니터나 TV에만 집중을 합니다. 어쩔때는 너무 심하게 몰입하는 거 같아서 걱정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것을 가지고 달래보려고 해도 말을 듣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틀어주게 됩니다. 아직 말도 아직 서툰 조카가 뽀로로는 하도 봐서 나오는 뽀로로 동요 가사 까지 다 외웠습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뽀로로는 귀엽고 아아들에게 교육적인 내용과 같이 나오는 캐릭터들이 아동들이 딱 좋아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국산 캐릭터라는 점에서 해외시장 공략까지 성공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뽀로로는 한국 문화 컨텐츠의 효자이자 자부심까지 느끼게 해주는 좋은 캐릭터 입니다. 그리고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도 주고 있습니다. 또 뽀로로의 내용이 건전하고 교육적인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장점이 많으니 아이들이 좋아하고 뽀통령이라는 별칭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앞에 이야기 처럼 부정적인 면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뽀로로를 보여주고 선택을 하게 되는 대한민국의 부모님들의 씁쓸한 현실을 국민MC 강호동의  어제 방송내용이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를 마치며-

 


뽀로로에게 질투를 느끼는 강호동의 모습을 보면서 강호동도 한국의 보통 부모들처럼 아들을 사랑하고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호동 처럼 부모보다 어쩔때는 뽀뽀로를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많은부모들이 한숨과 질투를 느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많은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이 뽀로로의 중독성을 알면서도 육아 부분에서 뽀로로는 빼 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강호동의 말처럼 도저히 방법이 없을때는 뽀로로가 최후의 수단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뽀로로를 좋아하는 현상은 당연한 결과일 겁니다. 뽀통령을 물리칠 수 있는 존재가 당분간은 없을 듯 합니다.  그나마 국산 캐릭터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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